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대구지역 기업의 45%가 올해 상반기 투자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6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제조업 1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투자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5.0%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되고 있다'고 응답했다.반면 '계획보다 확대하고 있다'는 기업은 3.1%에 그쳤다.업종별로는 자동차와 기계·장비 산업에서 '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되고 있다'는 응답이 특히 많았다.'계획보다 축소·지연'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가 축소되거나 보수적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넷마블이 하반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는 전망이 나왔다.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3일, 넷마블이 올해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이하 나혼렙, 개발사 넷마블네오) 등의 흥행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이어 "나혼렙은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존재감 있는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므로 연간 매출액 3000억 원 이상을 기대한다"며 "나혼렙 흥행 시 연말에 나올 '일곱 개의 대죄: Origin'까지 기대감이 증폭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CJ푸드빌이 해외 사업 진출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일궈가고 있다.CJ푸드빌은 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447억 원과 45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2%, 73.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 영업이익은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실적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다. 베이커리 해외 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으며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SM그룹(회장 우오현)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027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2022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 48%, 영업이익 176%가 증가했다.회사 측은 자동차 사업부문의 안정된 매출과 배터리 사업부문 신규사업 실적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SM벡셀 자동차 사업부문 유병선 대표는 "현재의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시장으로 가는 과도기에 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제품의 품질 관리와 원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현대모비스 주가가 연일 상승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주주환원에 대한 눈높이를 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1일, 현대모비스의 제어기 등 핵심 부품 매출 호조로 올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히며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했다.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657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할 것"이라며 "제어기 등 핵심부품 매출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1분기 일회성 비용 1700억 원이 발생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난 영향"이라고 분석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LS 명노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2차전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명노현 부회장은 28일, 용산LS타워에서 열린 LS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앞서 발표한 ‘Vision 2030’을 기반으로 과감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겠다"며 이 같은 목표를 선포했다.명 부회장은 우선 LS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여 제조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스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27일,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SK네트웍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9조 1339억 원, 영업이익 2373억 원으로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6% 증가했다.올해는 중간배당 관련 정관을 신설해 사업과 투자 성과에 따라 중간배당 지급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사회는 이문영 이사를 재선임하고 테크 기반 경영
[서울 =뉴스프리존]한 민 기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쉐라톤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재개관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GS리테일이 소유하고 있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지난 1999년 개관했으며 바로 그 다음해 열린 제3차 아셈정상회의 본부 호텔로 지정되기도 했다.개관 후 25년이 훌쩍 흘러 호텔 시설 전반에 대한 레노베이션이 요구되는 가운데 GS리테일은 이참에 아예 간판까지 바꾸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역시 GS리테일이 주인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지난 2021년 레노베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22일 서교동 본사에서 '제 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삼진제약은 지난해 매출 2921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의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하고,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안건으로 상정된 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관련 부의안건 2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돼 사내이사에 現 조규형 부사장과 최지선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올해의 주요 경영 전략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부문, 건기식 파트를 영위하는 컨슈머헬스 부문, 디지털 헬스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세계 원단 시장의 재고 해소로 효성티앤씨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NH투자증권 최영광 연구원은 25일,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이 연초 76%에서 87%까지 상승해 공급 과잉 국면이 해소되고 있다"며 "원단 업체들이 재고 비축을 위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효성티앤씨에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최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에도 재고 일수는 연초 43.2일에서 현재 39.4일로 소폭 감소해 견조한 수급 균형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이어 "2분기에는 그 해의 겨울철 시즌물, 3분기에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LS그룹(회장 구자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계열사 LS이링크(LS E-Link)는 지난해 매출 277억 원, 순이익 23억 원을 기록하며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2022년 LS와 E1의 공동 투자로 설립된 LS이링크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보유한 전기·전력 솔루션, 전국 350개의 충전소를 보유한 E1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했다.LS 관계자는 "LS이링크는 B2B만의 철저한 수요예측과 효율적 운영 관리 등이 가능하다는 사업 경쟁력을 통해 짧은 기간 내 흑자를 실현할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기아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발표 이후 주가가 심상치 않은 기세로 오르고 있다. '형님' 격인 현대차 시가 총액을 넘을 정도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2.40% 오른 12만 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51조 461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우선주를 제외하면 상위 5위이며, 현대차(시가총액 51조 2963억 원)를 뛰어넘은 것이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진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 장세의 대표 수혜 종목으로 꼽힌 덕분으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상당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모리 가격 인상의 긍정적 영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14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조 원에서 5조 5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삼성전자의 1분기 낸드 출하량, D램 판가, 스마트폰 출하량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김선우 연구원은 "여전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스페셜티 D램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고 있지만, 후행적인 레거시 메모리 판매가격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 2211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 순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은 톡신 및 필러 사업의 성장과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호조에 힘입어 2022년 대비 13% 성장했다. 같은 기간 톡신 매출은 해외와 국내에서 각 16%, 26%, 필러 매출은 각 4%, 11% 성장했다.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준비를 위한 조업중단 손실이 4분기에 발생해 매출원가가 상승했고, 국내외에서 진행중인 소송 관련 제반 비용이 발생해 영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3 회계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조5560억원, 영업이익은 1조5534억원, 당기순손실 7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판매물량이 3464만톤으로 전년대비 376만톤 감소하고, 판매단가가 유가하락으로 전년대비 1.21원/MJ 하락하면서 51조7243억원에서 44조5560억원으로 7조1683억원 감소했다.영업이익은 전년 2조4634억원 대비 9100억원 감소한 1조5534억원을 기록했다.주요 감소 사유는 LNG 원료비를 별도의 이윤없이 원가로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휴온스그룹이 올해 안에 신규 R&D센터 건립을 예고하며 R&D(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휴온스는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1년 9월 7일부터 진행한 신규 R&D센터를 위한 시설투자를 원래 마치기로 한 날짜를 올해 5월 31일에서 9월 3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투자금액은 712억 1300만 원으로 자기 자본(2020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2435억 396만 원)의 29.25%다. 투자소재지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
[서울=뉴스프리존]한 민 기자= 최근 서울 강남 모 호텔에서 가진 한국넷앱의 기자 간담회장. 간담회 말미에 넷앱의 매출과 배당정책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백수 대표, 강연식 전무 등 회사 관계자는 하나같이 “알려 줄 수 없다”를 되풀이 했다.넷앱은 한국 스토리지 시장에서 큰 손의 하나로 통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이곳의 고객일뿐더러, 중앙정부 지자체 등도 그 리스트 안에 있다당연 시장에서 거두는 수익도 엄청날 것이라는 ‘막연한’ 추론이 가능하다. 허나 이는 베일에 쌓여 있다. 한국넷앱이
[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 1333억 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첫 2조 원대 이익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연결기준 총자산은 102조 2627억 원으로, 최초로 100조 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2%다.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2조 1171억 원, 1조 5748억 원으로 2022년 대비 23.6%, 25.2% 증가했다.메리츠증권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8813억 원, 5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메리츠금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코로나19 상황이 잠잠해지고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매출이 하락했던 분자 진단 기업 씨젠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비(非) 코로나 시약 매출 호조로 향후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미래에셋증권 김충현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씨젠의 실적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1년 만에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20일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2만 5000원에서 3만 7000원으로 올렸다.김 연구원은 씨젠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3931억 원, 조정
[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16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에 방문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7000억 원, 영업이익 1조 1000억 원, 수주 3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립 12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건설 ▲항체에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붙여 암세포만 제거하는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경쟁력 확보 ▲2400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