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권애진 기자=동양의 고전문학이 서양의 고전예술 발레와 만나 극한의 밸런스를 보여준 발레 '춘향'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완연하게 허물며 예술 앞에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순간을 경험하게 만들어 주었다. 기획단계부터 세계 무대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이번 작품은 2007년 세계 초연 이후 일찌감치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동서양 문화의 훌륭한 조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유니버설발레단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대대적인 개정작업으로 발레 본연의 정체성을 살리며 'K-발레'의 중심에 서는 명작으로 재탄생되었다
[서울=뉴스프리존] 권애진 기자= 기다림이 컸던만큼 관객들의 호응이 넘쳐났던 2년 만에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선물,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2021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작년 코로나로 인해 관객과 만나지 못했던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주최로 2005년 이후 16만에 세종문화회관에 귀환하여 선보이는 연말 공동기획이다. 19세기 중반 러시아 발레의 황금시대를 주도했던 3인방, 차이코프스키-프티파-브세볼로츠키에 의해 탄생한 “호두까기인형”은 세계 발레사와 고전발레의 상징성
[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따스한 감성을 선사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은 올해 상반기 ‘돈키호테’와 ‘트리플빌’로 빠른 전석매진을 보여주며 작품성에서도 호평을 이어갔으며, 깊고도 진한 낭만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번 작품 “지젤”로 낭만적인 가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다독여주었다. 요정과 같은 신비로운 존재의 영적 세계와 현실의 비극적 사랑을 주로 다룬 낭만발레는 ‘라실피드’가 대표적이며, 이번 작품 “지젤”은 그 정점에서 탄생한 작품이다.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정기
[서울=뉴스프리존] 권애진 기자= 안중근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함께 가족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을 재조명하며 입체적이고 몰입도 높게 그의 삶을 그려낸 작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CJ 토월극장 무대에서 광복절 시기에 맞춰 그의 순국 111년 되는 해를 기리며 나라를 지킨 영웅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M발레단이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무용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초연했던 이번 작품은 기존 버전에서 더욱 완성도를 높여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
[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유니버설 발레단이 한국인의 대표적인 정서인 정을 아름다운 몸의 언어로 드라마틱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코리아 이모션”으로 무대에 올랐다. "코리아 이모션"은 “트리플 빌” 공연의 하나로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랜만에 선보인 신작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졌다.예술을 매개로 현대인의 억눌린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출함으로써 공감과 위로 그리고 희망을 전하고자 한 유병헌 예술감독의 새로운 작품 “코리아 이모션”의 음악과 안무 모두 지극히 한국적이
[서울=뉴스프리존] 권애진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트리플 빌”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렸다. 3개의 개별 작품들이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작품은 서로 다른 뉘앙스지만 하나의 시퀀스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무대장치를 최소화하는 대신 영상과 조명 디자인의 차별화로 리듬감을 부여했다.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인 “트리플 빌”에서 소개된 첫 번째 작품은 미로 같은 삶 속에서 자유를 추구하고 자아를 찾고자 하는 인간의 번뇌와 희망을 그린 “파가니니 랩소디(Paganini
[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스페인의 유혹, 유니버설발레단의 희극 발레 '돈키호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 이 작품은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최초로 개막공연과 폐막공연 실황을 각각 온라인 유료 생중계했다. 코로나19에도 어렵게 극장을 찾은 관객들뿐 아니라 공연을 기다려왔지만 극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 모두가 ‘돈키호테’와 ‘키트리’와 ‘바질’을 만나볼 수 있었다.이번 공연에서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네 쌍의 ‘키트리와 바질’을
[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고전발레의 형식미에 이국적인 스페인 춤을 절묘하게 접목시켜 '최고의 무용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희극발레 “돈키호테”가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올해 첫 공연이다.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이 공동제작으로 선보이는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1827~1907)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1818~1910)의 안무로 탄생했다. 발레 "돈키호테"는 1869년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보편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모국어와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있는 언어, 춤으로 완벽하게 풀어낸 드라마 발레의 대표작 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발레는 삶 자체의 표현”이라는 신념으로 쉬운 줄거리, 대담하고 드라마틱한 전개, 섬세한 감정묘사, 놀라운 안무력을 보여주는 젊은 나이에 아쉽게 요절한 안무가 존 크랑코(John Cranko)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을 확립시킨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러시아 문호 푸쉬킨의 운문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서정성이 뛰어나며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내면 심리묘사가 강점인, 거장 존 크랑코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 Onegin”이 오는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은 드라마 발레의 매력은 원작의 문학적 가치를 넘어서 발레 안에 스며든 드라마의 힘에 있다고 말한다. “크랑코의 독창성과 천재성은 발레 오네긴의 드라마적 장치들로 빛을 발합니다. 음악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안무는 관객에게 상상의 여지와 깊은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고전 명작의 하이라이트부터 모던, 창작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아름다운 무대, "Ballet Gala & Aurora's Wedding"이 제 10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으로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일상에 지쳐있던 관객들 모두가 아름다움에 잔뜩 취하게 만들어 주었다.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번 무대는 '백조의 호수', '해적', '루쓰, 리코디 퍼 두에', '고팍', '심청', '돈키호테'를 선보이며 객석에 앉아 세계 각국의 매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의 ‘설립자 문선명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헌정의 프로그램이 지난 2월 8읿터 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발레단 소속 최고의 주역무용수들과 함께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발레스타들을 초청하여 고전 명작 하이라이트와 컨템포러리 발레 등 주옥같은 10개의 레퍼토리들을 다채롭게 선보였다.고 문선명 선생은 발레 불모지였던 1984년 한국에 첫 민간직업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을 창단, 지난 35년간 아낌없는 지원으로 오늘날 세계 정상급 발레단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한국 발레의 위상과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전 세계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스테디셀러로 정통 클래식의 정제된 안무에 발레마임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유니버설발레단의 가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동화 속 환상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어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은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가출 청소년, 가정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공연관람과 부대행사를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사랑과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관한 고전발레 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무용수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한상이-간토지 오콤비얀바, 홍향기-이동탁, 최지원-마밍이 함께 주역을 맡아 각기 다른 4색 매력으로 한국인에게 친숙하고 사랑받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 극 전체를 이끄는 여주인공은 중력을 무시하고 공중을 나는 듯 한 고난도의 테크닉은 물론, 1막의 순진무구한 시골처녀와 2막의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려는 헌신적인 여인까지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충무아트센터에서 주최하는 명품발레시리즈 '돈키호테'가 오는 20일 개막하여 22일까지 3일 동안 총 5회에 걸쳐 공연을 선보인다.명품발레시리즈'의 첫 작품인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열정이 돋보이는 밝고 경쾌한 희극 발레로 2014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되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이번 '돈키호테'의 '바질'역에 유니버설발레단 사상 첫 몽골 무용수인 간토지 오콤비얀바가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끈다.2017년 유니버설발레단
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유니버설발레단 최고의 앙상블과 테크닉을 만날 수 있는 ‘돈키호테’가 6년 만에 돌아온다. 창단 33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은 2017 시즌 첫 작품으로 밝고 경쾌한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를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한다. 발레 ‘돈키호테’는 지난해 서거 400주년을 맞았던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Ludwig Minkus)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안무로 1869년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초연했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내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클래식 발레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발레 두 편이 시즌 첫 공연한다. 국립발레단은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지난해 11월 국내 초연된 돼 매진사례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이며, 기존 버전보다 남성 무용수의 비중을 늘리고 선악 대립 구도를 더 강조해 다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녀 무용수가 느린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
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한 여인의 운명적 사랑과 희생을 아름답고도 비극적으로 표현한 낭만 발레의 명작으로 곱히는 ‘지젤’이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발레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 꼭 빠지지 않는 중요한 작품 ‘지젤’은 초연 후 1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낭만발레의 대표작이다. 숭고한 영혼을 지닌 ‘지젤’의 영원불멸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지젤’은 총 2막으로 구성됐다. 1막에서는 순수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며
[백조의 호수] 1막 2장 백조 파드되/ⓒ 유니버설발레단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유니버설발레단은 시즌 오프닝 작으로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자 최고의 발레 입문작 를 선보인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3개국 투어를 통해 ‘천국에서 내려온 튀튀의 향연’이라는 극찬을 받은 는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기량과 예술성으로 정평이 나있다. 2013년 이후 3년 만에 올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3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서 공연된다. ‘클래식 발레’를 대표하는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