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비례대표 공천에 반발, 탈당을 시사했다가 번복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은 분열할 권리도, 포기할 자유도 없다"며 밝혔다.양향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독재냐, 종북이냐 양자택일, 극단의 정치가 극단의 선거를 만들고 있다. 이런 분열의 시대에 맞서기 위해 개혁신당은 탄생했다"며 "비로 그 길이 암흑천지일지라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라며 "유일한 미래 세력인 개혁신당은 분열할 권리도, 포기할 자유도
알고도 당해준 김대중의 의롭고 위대한 결단“DJ는 친노들로부터 나중에 배반을 당하리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깨닫고 있었어. 하지만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대의를 위해서 자신이 머잖아 당할 수모와 봉변을 의연히 감당하기로 결단했지.”며칠 전 필자의 사무실 근처에서 함께 저녁밥을 먹은 어느 선배가 반주를 겸한 소주를 서너 잔 마신 다음 담담한 어조로 들려준 이야기이다. 그는 1980년대의 엄혹한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에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1987년 체제의 성립 이후 정치권으로 넘어간 무수한 무명씨들 가운데 하나이다.조선일보를 위시한 보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4월 10일에 예정돼 있으며 지난해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지 등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2023년 12월 12일, 선거일전 120일) ▲의정활동 금지(2024년 1월 11일, 선거일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2024년 3월 21일, 선거일전 20일부터 2일간) ▲선거기간 개시일(2024년 3월 28일) ▲사전투표(2024년 4월 5일, 4월 6일) ▲투표와 개표(2024년 4월 10일) 등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영표)는 오는 4월 10일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등록 설명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계획및 지침에 따라 지난 22일에 이뤄졌으며 ▲후보자등록서류 작성요령 ▲각종 신고 및 신청 방법 ▲후원회 등록 및 운영 ▲선거운동 방법 ▲제한 및 금지행위 ▲정치자금(회계보고, 선거비용 보전 등) 총선 후보자가 알아야 할 사항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이날 참석자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총선을 40여 일 남겨두고 있다. 공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공천 진행 속도는 민주당이 조금 빠르다. 꽤 많은 지역구에 ‘출전선수’를 지명했다. 하지만 공천과정은 순탄하지 않다. 금과옥조처럼 내세운 ‘시스템 공천’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막가파 공천’, ‘비선 공천’, ‘밀실 공천’, ‘친명 횡재·비명횡사 공천’, ‘자객공천’, ‘대장동 공천’……. 심지어 ‘찐명(진짜 이재명) 사천’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지금까지 어느 공천에서도 이처럼 조롱과 비아냥이 난무한 일은 없었다. 불공정 논란으로 얼룩진 내홍은 계파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
쏟아진 물에는 우열이 없다물에는 가치의 등급이 있다.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녹아내린 물로 만들었다는 프랑스산 고급 생수 브랜드 에비앙과 녹슨 주전자 안에 며칠 동안 방치돼 쉰내가 진동하는 거무뎅뎅한 보리차가 동급으로 취급될 수는 없다. 그러나 바닥에 엎지른 물은 다 똑같은 엎지른 물일 뿐이다.엎지른 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거취와 선거운동의 최종지휘권을 행사할 주체를 둘러싸고 지난 수일간 개혁신당에서 벌어진 극심한 내홍은 필자처럼 기득권 거대 양당 체제의 극복과 청산을 주도ㆍ견인할 제3지대 정당의 등장과 약진이 시급하고 필수
[서울 =뉴스프리존]권오성 기자=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곳곳에서 각종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비주류인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을 야기할 수 있는 논란거리들이 동시다발로 불거지면서 잠복해 있던 계파 갈등이 본격적으로 표면화하는 모양새다.'선수교체용 여론조사' 논란지난 주말 일부 지역구에서 이인영(4선·서울 구로갑)·홍영표(4선·인천 부평을)·송갑석(재선·광주 서갑) 등 친문(친문재인) 현역 의원이 다수 제외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홍영표 의원은 "이상한 여론조사 때문에 당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개혁신당에 합류한 '원칙과 상식'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3일 자신들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과 남양주갑에 각각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응천은 남양주에서, 이원욱은 화성에서 개혁신당의 후보로 이번 총선에 사즉생의 각오로 출마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모두 비판적인 그리고 거대 양당 모두를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이 25%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들, 하지만 그
[서울=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설 연휴 첫날 본격 합당을 선언한 개혁신당이 11일 오후 첫 임시 지도부 회의를 열었다.연휴가 끝나면 여야 정치권은 본격적인 공천 국면에 들어서게 되는 것.국민의힘은 영남 중진 재배치에 이어 수도권 지역구를 재편할 가능성이 높고, 민주당은 현역의원 하위 20% 명단과 2차 경선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개혁신당 이낙연 이준석 두 공동대표가 임시 지도부 회의를 열고 언론에 공개했다.여야 정치권이 특별한 공개 일정이 없었던 연휴 셋째 날 회의를 소집해 통합 선언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개혁 신당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6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등을 향해 대통합을 전제로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오늘 중 우리의 제안을 검토하고 구체적 협의를 위한 공개회동을 내일 오전부터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민주당을 탈당한 미래대연합을 구성, 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와의 공동 창당을 준비했지만 막판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6일 "종로는 지겨운 양당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에 걸맞는 곳"이라며 22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금태섭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가 격변하고 혼란스러울 때, 늘 중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방향타 역할을 해 준 곳이 바로 종로"라며 "진보의 촛불과 보수의 태극기를 모두 품은 곳 역시 종로다. 여기에서 만큼은 진보도 어색하지 않고 보수도 어색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금 대표는 "지금 우리 정치는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며 "
[서울=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4일,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들이 '새로운미래'라는 새 간판으로 공동 창당대회를 열었지만,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불참을 선언해 시작부터 파열음이 일고 있다.같은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천 논란'이 일었던 김경율 비대위원은 4월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 된 '새로운미래'가 이낙연 전 대표와 미래대연합의 김종민 의원이 공동 대표로 이날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진행했다.그러나 미래대연합 소속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묻지 마 통합을 위해 몸을 던지는 것은 이율배반적"이
지난달 13일 대만 총통(대통령) 선거 구도는 보수와 진보 대결이었다. 거대 이념전쟁으로 포장됐다. 여야는 친미냐, 친중이냐를 두고 싸웠다. 분리독립이냐 통일이냐를 두고 다퉜다. 막상 선거 결과는 의외였다. ‘제3세력 돌풍’이었다.제3세력의 대표주자인 커원저 후보가 무려 26.46%를 득표했다. 철통같던 거대양당 구도에 금이 간 것이다. 국민은 이념 대치보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에 관심을 보인 셈이다.이번 선거로 제3세력으로 뿌리를 내린 대만민중당은 민심에 부합하는 정책에 집중해 왔다. 이를테면 세금 감면과 근로자 임금 인상,
[전국=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4일, 공동 창당을 선언하기로 했던 더불어민주당계 이탈 세력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이 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 측의 '새로운미래'는 '미래대연합'이 합류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라도 창당대회를 연다는 계획인것.민주당을 탈당해 각자 창당을 준비하다 단일 대오를 걷기로 한 이낙연 전 대표 측 '새로운미래'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의 '미래대연합' 간 통합에 잡음이 감지됐다.양측이 '개혁미래당'이라는 가칭으로 공동 창당에 합의해 4일 창당대회까지 열기로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오는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본청·읍면동 직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을 교육했다고 밝혔다.이번 세종시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교육은 지난해 12월 직원들에게 선거법 주요 내용에 대해 안내한 데 이어 공무원이 알아야 할 공직선거법 핵심 사항을 재차 전달하기 위함이다.이날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조사담당관이 직접 강사로 나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선거일 도래에 따른 시기별 행위제한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류제화 前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은 지난 26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영표)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세종갑 선거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류제화 前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진행 중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일정의 일부분이며 세종갑 선거구에 등록해 세종시 지역에는 총 17명의 예비후보자가 됐다.또 오는 2월 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1호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6일에 제2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미래대연합(가칭, 이하 미래연합)이 24일 경북 포항 UA컨벤션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당위원장으로는 황재선 전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미래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당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김영선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함께했다.이날 창당대회에서 조응천 공동대표는 "고향인 경북에서 첫 번째 시도당 창당을 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미래대연합이 중추가 돼 양당이 마음대로 할 수 없도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사령탑으로 하는 개혁신당이 20일 공식 출범했다.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초대 당 대표로 선출했다.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이, 최고위원 3인에는 천하람, 허은아, 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이 임명됐고, 김철근 사무총장은 그대로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 조응천, 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인 미래대연합이 '새로운미래' 창당에 나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호남 지역 출마를 제안하고,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에겐 세대·성별 갈라치기로 보일 수 있는 행보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다.민주당을 떠나 새로운미래를 만든 이낙연 인재위원장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거듭 말해 왔다.미래대연합 공동대표 이원욱 의원은 19일 이 전 대표에게 광주에 출마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또 이 위원장에게는 '갈라치기' 성격의 행보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가 16일 본격적인 창당 과정에 돌입했다.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창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제3지대 빅텐트 구축'을 도모하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조응천·김종민·박원석 미래대연합(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새로운미래의 인재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