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하는데 앞장섰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장관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결정 때문이었다는 것을 폭로하며 한바탕 파장이 일고 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윤석열 당시 총장의 수사·감찰방해 등 각종 비위를 보고하면서 '제게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돌아온 답이 '민주당에서 요구하니 장관직에서 물러나 달라'는 것이었다는 설명이다.추미애 전 장관은 3일밤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제대로 책무 이행한 사람한테는 물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장관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결정 때문이었다는 것을 시인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판사 사찰과 채널A와의 검언유착 사건 수사방해 등의 사유로 검사징계절차에 회부했고, 지난 2020년 12월 결국 정직 2개월의 징계가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그 징계가 내려진 직후 돌연 추미애 전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그 이전에 국회 답변 등을 통해 '검찰개혁 완수하기 전까지는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다'는 뜻을 확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에 대해 "언론, 검찰 개혁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데 그 두 가지를 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문재인 정부 내내 검찰이 언론을 통한 언론플레이, 즉 검언유착을 이어갔음에도 이를 전혀 제어하지 않았고, 결국 '검찰 정부'라는 윤석열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다. 추미애 전 장관은 27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는 결과로 얘기하는 거지 과정으로 얘기하지는 않잖나. 우리는 촛불 사명을 진 정치 집단이잖나"라며 이같이 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에 간지 1년여만인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걸 잘 안다"며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계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대다수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선 그를 보는 시선이 매우 좋지 않다.이낙연 전 대표가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그는 그동안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는 데 급급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유체이탈'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의혹과 관련해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당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열린민주당 대표)이 "휴대전화는 저도 우리 법무부 장관이 공표한 정책 방침이 있잖나.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안 된다"며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않고 있음을 알렸다.최강욱 의원은 13일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유심을 먼저 체크를 해서 무슨 대포폰을 썼는지 다른 데다 꽂아서 썼는지 또 유심에 남아 있는 흔적이 있는지 이런 걸 찾았는데 아무것도 못 찾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강욱 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6월 검사파견심사위원회를 폐지 수순을 밟은 뒤, '친윤' 성향의 검사들을 정부 주요기관에 파견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당 혁신행동은 한동훈 장관에게 "하라는 민생수사는 안 하고 자기들끼리 줄 세워서 자리 나눠먹으라고 국민이 검찰과 법무부에 막강한 권한을 부여한 것 아니다"라고 직격했다.민주당혁신행동은 7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장관은 '전문성과 역량이 기준'이라는 씨알도 안 먹힐 소리는 그만하시고 검사 파견의 객관적 기준에 대해 밝히라"며 이같이 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검찰'이 무려 세 차례나 기소해 재판에 넘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열린민주당 대표)를 두고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그의 자택 앞에서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탄압위원회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의 공포정치가 언론탄압을 넘어 의정탄압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국회의원의 활동 중 하나인 인사검증과 관련해서 이렇게 먼지털이식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25일 "정치적 의도로 사법권을 남용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도넘은 검찰의 행태를 더욱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성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영장 청구가 결론과 답을 정해둔 검찰의 정치행위이며, 그 수순에 불과함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경선캠프 관계자에게 100만원 제공했다는 혐의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그는 "검찰이 제시한 실제 녹취록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검찰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증거인멸 정황이 뚜렷하다'며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검찰은 자기들이 문제가 되면 휴대폰 비번 잠그고 휴대폰 폐기하고 컴퓨터 포맷하는 것이 정석처럼 돼 있다. 자신들이 하면 방어권이고 일반 국민이 하면 증거인멸이라는 말인가"라고 돌려줬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헌법상 방어권은 수백 년간 많은 사람이 피 흘려 지킨 민주주의 기본'이라고 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말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내 대학생위원회와 일부 '청년' 정치인들이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남국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난, '조선일보' 1면(5월 13일자)까지 장식하며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거센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비난하는 논평을 내며 이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 모습이다.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개딸’ 등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욕설과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도 넘은 비방을 당해 논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대표, 428억원을 꿀꺽 먹었다고 합니다. 대선자금으로 썼다고 합니다. 아니 노후자금으로 썼다고 합니다. 또 저수지에 넣어뒀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돈 어디갔습니까? 428억원은 고사하고 만원짜리 한 장 찾아낸거 있습니까? 만원짜리 귀퉁이 찢어진 거라도 있습니까? 428억원 찾느라고 검사 수사관 수백명이 동원됐습니다. 지난 1년내내 찾아다녔습니다. 428억원 찾느라고 국가예산 혈세 428억원도 넘게 썼을 겁니다. 이게 조작수사가 아니고 뭐가 조작수사입니까?"지난 20일 오후 촛불행동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건설노조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며 지난 1일 분신 끝에 숨진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과 관련해 '조선일보'가 분신 당시 옆에 있던 노조 간부(동료)가 양희동 지대장을 말리지 않았다는 등의 추측성 보도를 내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은 '조선일보'를 향해 "'조작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우라"고 일갈했다.민형배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고 양희동 지대장의 분신과 관련 "가장 슬프고 강한 사회적 발언이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루고 싶은 꿈이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다수 언론들과 종편 시사프로들이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논란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자산 관련 의혹을 연일 때리고 있지만, 도리어 민주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상승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정부는 미국 국빈 방문과 ‘워싱턴 선언’을 대미 외교 성과라 외치고 있고, 이를 국민의힘도 거들고 있지만 별무소용인 셈이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9.1%, 국민의힘 31.1%, 정의당 2.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김두관(경남 양산을)·홍익표(서울 중·성동갑)·박범계(대전 서구을)·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 네 명이 출마한 가운데,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박범계·박광온 두 의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원내대표 적임자로서는 상당히 부적합한 이들이라는 직격이다.김용민 이사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박범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독재와 맞짱 뜨겠다'며 원내대표 출마의 변을 밝힌 것과 관련, "검찰개혁할 마음이 있다면 법무부장관이란 권력이 부여됐을 때 했을 것"이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언론자유가 오보·가짜뉴스·편향된 정보 등에 있어서 언론의 무책임을 위한 방패막이가 되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정작 언론의 무책임을 조금이나마 통제하려던 '언론개혁' 법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앞장서 막았다는 점에서 '유체이탈' 화법이 아니냐는 논란을 낳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를 위해 언론자유가 더욱 절실해졌으나 한편에서는 언론자유가 언론의 특권과 권력화를 위한 논리가 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의
[정현숙 기자]= 검찰발 ‘고발사주' 사건의 고발장이 정치권으로 전달되기 직전인 지난 2020년 4월 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대화를 주고받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은 채널A 사건이 처음 보도되기 몇 주 전에 이미 개설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전 대검 대변인)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 검사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정확히 기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권 실장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고가 장신구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지 약 8개월이 지났지만 정부와 대통령실은 구체적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해외순방 당시 논란이 됐던 김 여사의 고가 장신구들에 대해 여러 언론들이 '외교 패션'이라며 찬사를 늘어놓았으나, 그 직후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됐다.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사혁신처에 김 여사의 고가 장신구 재산 심사 결과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공직자 윤리법을 이유로 거부당했다"며 "뭐가 구려서 숨기는 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광주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밉지 않느냐, 조금도 서운하지 않느냐'는 방청객의 질문을 받았다. 실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멸문지화' 수사를 사실상 방기하다시피 했으며, 임기 말 박근혜씨는 사면했지만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는 투병 중임에도 외면한 바 있어서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오마이TV'를 통해 중계된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씨가 지난 9일 검찰 조사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두고,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인 윤영찬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도의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이라며 공개적 압박에 나섰다. 또 이재명 대표 공격에 앞장서고 있는 '이낙연계' 김종민 의원도 지난 10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유죄냐 무죄냐의 싸움이 아니다"라면서 "이재명 대표가 이 문제를 다루는 자세나 태도에서 뭔가 책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햇님과 달님)마지막 장면이 사실 이야기의 비밀 암호입니다. 수수 하나는 약하지만 거대한 숲처럼 하나가 되면 호랑이도 물리칠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는 뜻입니다. 그건 민중의 봉기를 말합니다. 수수밭처럼 위장매복한 동학농민군, 죽창부대입니다. 탐관오리들 척살했던 민란의 전설입니다. 썩은 줄 모르고 동아줄 잡고 출세한 자들의 끝입니다"25일 촛불행동 주최 28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가 서울 태평로 일대(숭례문~서울시청 사이)에서 열렸다. 이날은 '윤석열 사단' 검찰이 이재명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