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프리존] 정영선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가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곽상언 후보가 50.92%(4만4713표)를 얻어 44.13%(3만8552표)를 얻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곽 당선인은 “종로구민은 매 선거마다 시대 정신을 대변해왔고, 그래서 정치 1번지라고 불려왔다”며 “곽상언을 압도적으로 선택해주신 만큼, 종로구민의 기대를 받드는 종로구의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치개혁을 동반하지 못했던 정권교체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야당이 승리하고 여당이 패배하는 총선이 될 것으로 대다수의 정치 전문가들과 여론조사 분석가들이 예측하는 분위기이다. 단지, 집권당이 어느 정도 의석수 차이로 질 것이냐는 데 대한 의견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뿐이다.승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고 했듯이 선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관건은 오늘 상대방이 범했던 졸전의 원인이, 내일 나에게 닥칠 패전의 빌미가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이래로
[ 전남=뉴스프리존]방선옥 기자=무안군의회와 무안군 목포대 의대 신설 추진 실천 본부와 사회단체는 8일 성명을 내고 전남권 의대 유치 문제와 관련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방안’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 발표는 지난 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대도민 담화를 통해 전남권 의대 신설을 기존 ‘통합의대 신설’ 방안에서 ‘단독의대 신설’로 추진 방침을 변경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남의대 설립을 공모로 추진하겠다는 이번 전남도의 결정은 도민 화합과 상생 발전을 바라는 전남 서부권 지역민들에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의 국립의대 설립 추진은 공모방식이 아닌 목포의대 지정이 마땅하며 향후 목포의대 설립에 총력을 다할 것을 표명했다.2일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개최된 긴급기자회견에서 “통합의대 방안으로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전남도의 입장이 불과 10여일만에 바뀌였다. 갑작스러운 공모 절차 추진 발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또 “지역갈등을 우려해 목포의대 설립 대신 전남권 의대 설립이라 말해달라던 도지사였다. 심각한 유감을 표한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 박홍률 시장이 국립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일 전라남도가 김영록 도지사가 담화문을 통해 기존 발표된 공동의대에서 단독의대로 입장을 선회하며, 공모를 거쳐 외부 전문기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학을 정부에 신청한다고 밝혔다.이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그동안 목포시는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최근 전라남도의 통합의대 신설 추진에 맞춰 공동의대 신설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목포대 의대유치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그러나 “전남도의 입장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KBS 장악 대외비’ 문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해당 문건의 작성자, 공유자 및 실행과정에 개입한 인물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가 담긴 대외비 문건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의원은 "윤 대통령은 박민 KBS 사장을 언론장악 꼭두각시로 만든 공영방송장악 문건의 실체를 밝히라"며 "KBS 공영방송을 허문 박 사장은 당장 물러나라
22대 총선에서 신기루가 일고 있다. ‘조국 돌풍’이다. 돌풍을 지나 하나의 ‘현상’이 됐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어떤 조사에서는 30%를 상회하고 비례대표 정당투표 1위를 하기도 했다. 정치권의 호사가들은 “22대 총선은 ‘조국의 대관식’이 될 것”이라고 입방아를 찍고 있다. 어떻든 조국혁신당의 기세는 ‘미쳤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조국혁신당, '정권심판' 선명성 앞세워 돌풍‥사법리스크 과제조국 대표가 신당 창당을 선언했을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창원시진해구 국민의힘 이종욱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이종욱 후보는 후원회를 공식 출범하면서, 박재완 전 장관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박재완 전 장관은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부자감세와 선별복지를 주장하는 등 전형적인 보수 경제철학을 가진 분으로 이종욱 후보의 후원회장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특히 박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이후 MB 정부 마지막 기획재정부 장관직을 맡았
● 중남미 ‘유일한 미수교국’한국이 쿠바와의 수교를 전격 발표했다. 지난 2월 14일 늦은 밤,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극비의 보완 속 예고 없이 깜짝 발표됐다. 이로써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던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제 회원국 중 남은 UN의 미수교국은 단 1개국 시리아뿐이다.금번 한국과 쿠바의 수교는 과거 동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의 우호 국가였던 대(對)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다. 1988년 8월 당시 공산권이던 헝가리에 상주 대표부를 설치한
[경남=뉴스프리존]이태헌 기자= 험지출마요구를 받은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이 자신을 던져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낙동강 벨트' 빅 매치 성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이같은 분위기는 지난 6일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김태호의원과 서병수의원에게 험지출마 요청 사실을 언론에 밝히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이날 오후 서 의원측이 먼저 이를 수용하는 의사를 밝힘으로서 김 의원측은 더욱 결단을 압박 받는 입장이 되었다.지역구의 김 의원 측근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0 총선에 투입할 13·14호 인재로 이훈기(58)·노종면(56) 전 기자를 각각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인천일보 출신인 이 전 기자는 1998년 수도권 민영방송 iTV로 이직한 뒤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iTV 대주주와 회장에 맞서 방송 사유화 저지 투쟁을 이끌었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이후 실업자가 된 노조원 200여명과 '경인지역 새 방송 창사 준비위원회'를 꾸렸고 이는 향후 'OBS 경인TV'의 모태가 됐다.이 전 기자는 수도권 민영방송 'iTV' 재직 당시 노조위
[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의 갈등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약속 대련"이라며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속대련은 태권도에서 공격과 방어를 미리 약속하고 진행하는 겨루기를 말한다. 이 대표는 22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요구하고 한 위원장은 거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잘 아는 모 인사가 '이관섭 실장을 보낸 건 약속 대련이라는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8일 4월 총선에서 같은당 박용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다.정봉주 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임기를 즉시 중단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 원장은 "지금의 시대정신은 무도한 검찰 독재와 맞서 이 폭주를 멈추는 것"이라며 "검찰 독재와 맞서야 할 때 당 대표와 맞서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해야 할 때 민주당 내부에 총질하는 국회의원은 더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결과 부적격 사유가 확인됐다면서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 전문성이 전혀 없는 ‘문외한’, 대선 직전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 ‘정치검사’, 무고한 젊은이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사과없이 30년을 보낸 ‘철면피’, 권익위 권한을 언론장악에 사용한 ‘언론장악 부역자’ 등의 부적격 사유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들은 "방송통신 분야의 문외한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가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시민 공감대 확산 노력과 함께 정부, 정치권에 건의 활동 강화 등 전력투구에 나섰다.13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령인구, 중증·응급환자 등 의료환경이 열악하고 의료 인프라도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4%를 점하고 있는 의료 불모지로 지난 30여년 간 꾸준히 국립의대 설립을 요구해 왔다.시는 최근 의사 인력 확충과 의대 신설 검토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사퇴 5일만에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야당은 검사 출신으로 '부적합 인물'이라고 반발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방통위 업무처리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이번에 지명된 김 후보자는 중앙지검 3차장과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한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직속 상관이기도 했으며,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캠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총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기재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내용을 발표했다.먼저 경제부총리에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토부 장관에는 박상우 전 LH 사장, 국가보훈부 장관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식품부 장관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초대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책실장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정책을 보다 밀도 있게 점검해 민생을 살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번에 정책실장실이 신설되면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2실 체제에서 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의 ‘3실 체제’로 확대됐다. 앞으로 정책실장은 국정과제 집행과 관련된 경제수석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어떤 일도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개인이나 조직, 국가의 운명이 크게 교차된다. 2022년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6790달러지만 지금부터 약 55년 전인 1960년대 말 국민소득이 220달러였던 시절에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불러준 박정희 대통령이 선언한 흑진주라 불렸던 대한민국 제7광구에 묻혀있는 석유와 가스 등 해저광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거대한 자원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000조~7000조에 이르는 흑진주인 제7광구는 지금 이대로라면 5년 후인 2028년 6월22이면
[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지긋지긋한 연대보증채무 언제까지 우려먹을 것인가? SGI신용보증보험 횡포에 서민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쓰러져 가고 있다.이명박 정부는 신용회복기금을 만들어 저신용자들을 구제해 줬고, 박근혜 정부의 경우 신용회복기금을 국민행복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58만명의 빚을 탕감해 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역시 소액 채무를 10년 이상 연체한 159만명의 빚을 탕감(2017년 11월)해 준다고 발표해, 한 시름 놓았다고 안도했었다.또한 금융위원회에서도 가계∙기업 대출과 취약 부채 현황을 제시하며,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