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사회의 많은 공간에서 차별과 혐오에 노출되어 있는 성소수자들이 함께 모여 당당함을 노래하는 게이합창단 ‘지보이스’의 제14회 정기공연 이 지난 21일 소월아트홀에서 함께 모인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들에게 위협에 맞서서 더 높고 뾰족한 담을 쌓는 대신, 더 낮고 투명하고 유연한 울타리를 만들기 위한 염원을 담은 아름다운 합창 공연을 선사했다.“한 줄로 세우는 저들의 질서를 넘어 가로질러 간다 우리의 길로”공연의 오프닝은 특이하게 ‘엔딩크레딧’이라는 곳으로 시작하였다. 공연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