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유물론철학자와 시인. 고 강대석 유물론철학자가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삶의 진실을 밝힌 유고 자서전과 5공 아람회사건 반국가단체 고문조작 국가범죄 피해자인 박해전 시인의 통절한 비망록을 담은 책 『유물론철학자와 시인』이 최근 사람일보에서 출간되었다.강대석 유물론철학자와 박해전 시인의 삶은 서로 다르지만 닮은 점도 있다. 공동 저자는 시골 가난한 농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분단의 비극을 뼈저리게 체험하였으며 무엇보다 조국통일을 염원하며 살아왔다. 궁핍한 처지에서 학비를 벌어가며 교육학을 거쳐 철학을 전공으로
2004년에 나는 『김남주 평전』이라는 책을 내었다. 혁명시인 김남주의 생애와 사상을 포괄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의 원고를 이미 1990년대 후반에 완성했으나 출판사를 찾지 못했다. 혁명시인 김남주의 전모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두려웠는지 아니면 공안당국의 압력이 염려되었는지 모르지만 여하튼 나는 이 원고를 오랫동안 책상서랍 안에 보관해야 했다. 원고 복사본을 몇 권 만들어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광주에 있는 이라는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겠다는 연락을 해왔다. 출판사를 운영하는 젊은 친구의 용기에 감동
강대석 철학자의 역저 『플레하노프 생애와 예술철학』이 최근 사람일보에서 출판되었다. 이 책은 우리 나라에서 러시아의 철학자 겸 예술비평가인 플레하노프의 혁명가로서의 삶과 사상, 예술철학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단행본으로 눈길을 끈다. 베토벤 소나타 과 관현악 를 즐겨 들은 플레하노프는 맑수주의 철학에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박학한 역사이론가였고 탁월한 예술평론가였다. 그는 미학이나 예술비평도 올바른 철학과 건전한 역사관이 밑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구체적인 예술분석을 통해서 보여주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플레하노프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