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양곡관리법 개정안,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등 5개 법률안을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양곡관리법 등 농민민생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5개 법률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 의원 주도로 강행 처리됐다.농해수위 위원 총 19명 가운데 민주당 위원 11명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
[ 뉴스프리존]권오성 기자=국민의힘은 18일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들이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연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더불어민주연합이 공개한 30명의 비례대표 명단이 초래할 결과는 오직 참담함에 불과하다"며, 해당 후보들을 "무자격 인사"라고 명시적으로 지칭했다.또한, 박 공보단장은 "비례대표 제도가 본래
총선을 40여 일 남겨두고 있다. 공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공천 진행 속도는 민주당이 조금 빠르다. 꽤 많은 지역구에 ‘출전선수’를 지명했다. 하지만 공천과정은 순탄하지 않다. 금과옥조처럼 내세운 ‘시스템 공천’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막가파 공천’, ‘비선 공천’, ‘밀실 공천’, ‘친명 횡재·비명횡사 공천’, ‘자객공천’, ‘대장동 공천’……. 심지어 ‘찐명(진짜 이재명) 사천’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지금까지 어느 공천에서도 이처럼 조롱과 비아냥이 난무한 일은 없었다. 불공정 논란으로 얼룩진 내홍은 계파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
지과필개(知過必改)라는 말이다.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고치라’라는 뜻이다. 천자문에 나온다. 선량한 사람은 이 격언을 금과옥조와도 같이 여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와 오류, 더 나아가 죄악을 범하며 산다. 인간이 저지르는 수많은 잘못은 의도하지 않은 게 훨씬 많다. 의도와 다른 결과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방법이 잘못되거나 판단이 어긋날 때 생기는 일이다. 그런 경우조차도 대부분 사람은 후회하고 반성한다. 또 다른 이에게 피해줬다는 자책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다. 최근 이상한 일이 벌어졌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본청 국장/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오경문▶교육장/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황흔귀 /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 하정화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 이중화 /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 김인수 /경상남도합천교육지원청 김갑진▶직속기관장/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홍정희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 이성철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 정재훈▶본청 과장/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중등교육과 공효순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전현수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체육예술건강과 최인용▶전직(장학관∙교육연구관 → 교장)/명곡여자중
[경남=뉴스프리존]이태헌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자격미달’ 공천 배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21대 국회의원의 명단에 거창 산청 함양 합천군을 지역구로 둔 김태호 의원의 이름이 중복 거론되자 지역민들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는 여론이 비등하다.17일 오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격미달’ 공천 배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21대 국회의원의 명단 34명을 공개했다.경실련은 ▲대표발의 건수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상장주식 과다 보유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20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시키자며 13일부터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위원장 남인순)와 국회 생명안전포럼(대표의원 우원식)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남인순 의원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해온 유가족분들께 강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민생법안인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20일 임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에게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등과 관련해 재판 절차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정점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심 선고에만 약 4년이 걸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사건 재판 등 그동안 지연된 여러 재판에 대해서 속도를 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이 지난 6년간 김명수 체제하에 엉망이 된 사법 체제를 혁신해 사법부가 재판 지연, 재판
● 일본 간토(關東) 대지진 100주년지난 2023년 9월 1일은 일본 간토(關東) 지역에서 1923년 9월 1일 대지진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간토(關東) 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 사건은 1923년 9월 2일~6일까지 일본 간토지방 일대에서 일본 군경과 무장한 민중들이 조선인을 무차별 학살한 흑역사이다.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에 ‘당장 진상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간토대지진 학살 피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온 힘을 다
[인천=뉴스프리존]김경은 기자= 최근 언론이 주목한 두 사람이 있다. 박병곤 판사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다. 박 판사는 ‘판결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광복절 특별사면의 대상이 된 김 전 청장은 ‘법치의 사유화’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이 두 사안은 표면적으로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인다. 하나의 사법부의 일이다. 다른 하나는 행정부의 일이다. 판결은 판사의 불가침의 권한이다. 특별사면 역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어느 하나 왈가불가할 사안이 아니다. 그런데 이들 두 사람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정치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우리사회 하청·간접·특수고용노동자들이 자신들이 처한 불합리한 처우에 대해 증언하며 소위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는 외침이다. 노조법 2조 개정안은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를 비롯해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간접고용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까지 노조법 보호 대상에 포함하자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즉 '진짜 사장'이라 불리는 원청 사용자가 이들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노조법 3조 개정안은 노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해오염수 해양 투기저지 대한민국 국회의원단은 10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현지의 정치인, 어민 단체, 전문가, 시민단체와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와 관련된 연대 투쟁을 강화하기 출국했다.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반대 여론을 알리겠다"고 말했다.이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4일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내로남불 비리비호 민주당을 규탄한다’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6일 오후 대전 중구의 으능정이 거리에서 더불어 비리 비호당 규탄대회를 열었다.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과 윤창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수연 서구 의원과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과 김영삼 국민의힘 대전시의회 원내대표를 비롯해 300여 명이 집결했다.더불어민주당의 윤관석·이성만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은 해당 대회는 1시간 정도 진행됐다.이은권 위원장은 “아직도 절대적
[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박동식 사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여∙야 국회의원들과 연이어 만남을 갖는 등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발품을 팔며 누비고 있다.박 시장은 19일과 20일 이틀간 국회를 방문, 우주항공청의 조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특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또한 우주항공청 청사 후보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계획 등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개청과 우주강국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천시와 경남도의 노력과 준비사항을 설명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세월호 사건 9주기(2014년 4월 16일)를 맞아 10일부터 14일까지 국회에서 추모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이번 '세월호, 진실 기억 약속'은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주최하며, 사회적 참사와 희생자를 기억하는 예술작품을 통해 사회적 참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묻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책임자 처벌 등 안전사회를 위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돌아보자는 취지로 열린다.전시회 개막식은 첫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단독처리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파장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그 대안에 대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를 거론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 민생119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 최고위원은 5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 지금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지금 가슴 아픈 현실 아니냐"라며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민생119에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즉 국민의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검찰로부터 8가지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지난달 1심에선 단 한 가지 혐의 중에 일부 유죄가 선고됐을뿐 나머지는 전부 무죄가 선고됐지만, 정작 언론들은 그 일부 벌금형을 받은 부분에만 치중해서 기사 제목들을 뽑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시민언론 민들레'의 이명재 대표는 "자성 반성이 없는 한국언론의 고질병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라고 짚었다.이명재 대표는 지난 14일 '오마이TV'에 출연해 "민들레가 윤미향 1심 무죄를 계기로 해서 언론보도가 얼마나 문제 있었는지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4일 오후 5시 촛불행동 주최 29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가 서울 태평로 일대(숭례문~서울시청 사이)에서 열렸다. 이날은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칭하고 일제강점기를 겪게 된 것을 한민족 탓으로 돌린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맹비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이날 집회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친일 매국노' '제2의 이완용'이라 칭하는 목소리들이 잇달아 터져나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4만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역시 이날 집회에도 극히 적은 수의 친윤단체들이 인근에서 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86인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관련 당내 '반란표(찬성·무효·기권)'에 대해 "무기명 투표라는 가면 뒤에 숨어 동지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를 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지역위원장들은 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당내 논의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범죄사실이 소명되었다거나 체포동의안에 찬성하자는 주장은 단 한 번도 없었고, 단 한 사람도 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원외지역위원장들은 특히 "이재명 대표는 민주적 절차에 의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난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은 '부결'이 나긴 했지만, 민주당 내에서 반대가 아닌 찬성 혹은 기권·무효표를 던진 의원들도 적잖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뒤에서 이재명 대표 등에 칼을 꽂은 반개혁파 '수박' 정치인들을 색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드높다.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게 칼을 꽂은 배신자는 결코 안고 갈 수 없다는 거센 분노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주당 내에서 '반란표(이탈표)'가 속출할 것이라고 소개했던 내용들도 이제 회자될만한 이유다. 하태경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