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검찰은 공무원입니다. 인사권자는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이 해임시켰으면 됐어요. 윤석열 바로 해임시켰어야 했어요. 왜 해임 못시켰습니까. 뭘 그렇게 겁내고 후폭풍 두려워해서 애초부터 나는 임명을 반대했지만 윤석열 임명했더라도 조국 장관과 싸웠을 때 인사권을 침해한 쿠데타잖습니까"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시키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조국 장관 사표받을때 같이 해임시키든, 아니면 추미애 장관 해임할 때 같이 해임했어야 했다"고 직격했다. 송영길 전 대표
윤석열에서 이명박으로의 조용한 정권교체이재오 전 의원(현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4월 11일을 기해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조직의 법률적 성격상 한국자유총연맹과 유사한 관변단체인 셈이다.우리나라에서 관변단체는 그 인사권을 포함해 집권세력의 전리품으로 취급되기 일쑤다. 이 전 의원이 지금의 범여권 인사들 중에서는 매우 드물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를 언제든지 마음껏 비판하고 질타할 수 있는
[대전=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정부와 여당을 비판·감시·견제해야 할 야당이 갈 길을 잃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논란을 민주당 당대표 리스크·돈봉투·코인이 덮어버렸다.윤석열 정부의 폭정·여당의 독주가 아니라 거대야당 당대표 독단과 야당 독주가 더 큰 문제로 떠오른다. 거리에서 '총체적 남국' 현수막이 걸린 옆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비판 현수막이 견제를 하고 있지만 '내로남국' 으로 비친다.이러한 가운데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공동주최 충청심포지엄 ‘정치공황의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인간 핫라인 이동관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이 현재 시점에서 맡은 공식적 직책은 용산 대통령실의 ‘대외협력 특별보좌관’이다. 이동관이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그리 특별한 예우라고 말하기 어렵다.관건은 이동관 전 대변인에게 주어진 보직의 성격에 있다. 이동관은 보수층을 제외한 중도층과 진보층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공감과 호평을 얻어온 인물은 아니다. 정권의 외연과 지지기반을 확장할 폭넓은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기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 유형의 사람인 셈이다.그럼에도 윤석열 대통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당초 본회의에서 선출 예정이던 자당 몫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미루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의 수석최고위원이자 기존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이었던 정청래 의원이 행정안전위원장(행안위원장)으로 이동했어야 하는데, 당내 반대로 인해 기존 행안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그대로 과방위원장으로 이동하고 정청래 의원은 붕 뜬 상태가 된 것이다.이를 두고 이재명 대표와 정청래 의원을 견제하려는 당내 친문재인계나 이낙연계가 크게 목소릴 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경남 창녕군 등에서 치러지는 5일 재보궐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내 열혈 당원들의 활동과 반개혁파로 지목된 '(당내 다른 ?)' 정치인들의 활동이 크게 대비되고 있다.민주당내 열혈 당원들은 경남 창녕군수·경남도의원(창녕군 제1신거구) 보궐선거에 각각 출마한 성기욱·우서영 후보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반면, 정작 이들을 '악성팬덤' '정치훌리건' 등으로 폄훼한 당내 정치인 대부분은 코빼기도 비추지 않은 것.양문석 경남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은 지난 3일 김용민TV '살생부'에 출연해 창녕군수·경남도의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이 민주당원들을 향해 ‘2023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 양문석 경남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은 "운동을 말하기 전에 끊임없이 민주당의 단일대오를 흔들어댔던 이들,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 무효 기권표를 던졌던 자들에게 따끔하고 단호한 비판을 먼저 해야했다"라고 직격했다.양문석 위원장은 26일 SNS에 민주당 4선 의원 10명(홍영표 의원 제외)의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 제안에 공감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패배 이후, 윤석열의 망언과
"허영심 없다"는 조민, 재판 때 든 가방 얼마인지 봤더니…"허영심있다고 오해" 조민, 재판때 든 ‘미니백’ 가격 보니 17일 올라온 일부 경제지의 기사 제목이다. 조중동 보수언론 이상으로 경제 관련 매체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대단히 비싼 명품 가방을 든 것 마냥 '허영심' '사치' 이미지를 부각해 부정적인 인식을 주기 위해 제목 장사부터 한 모양새다.조씨는 16일 부산지법 행정1부(금덕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허가 취소 재판에 증인으로 처음 출석했다. 당시 조씨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대다수 시민들로부터 '국민의힘 2중대' 비판을 듣고 있는 정의당이 윤석열 정부 규탄대회에서 야유를 들은 데 대해,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정의당의 뜻대로 사과를 하고 나서자 지지층의 비난을 자초했다.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가까운 송갑석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지난주 토요일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민주당 강성 지지자로 보이는 분들이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게 폭언과 야유를 퍼부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그날 집회는 윤석열 정부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1일 오후 5시 촛불행동 주최 30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가 서울 태평로 일대(숭례문~서울시청 사이)에서 열렸다. 이날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전쟁범죄에 사실상 면죄부를 주는 소위 ‘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발표한 데 대한 분노 표출이 주를 이루었다. 이날 본집회 장소 곳곳에는 "친일역적 윤석열을 몰아내자" "일본의 식민지배가 우리의 잘못? 윤석열은 물러나라" "자위대에 길 터주는 윤석열을 단죄하자" "경제파괴 민생파괴 윤석열을 타도하자" "식민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다행히 정순신 아들의 고백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조선일보를 보아왔답니다. 즉 조선일보 덕에 학폭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정순신 아들 어록하나 더 소개합니다. '검사는 뇌물을 받는 자리고, 아는 판사가 많으면 승소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한 4년 전에 TV조선 방정오 대표의 딸, 방상훈 손녀의 폭언 아십니까? '운전기사에게 죽었으면 좋겠어. 가난해서 공부도 못하고 무식한' 열살짜리였습니다. 이런 끔찍한 집단이 조선일보입니다"4일 오후 5시 촛불행동 주최 29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정현숙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밝힌 50억클럽 명단. 홍모 씨는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으로 밝혀졌다.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이나 되는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를 두고서도 1심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국민적 공분으로 들끓고 있다.윤석열 정권을 떠받는 한 축으로 꼽히는 '조중동'마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대장동 개발 의혹을 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소는 물론 '50억 클럽'을 포함한 언론계 로비에 대해서도 단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여온 국민의힘은 침묵하고 있다. 50억 클럽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사들이 최근 정책포럼 '사의재'를 출범시킨 것을 두고, '친문'임을 강조하는 이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세 결집'이자 '구심점' 만들기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은 사의재 출범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장(NIA)을 맡았던 문용식 전 원장은 "무언가 수순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비판적 입장을 냈다.지난 2015년말 '문재인 당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 '온라인 입당'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문용식 전 원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 작품에서 무엇을 연상했는지 모르겠으나, 조중동과 일부 언론에서는 이것이 굉장히 선정적이라 표현했습니다. 여러분 이 작품이 선정적이라 하면 그 사람은 뭔지 아십니까? 두 자로 변태라고 하는 겁니다. 여러분 변태언론, 용서할 수 있습니까?"14일 오후 숭례문~서울시청 도로 사이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집회는 새해 두번째 집회이자 첫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이었다. 주최 측은 약 5만명의 인원이 전국에서 모였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오전부터 비가 내렸고, 저녁이 되어선
반칙왕 윤석열의 탄생보수일간지 삼총사 조중동 트리오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우호도와 친밀성을 기준으로 줄을 세운다면 변함없이 조중동 순서가 된다.지면신문에 한정해 고찰·평가하면 윤석열 정부를 향한 끈적끈적한 애정과 일체감에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가히 난형난제 급이다. 그러나 두 신문사의 자매매체로 일컬어질 TV조선과 JTBC가 각기 방송하는 뉴스의 논조까지 두루 감안하면 조선일보가 중앙일보를 압도한다. TV조선의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에서는 진행자도, 출연자도 한결같이 윤석열 정부를 일방적으로 두둔하고 옹호하기에 바쁘다.그런 조선일보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0.29 참사(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정부에 유족들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며, 책임자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유가족 협의회'를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희생자 65명의 유가족은 28일밤 성명서에서 가칭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참사 한 달이 되어가지만, 유족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유족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모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오. 절대 놀러가서 죽은 게 아닙니다. 놀면서 국민을 지키지 않은 자들의 잘못 때문에 죽은 겁니다. 이번 참사를 지켜보며 쓰디쓴 의문이 생겼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가 들었던 촛불은 정말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던 것입니까? 일상의 안전이 무너지고 대형 참사가 반복되지 말자고 들었던 촛불 아니었나요?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달라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10.29 참사(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집회가 5일 저녁 서울시청~숭례문 간 도로 사이에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세월호 사건 이후로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이태원 참사를 두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이 아닌 애도만 해야 된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심리학자인 김태형 사회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은 "왜 그래야 하는지 묻고 싶다"며 "진상규명없이 애도가 가능할까"라고 반문했다. 8년여 전의 세월호 사건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직도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은 지금도 괴로워하고 있다. 김태형 소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아버지가 외출하셨다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왜 돌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는 검찰이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거쳐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4700만원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 종이상자와 가방·메모장을 확보했다고 '중앙일보'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종이상자와 가방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또 돈이 오간 증거 등은 전혀 밝히지 않아, 돈만 건네주고 종이상자는 다시 돌려받았느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만한 이유다.27일자 '중앙일보'와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반부패수사3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고, 이명박은 초중고와 싸운다' 14년전, 들끓는 민심은 MB패악을 이렇게 조롱했습니다. MB정부 인사로 가득 찬 윤석열차도 같은 철로를 달립니다. MB는 학생들 목소리를 무시하다 큰 코 다쳤습니다. 고등학생 수상자에 시비 거는 윤석열차는 어찌될까요? 백전백패가 뻔합니다"개혁파 '처럼회' 소속인 민형배 무소속 의원(광주 광산을)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 고교생이 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그림(윤석열차)을 수상·전시했다는 이유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모전에 대해 '엄중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