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물건을 구매하고 탈 것을 타고 이동하고 기본적인 경제활동의 주체임에도 ‘경제’는 어려운 학문으로 나와는 별개의 세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의 경제활동은 당연한 것이라 여기지만, 최저임금, 보호관세 등의 정책에 대한 영향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한다.‘지식인’을 위시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상당수는 대의민주주의와 시장자본주의 제도 각각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 이 두 가지 제도 모두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것이 아닐 뿐 아니라 권위주의적 통치를 거치며 왜곡된 형태로 전개되어 온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서울연극제 참여작으로 기회불평등에 대한 기발한 한탄, 한 청년의 각본 없는 사기극 “만약 내가 진짜라면”이 드림플레이 테제21만의 색깔로 관객들과 함께 무대에서 웃픈 현실을 마주했다.지식청년 리샤오장의 거짓 신분은 죄를 죄가 아닌 것으로 만들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연극 한 편을 보기 위해서 시작한 리샤오장의 거짓말은 그렇게 원하던 도시 복귀를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한편 리샤오장이 여자친구 저우밍화의 아버지로부터 환심을 사기 위해 만든 가짜 마오타이주는 제각각 자신들의 상관의 환심을 사려 했던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연습실에서 연극을 하기 위해 모이는 장면에서부터 각자 아르바이트, 회사생활,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현장에서 겪었던 노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포스트 자본주의 시대의 을 이야기하는 연극이 지난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일상생활과 너무나 가깝지만 쉽게 다가가기 힘든 한국의 정치경제학을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마르크스가 쓴 ‘자본’이 유럽 전역에 알려진 지 150년이 되었지만 우리나라에 ‘자본론’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지는 겨우 20여 년이 되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작가의 실제 가족사를 바탕으로 기억 속 아버지를 이해하려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작품 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2013년 초연 출연진들이 다시 뭉친 수작의 귀환 는 지난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당대를 살아낸 또 다른 아버지 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소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2013년 12월 29일. 오늘 나는 아버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비밀을 알게 되었다.”제 이름은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한예리-정웅인이 환상적인 ‘쓰리불가 명품 연기’로 ‘인생캐 경신’을 이끌고 있다.장근석-한예리-정웅인은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이하 스위치) 에서 각각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사기꾼 사도찬과 정의롭고 전형적인 검사 백준수 역, 한예리는 당차고 엉뚱한 열혈검사로 걸크러쉬 매력을 한껏 뿜어내는 오하라역, 정웅인은 세련되고 교양있는 학식 뒤에 숨겨진 욕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