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과필개(知過必改)라는 말이다.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고치라’라는 뜻이다. 천자문에 나온다. 선량한 사람은 이 격언을 금과옥조와도 같이 여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와 오류, 더 나아가 죄악을 범하며 산다. 인간이 저지르는 수많은 잘못은 의도하지 않은 게 훨씬 많다. 의도와 다른 결과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방법이 잘못되거나 판단이 어긋날 때 생기는 일이다. 그런 경우조차도 대부분 사람은 후회하고 반성한다. 또 다른 이에게 피해줬다는 자책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다. 최근 이상한 일이 벌어졌
[경기=뉴스프리존]윤의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8일 서울 건설회관 2층에서 ‘2023 건설안전환경대상’을 수상했다. 건설안전환경대상은 불공정 관행과 건설, 안전, 환경의 관습적 비리를 근절하고 제도를 개선해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2023 건설안전환경대상은 한국전설안전환경실천연합(수석회장 오상근)이 주관하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회장, 최정호 전 국토부차관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고양시는 시설물에 대한 정기안전점검 실시, 보행자 안전통로 설치 등 시민 안전을 증진시킨 것이 좋은 평가를
[경남=뉴스프리존]이태헌 기자= 이제 보름가량 지나면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요즘 언론매체를 통한 정치권 최대 이슈는 ‘명룡대전’과 ‘영남중진 차출론’ 같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떠한 도전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기본자세를 갖고 있다”라는 호기로운 입장표명은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등판 가능성으로 비치면서 ‘명룡대전’이 성사될 것인가?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 여당 혁신위원장의 ‘낙동강 하류’ 발언 이후 영남지역 중진 국회의원이 있는 지역구에서는 어디 할 것 없이 사람
[경북=뉴스프리존]박용 기자= 이완영 전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경북 칠곡 향사아트센터에서 전원책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청년이 듣기 불편한 이야기' 를 성료했다.김주완 시인의 자작 시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에는 전원책 변호사,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인제 전 당 대표, 원유철 전 원내대표 등 정계 주요 인사와 고령·성주·칠곡 지역 주민 등 약 850여명이 참석해 이 전의원의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본격화 했다.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이완영 의원을 만난 이후 한 번도 변한적 없는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추켜 세웠다
[경북=뉴스프리존]박용 기자= 이완영 전 국회의원이 오는 15일 오후 2시 경북 칠곡 향사아트센터에서 신규 저서 '청년이 듣기 불편한 이야기'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날 전원책 변호사가 논객으로 참여해 저자와 저서에 관해 유쾌한 논의를 할 계획이며 황교안 전 당 대표, 이인제 전 당 대표, 원유철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칠곡·성주·고령 지역 주민이 함께할 예정이다.이완영(제19·20대 재선 국회의원) 저자의 저서는 행정고시 합격 일화를 비롯해 공무원 및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녹여냈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 최초로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된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지금 세계적인 복합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하면 된다' 는 기치로 우리 국민을 하나로 모아 이 나라의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해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루어 내셨다
이재명, 대반격의 서막을 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본격적인 대반격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기습적으로 제안한 이재명 대표의 모습에서는 자못 승자의 여유마저 은근슬쩍 느껴질 정도다. 정부여당을 향해 3대 요구조건을 제시하며 국회 본청 건물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할 무렵의 굳은 결기와,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려고 지팡이를 힘겹게 짚고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휘청휘청 들어설 즈음의 비장함은 지난 며칠 사이에 가뭇없이 사라졌다.생전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치를 ‘살아 움직이는 생물’로 규정한
이재명의 단식투쟁과 윤석열의 폭식행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8월 31일을 기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건물 앞에서 비장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의해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사태를 막을 마지막 수단은 자신의 무기한 단식뿐이라며 현재의 집권세력을 향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① 민주주의 훼손을 멈추고 민심과 소통할 것②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일본의 행위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할 것③ 국정의 전면적 쇄신과 개각을 단행할 것조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92) 박사가 4·19혁명 당시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숨진 희생자들에게 1일 공식 사죄했다.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을 참배"했다.기념사업회는 이 박사가 4·19 묘역 유영봉안소를 참배하면서 '4·19 혁명 희생자와 그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말을 한 것.이날 유영봉안소 안으로 들어선 이 박사는 기념사업회 임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515명의 4·19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난 2017년 박근혜씨 탄핵 정국 당시 소위 '계엄령 문건' 작성의 핵심 당사자이자 '내란음모' 파문의 중심에 서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28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조현천 전 사령관은 지난 3월 해외도피 5년여만에 자진귀국해 검찰에 체포된 바 있는데, 불과 석 달여만에 풀려난 것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는 이날 조현천 전 사령관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법원은 조현천에게 건 보석 조건은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 및 증거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 ▲보증금 500
[서울=뉴스프리존]김승지 기자= '2023 제6회 국제평화공헌대상'과 '2023 대한민국우수기자대상' 시상식이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16일 개최해 성황리에 성료했다.방송MC 박종운과 최은미 한국열린사이버대 특임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한국전통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제27호 승무 등 한국무용 이수 전수자인 김령경 박사의 전통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前국무총리 황교안 대회사, 한국기자연합회 이창열 회장 인사말 및 내빈소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회의원 축사, 국제평화공헌대상 시상, 세계명품 브랜드대상 시상, 대한민국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했던 김관진 전 장관이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 위원에 위촉됐다.그러나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 전후로 군 사이버사령부 부대원에게 당시 정부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온라인 댓글을 달게 한 소위 '댓글공작' 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당사자라는 점에서 논란이 인다. 김 전 장관의 재판 건은 현재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지만 다른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가 나온 것이고, '댓글공작' 건은 1심부터 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 “목사님이 원하시는 걸 관철시키도록 하겠다” 등의 발언으로 전광훈씨 '찬양'을 한 이후, 국민의힘과 전광훈씨 사이에 오랜 커넥션이 재조명되고 있다.당 안팎에서 전광훈씨와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이들 사이의 오랜 인연을 볼 때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란 지적이 많은 이유다.전광훈씨는 지난 10일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향해 "당에서 축출해야 한다"고 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난 2017년 박근혜씨 탄핵 정국 당시 소위 '계엄령 문건' 작성의 핵심 당사자이자 '내란음모'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29일 오전 해외도피 5년여 만에 자진귀국해 검찰에 체포된 가운데, 그의 갑작스런 귀국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즉 윤석열 정부로 정권교체되니 '무혐의'나 '솜방망이 처분'을 확신했거나, 아니면 사전에 검찰 등과 모종의 거래를 한 것이 아니냐는 뒷말이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현천 전 사령관에 대해 "지난 2017년 2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난 2017년 박근혜씨 탄핵 정국 당시 소위 '계엄령 문건' 작성의 핵심 당사자이자 '내란음모'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7년 12월 미국으로 출국했던 그는 5년3개월 간 도피 생활을 해왔는데, 귀국 시점을 두고 뒷말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서울서부지검은 "오늘 오전 6시 34분경 인천공항에서 계엄 문건 등 사건 관련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체포했으며, 검찰청으로 호송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현천 전 사령관을 청사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은 1959년생 울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됐다.문재인 정부 선거조작 피해자에서 ‘윤심(尹心)’의 전폭지원을 받은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다. 김 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 때 울산 남구을에서 당선돼 내리 3선을 지낸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당선됐다.이어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임엔 실패했지만, 모순적이게도 낙선한 것이 김 후보의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다. 당시 문재인 정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을 이끌 새사령탑에 친윤계 김기현 후보가 52.93%를 득표해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 김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에 성공해 결선과 상관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8일 경기도 일산 킨텐스 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김 후보는 총 52.9 3%, 안철수 후보 23.37%, 천하람 후보 14.98%, 황교안 후보 8.72%를 득표했다.김 후보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당대표의 권한은 권리가 아닌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온몸을 바쳐 국민의힘을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의 울산 KTX 인근 땅 투기 의혹에 대해 해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김기현 의원 땅투기 및 토착·토건비리 의혹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은 자신의 측근인 김모씨가 조합장으로 돼있는 울주군 상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승인 과정에서 울산시장으로서 특혜를 준 것은 없는지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TF는 "김 후보가 교회 교우라고 해명한 김씨는 휘어진 울산 KTX 역세권 연결도로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 시작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각 당권 주자들은 막판 당심(黨心)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전당대회 레이스가 막바지로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선두를 굳히려는 김기현 후보와 그를 뒤쫓는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의 막판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체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결선투표 여부를 결정할 과반 확보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김 후보는 대세론을 이어가 1차 투표에서 과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친윤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울산 KTX 부동산' 땅투기 및 1800배 시세차익 논란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외쳤다. 이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제기한 의혹이었으며, 최근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뜨거운 사안으로 떠올랐는데 여전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가 실거래가에 대해선 제시하지 못하며,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