[서울=뉴스프리존] 권애진 기자= 자연의 법칙을 파괴하고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였을 때 인간에게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작가 미하일 불가꼬프(Mikhail Bulgakov) 자신의 철학을 우회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작품 “개의 심장”은 1920년대 러시아의 시대 배경으로 인해 체제 비판적인 작품이라 해석되고 있지만, 얼핏 공상과학소설로 보이기도 한다.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단 3일간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무대에 처음 올려진 작품 “개의 심장”은 인간 존재, 그리고 새로운 존재의 창조와 정체성에 관한 불가꼬
[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어린이와 어른을 합친 신조어 ‘어른이’는 몸은 어른인데 정신과 마음은 아이인 상태를 이른다. 이들은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과거에 비해 자아가 늦게 형성되는 성인 또는 사회나 환경으로부터 트라우마를 겪고 자기 방어기제에 따른 타의적 형태와 어린 시절의 취미를 그래도 유지하거나 회귀하며 사회의 때에 덜 묻고 싶어 하는 의지의 표현인 자의적 형태로 크게 나누어 본다면, 타의적 형태의 어른이들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이태원 복합문화공간 베톤부르트에서 관객들과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도 공감과 고민을 안겨주는 고전의 무거움을 털어내고 재해석된, 재기발랄함으로 가득한 연극 이 지난 4일부터 오는 29일가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즐거운 에너지와 꿈결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날 사랑한다면, 내일 밤 숲으로 와. 거기서 널 기다릴게.“사랑하는 사이인 라이샌더와 허미아. 그러나 허미아의 아버지는 딸에게 디미트리우스와 결혼하기를 강요한다. 허미아의 친구 헬레나는 디미트리우스를 사랑하지만 그의 마음은 허미아를 향할 뿐이다. 엇갈린 네 남녀는 숲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인류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보편적 관념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공상집단 뚱딴지'가 만드는 사회가 부정하고 있는 음울한 것들, 보이지 않는 것들과 덮여 있는 모든 것들을 들춰내는 연극 가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용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09년 초연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찾아온 는 소외된 개인들의 삶을 밀착하여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이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사진제공/산울림소극장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상집단 뚱딴지의 아이스퀼로스 작, 황이선 각색 연출의 를 관람했다.아이스퀼로스(Aeschylos, 기원전 525-기원전 456?)는 그리스 시인이자 비극의 창시자다. 아티카 지방 엘레우시스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기원전 490년 마라톤 전쟁에 종군하였으며, 비극 창작과 연출로 기원전 484년 경연에서 1위를 했다. 기원전 472년 의 여러 작품으로써 우승하고 그 후 시칠리아섬 시라쿠사를 방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