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단식 6일 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군부독재의 군홧발이 사라진 자리를 검사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국민이 승리할 것이기에 지치지 않습니다'란 글을 통해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어제 우리 사회 큰 어른 함세웅 신부님께서 찾아주셨다. 독재 타도에 앞장서신 신부님 모습을 보니 1987년과 지금이 겹쳐보인다"며 "4·19부터 5·18, 6·10민주항쟁에 이어 촛불혁명까지
[서울 =뉴스프리존]김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투쟁 사흘째를 맞은 지난 2일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등 민주화 원로 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 8명이 단식 현장을 찾았다.상임고문들은 이 대표에게 "절벽을 쳐다보고 소리치는 형국 같다"며 "국민께서도 지금 상황이 얼마나 위중한지 공감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현장 격려 방문에 감사를 표하면서, 당부 사항들을 유념하면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또 다시 민주화 원로들을 주축으로 하는 각계 진보인사들이 ‘총선 승리’를 위한 진보세력 총선연대연합 정당 건설을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성균관대 교수·연구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성균관대 명륜캠퍼스 정문 앞에서 정부의 외교 행보에 문제를 제기하고 국정 전반의 쇄신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시국선언문에는 성균관대 교수와 연구자 248명이 서명했다.이들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일본 강제동원 배상안 철회와 외교 인사 문책 등을 촉구하며 "군사적 긴장 상태에 놓인 한반도에서 능동적으로 균형을 잡지 못하는 외교는 무능과 굴욕을 넘어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최근 불거진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
[ 고승은 기자 ] = "1991년 6월 24일 검찰에 출두한 첫날부터 서울지검 11층 특별조사실에서 10여 명의 검사와 수사관으로부터 집중적인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가 시작되면 이틀씩 잠을 안 재우고 진술을 강요하고, 의자에 앉지도 못하게 하고 선 자세로 조사를 받기도 했고, 검사나 수사관은 모욕적인 말과 행동, 때로는 손찌검까지 했으며, 그 과정에서 협박과 회유를 하기도 했다. 참을 수 없었던 것은 저의 가족과 여자 친구를 거론하면서 구속 운운할 때였다. 나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물리력은 참을 수 있었지만, 나로 인해서 받은 가족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권은 18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추모하고 김대중 정신을 기렸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석, "11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역사는 대통령님의 그 탁월했던 지도력을 기리고 있다"면서 "당신은 참으로 큰 어른이었으며 당신의 삶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역사였다"고 회고했다.박 의장은 "수평적 정권교체로 헌정사의 물길을 돌려놓은 것도, 동토의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불러온 것도,
[뉴스프리존=이명수 기자] 지난해 독재자 박정희를 저격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사진과 약력이 육군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김재규 전 부장의 이름과 사진은 그가 거쳤던 부대의 역대 지휘관 명단에도 40년만이다. 그는 육군 18대 3군단장과 15대 6사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김재규라는 이름은 오랜 세월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된 이름이었다. 김재규 전 부장이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사형당한 후, 그의 가족들도 모진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민주화 이후에도 가짜로 만들어진 ‘박정희 신화’가 한국사회에서 자리 잡으면서 김재규라는 이름은 계속
함세웅 신부가 안중근 의사 순국 제110주기 추모식을 맞아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안중근 의사 묘소에 앞에서 참배와 함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2020.3.26
[뉴스프리존,문해청 기자]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100주년 추진위원회(김원웅 위원장)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뮤지컬 의열단 아리랑을 개최했다.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에 거쳐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면서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와 조선의열단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오늘 마지막으로 해단식을 하면서 함세웅 신부와 김원웅 추진위원장의 인사말과 문화체육부 박양우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국회 문화체육관관위원장 안민석, 서울특별시 조희연 교육감의 축사로 이어졌다.연출자 장은주는 “뮤지컬 아리랑은 고통의 시간에 서
[뉴스프리존=장효남 선임기자] 이부영 전 국회의원이 15일 “장준하 선생의 부인이 집이 없어 사글세방을 전전하는 것을 해결하려고 열었던 시화전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사람을 시켜 2000만원 상당의 그림을 사갔다”고 숨겨진 일화를 소개했다.이날 오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가 서울 중구 정동 프린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박정희 정치의 유산과 한국 대의제 민주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로 ‘10.26 40주년 기념 박정희 평가 학술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이부영 전 의원이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숨겨진 일화를 밝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대구지회(김*철)와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기념사업회(강창덕 상임대표)는 10일 2.28기념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대구지회 김*철 지회장은 애국가 제창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애국가를 부르자는 제안을 무시하고 매국노가 지은 안익태의 애국가를 부를 것을 강요했다. 서울에서는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데 대구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애국가를 부른다며 행사 진행자에게 강요하며 정서와 맞지 않다고 눈살을 찌프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상임대표 강창덕)와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대구지회는 공동주최로 10일 2.28기념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대구 최초로 시민과 함께하는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식전행사로 난타(이우영 / 아리리가 났네 신효철 동구의회 의원) 춤사위 (박정희 북구의회 의원 / 자주독립운동가 ‘의열단’ 추념)했고 사회는 고경하 사무처장(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이 맡았다.성악가 김주권의 ‘광복군가’는 다음과 같다. // 삼천만 대중 부르는 소리에 젊은 가슴 붉은 피는 펄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은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강의실에서 의미 깊은 2019년을 맞이해 ‘광주 의향 강연회’를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올해는 3·1운동 100년째이며, 광주학생독립운동 90년이 되는 해로서, 11월 3일은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이다.이 지역 호남은 시대의 전환기마다 항상 물꼬를 텄다. 따라서 이번 의향 강연회를 통해 광주·전남의 의병활동과 독립운동 그리고 민주화운동을 조명함으로써 의향을 선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강연회는 기조강연과 주
[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발기인대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연기 됐으나 '범국민대책위원회'는 9일 2차 발기인에 참여한 각계 인사 2천243명의 2차 발기인 명단을 공개했다.범대위는 "9월 25일 출범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1차 발기인(1천184명)과 2차 발기인(2천243명)을 포함, 모두 3천427명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단체로 가입 의사를 밝힌 노동조합(15개)과 동물권보호단체(13개)도 포함됐다"고 밝혔다.범대위는 특히 "이재명 지사를 지키고자 하는 함성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터져
[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들은 25일 국민들에게 "경기도지사 이재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 주십시오. 서명운동과 릴레이 청원, SNS 홍보활동을 통해 주권자의 뜻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확인해 주십시오!"라며 "정의와 공정의 시대정신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범국민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오늘, 3년 전 한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던 그 비통한 심정으로 또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면서 "그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구한다"며
[뉴스프리존=이명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자신의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음에도 이를 부인했다며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유포 위반을 적용한 2심 재판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따라서 이 형량이 그대로 대법원 확정 시 이 지사는 지사직을 잃는 것만이 아니라 추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되어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사회 지도층에서 나오고 있다.특히 진보진영 어른으로 평가되는 함세웅 신부와 노무현 전 대통령 멘토로 불렸던 송기인 신부, 명진스님 등 종교인은 물
[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함세웅 신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이부영 자유언론실천 재단 이사장, 박재동 화백 등 종교·정치·학계 인사들이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 구성을 제안하고 나선 가운데 이국종 교수도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19일 대법원에 제출했다.이 교수는 10쪽 분량의 자필 탄원서에서 "이 지사에 대한 판결은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깊이 헤아려 주셔서 도정을 힘들게 이끌고 있는 도정 최고책임자가 너무 가혹한 심판을 받는 일만큼은 지양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뉴스프리존,청와대=이명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광복절을 앞두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쓴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일본의 경제제재에 독립유공자(광복회) 후손들이 앞장서 달라"며 부탁했다.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 행사는'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생존 애국지사 9명과 광복절 경축식 독립유공자 서훈 친수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미국·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프랑스·호주 등 6개국에 사는 독립
[신대식 기자] 지난 23일,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는 안중근 의사 가묘가 조성돼 있는 서울 효창공원에서 109주년 추모식을 거행했다.이날 추모식에는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와 김영관 애국지사, 청소년 300여 명을 비롯해 수백 명의 시민이 참석해 안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원래 안 의사 순국일은 3월26일이나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바로 앞 주 주말에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앞서 북한 조선카톨릭교협회는 지난 19일, 기념사업회 측에 추모사를 보내 “애국에 한 몸 바친 안중근의 생은 가톨릭 교
“지금 100주년을 지내는 3.1혁명의 얼과 뿌리는 바로 안중근 의사님의 얼과 동양평화론의 그 역사론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1운동은 자주독립을 추구했지만 그 바탕의 흐르는 핵심사상은 평화였습니다. 당대 우리 선각자들은 조선의 자주독립이라는 작은 평화에 머물지 않고 천군과 민주, 민권의 평화라는 오늘에 적용하는 보편적인 가치로서의 평화도 추구했습니다.” (안중석 신부)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년을 맞아, 2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한반도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 의사의 순국
[뉴스프리존= 안데레사 기자] 4.27판문점선언과 6.12북미공동선언 이해의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각계 대표들이 종전선언 및 대북제재 해제 촉구하고 나섰다.각계 시민, 사회, 종교단체 대표들은 8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으로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로 나아가야”한다고 촉구했다.이날(8일)까지 공동선언에는 박경조 성공회 주교, 김영주 NCCK 총무,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김상근 6.15남측위 명예대표,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 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