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페이스북 막말이 유시민 이사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 인사에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에게 향했다.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짧은 몇 문장이지만 임 부장검사를 향해 "당신의 입질", "너도 검사야?"라는 비속어와 반말을 날려 타인에 대한 훈계조의 무례가 가득 묻어났다.진 전 교수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 부장검사를 두고 "참다 못해 한 마디 한다"라며 "너도 검사야?"라고 난데없이 반말로 훅 치고 들어왔다. 상갓집 항명의 양석조 검사의 패러디인가.진 전 교수는 “검사의 임무는 비리
28일 밤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소위 시중에서 ‘고래고기 환부사건’으로 불리는 울산 지역 경찰과 검찰의 갈등을 추적했다.고래고기 사건은 2016년 4월 울산 지방 경찰이 압수한 시가 40억 원에 상당하는 고래고기를 울산 지방 검찰청이 압수한 지 한 달 만에 불법 포획 유통업자에게 돌려준 사건이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당시 국제 보호종인 밍크고래 40마리를 불법 포획해서 냉동 창고에 보관 중이던 걸 적발해서 압수하고 판매 총책 조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식당 업주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이다.그런데 경찰
법무부가 지난 23일 중간 간부 인사에서 박은정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를 감찰담당관에 임명하는 등 감찰관실을 쇄신하고 개편했다.박은정 검사는 조국 전 장관 시절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부단장이었던 이종근 인천지검 2차장의 배우자로 이번 발탁으로 새삼 그의 과거 이력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지난 2012년 2월 28일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는 나경원 의원의 남편 김재호 부장판사(당시 서울서부지방법원)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았다고 양심선언을 한 인물이 박은정 검사라고 밝혔다."앞으로 이 방송을 듣는 여러분이 이 검사의 이름을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우한 폐렴’과 관련해 “정치권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라며 “야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범국가적 협력 대응을 요청한다”고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감염병 예방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고 가장 위험한 것은 불신과 공포”라며 "국민의 생명이 걸린 사안은 정쟁 대상이 절대 아니며, 여야가 따로 없다는 (국회 차원의) 전통을 확립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민의 불신을 (부추기는) 발언을 줄이고 정부 방역체계에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설 연휴 지역 민심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민심이 있다"라고 26알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전했다.박 의원은 "연휴 기간 수많은 목포시민, 광주시민 전남도민, 그리고 외지 관광객까지 많은 분들을 뵈었다"라며 "아직 연휴가 하루 남았지만 언론사 요청도 있고 해서 제가 느낀 설 연휴 민심을 전한다"라고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첫째, 문재인 정부의 평가는 '잘하고 있다'"라며 "물론 자영업, 중소상공인 심지어 알바(아르바이트)까지 붕괴되어 장사는 잘 안되지만 자유한국당이 집권하면 또다시 '이명
류영재 판사 “이탄희, 마지막 재판 3년 후 출마, 장동혁, 재판하다 즉시 출마. ‘장동혁 금지법’으로 이름 고쳐야"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판사가 퇴직 직후 정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개정안은 법관이 퇴직 후 2년 동안 특정 정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후보자가 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김 의원은 "최근 정치적 성향을 보이던 판사들이 정당의 인재 영입을 통해 총선 출마를 선언해 '사법부의 정치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사법부는 고도의 정치
내년 4월 총선이 8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법 선거 운동이 차츰 기승을 부릴 조짐이 보인다.경북에선 입당원서를 받고 병원 진료비를 면제해 준 혐의로 현직 의사로 병원 원장인 자유한국당 총선 예비후보가 검찰에 고발되고 전북에선 특정 정당 지지를 위해 버스를 임차해 행사에 동원해 검찰에 고발됐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자신의 병원에 치료차 내원한 환자에게 입당원서 작성 대가로 진료비를 면제해 준 혐의로 자한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내과 병원 A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경북 경산시에서 내과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폐렴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상륙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중국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미국 시애틀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확산지역이 아시아권을 넘으면서 중국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발병지를 한시적으로 봉쇄하는 총력대응전에 들어갔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우한시 지방정부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중교통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3일 검찰 중간간부와 평검사 등 75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중간 간부급 차장 검사가 전원 교체됐다.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네 명의 차장검사가 6개월 만에 모두 자리를 옮기게 됐다. 앞서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이 대거 교체됐던 만큼 이번 인사에서도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졌다.법무부는 이날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검사급 257명과 일반검사 502명 등 검사 75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은 오는 2월 3일자다. 서울중앙지검은 네 명
지난 21일 보수 경제지인 한국경제는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서울대 학생들이 시작한 '조국 파면 촉구 서명운동'..하루 만에 1만 명 돌파'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메인에 내보냈다.마치 서울대 재학생들이 주도해 대대적 호응을 얻어 1만 명의 서울대 출신들의 서명이 돌파된 거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보도했다.40대 초중반의 기업가로 알려진 서울대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는 이날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서명운동에 돌입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1만여 명을 돌파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이들이 5만여 명의 서명을
민생경제연구소와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가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받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22일 또 다시 검찰에 10차 고발했다.이들은 “지금 검찰은 나경원뿐만 아니라 또 다른 입시비리 혐의로 고발된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사학비리로 고발된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황교안 대표 등에 대해서도 아무런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라며 “매우 중대한 직무유기를 고의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검찰을 규탄했다.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나 의원을 형법상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주로 정치 시사에서 극우 경향을 보이며 진실과 교묘히 엮어 가짜뉴스를 남발하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마구잡이식 폭로가 수위를 넘었다.성폭행 의혹의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 씨는 법적 분쟁 중이라 앞으로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가 있다지만,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김 씨와 같은 집에서 생활을 하는 장지연 씨의 과거 사생활까지 폭로하는 과열 양상을 띠고 있어서다.확인되지 않은 과거 사생활과 관련된 자극적인 폭로는 개인의 사생활 영역의 침해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울산지검 임은정 부장검사(사진, 46·사법연수원 30기)가 “‘출마’와 ‘출세’ 이외에는 다른 동기를 생각하지 못하는 일부 검사들이 한심하고 이런 현실이 씁쓸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임 부장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에 더욱 뿌리를 내리겠다”라며 이같이 말하며 "이제 인디언 기우제를 끝내려나 하는 기대감이 움튼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지겨운 인디언 기우제가 끝나야, 제 말을 곡해하지 않고 들을 수 있을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임 부장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공익제보자들이 사회 곳곳에서 아름다운 영혼으로
윤창중 "朴 제1호 인사로서 석방운동 할 것"박근혜 정부에서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윤창중 ‘윤창중칼럼세상’ 대표가 오는 4·15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 출마를 선언했다고 대구지역 언론이 보도했다.윤 전 대변인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지난 2013년 박 전 대통령 방미 일정을 수행한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경질됐다.그가 출마를 선언한 대구 동구을은 박근혜 탄핵에 찬성했던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19일 자신의 대구 사무실에서 출마 선언 행사를 한 윤 전 대변인은 보도자료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간부가 상갓집에서 벌인 막말에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일부 검사의 도를 넘은 공직기강 문란"으로 규정하고 검찰개혁과 대통령의 인사권에 정면 도전하는 정치적 의도가 분명한 '항명'이라고 비판했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한 대검 간부의 상가에서 한 검사가 상관의 면전에서 주사에 가까운 추태로 모욕하는 행패를 부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1986년 발생한 '국방위 회식사건'과 매우 닮은꼴"이라며 "당시 신군부 쿠데타의 주역으로 승승장구하던 하나회의 정치군인들이 당시
MBC가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신뢰도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작년 초까지만 해도 큰 지지를 받았던 JTBC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대폭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KBS가 16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KBS 미디어 신뢰도 조사' 결과 방송과 신문, 포털, 인터넷 언론 모두 포함해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는 1순위 응답 기준이 KBS(17.5%)와 MBC 12.7%로 나타났다.그 뒤로 JTBC 11.7%와 네이버(8.1%), SBS 7.1%, TV조선 5.5%, YTN 4.4%, 유튜브 4.1%, 다음
'사법농단'을 고발한 이탄희 전 판사의 부인 오지원 변호사가 검경 수사권조정법안을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하고 사의를 표한 김웅 법무연수원 교수(부장검사)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판사 출신인 오 변호사는 15일 페이스북에서 "억울함, 불편을 느끼는 국민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개악"이라는 김 부장검사의 글 내용을 놓고 "검찰의 수사관행과 권한에 억울함과 불편을 호소했던 많은 사람들은 계속 당해도 된다는 말일까"라며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검찰이 억울하고 불편했던 당사자들의 입장을 이해했다면, 검찰 권한이 우리나라에서 이토록 비대해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비난하면서도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혐오와 모욕을 표현하는 차별 발언을 보태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자한당은 15일 박용찬 대변인 논평에서 "습관성 장애인 비하 이해찬 대표는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이 정도면 삐뚤어지다 못해 부러진 인식이다. 뼛속까지 장애인 비하가 몸에 베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이 대표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입장문 사과와 영상 삭제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 고등학생 시절 직접 작성했다는 학술 포스터 두 편을 놓고 의혹이 확산 되고 있다.표절 의혹부터 자격 논란까지, 제기된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이 포스터들을 발표했던 국제 학술 단체 측이 표절 여부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MBC 시사프로 '스트레이트' 취재진에 밝혔다.13일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의 아들 김현조 씨는 미국 세인트폴 고교에 재학 중이던 2015년 서울대 교수, 박사급 연구원들과 함께 학술 포스터 두 편을 국제 연구단체에 발표했다.하지만 다른 박사
경기도는 친일 잔재 청산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역대 도지사의 친일 행적을 홈페이지에 등재했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달 9일 도청 홈페이지에서 역대 도지사의 약력과 친일 행적을 병기하기로 결정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친일 행적 경기도 도지사로는 구자옥(具滋玉) 1대 도지사, 이해익(李海翼) 2대 도지사, 최문경(崔文卿) 6대 도지사, 이흥배(李興培) 10대 도지사 등 4명이다. 이들은 모두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도의 기록에 따르면 구자옥 전 도지사(1946년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