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김현순 조승우 방윤섭 부장판사)는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찰 기소후 5년 2개월만에 1심 판결이 나왔다. 임 전 차장은 2018년 11월 ▲ 상고법원 추진 등 법원 위상 강화 및 이익 도모 ▲ 대내외 비판세력 탄압 ▲ 부당한 조직 보호 ▲ 비자금 조성 등 네 가지 범주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구체적인 죄목은 직원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재판거래' 의혹, 일부 판사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헌법재판소 견제를 위한 '재판개입' 등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47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검찰 관계자는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재판의 독립 및 일반적 직권남용 등에 대해 1심 법원과 견해
[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사법 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47개에 달하는 혐의 전부 무죄다. 검찰 기소 후 약 4년 11개월 만에 1심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 취임 후 임기 6년 동안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한 혐의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3년 넘게 이어져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재판 결론이 이번 주 일제히 나온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26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수년 동안 쟁점이 이어진 굵직한 사건들이라 법원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과 함께 2020년 9월 기소된 지 3년 4개월여만이다.이번 주
[서울=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이른바 '사법 농단' 의혹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 등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재판독립을 파괴하고 특정 판결을 요구해 법관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철저히 무시했다"며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병대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5년을,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4년을 각각 구형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 농단' 재판은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22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다음 달 24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며 "장애인 권리를 대폭 신장한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하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도 했다"고 말했다.이균용 후보자는 1962년생 경남 출신으로
[전남=뉴스프리존]조용호 기자= ▶초등 ◇교장 승진▲여수남초 김숙연 ▲경호초 조화자 ▲여수부영초 박희순 ▲봉덕초 허명자 ▲죽림초 고순금 ▲예울초 노은정 ▲송광초 오화선 ▲(곡성) 오산초 김윤필 ▲금산초 조상석 ▲백양초 한종오 ▲과역초 김연자 ▲대서초 김덕희 ▲보성초 김정옥 ▲예당초 박미영 ▲장평초 최은정 ▲부산초 서정현 ▲병영초 박명순 ▲현산초 임금숙 ▲어란진초 최옥희 ▲황산초 양미란 ▲우수영초 장윤실 ▲덕진초 신선화 ▲대불초 위혜경 ▲운남초 김옥대 ▲나산초 안영미 ▲홍농초 서경숙 ▲대마초 김종심 ▲묘량중앙초 최희철 ▲염산초 김은경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검사' 출신인 정승윤 부산대 로스쿨 교수를 임명했다. 정승윤 신임 부위원장은 지난해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사법 관련 공약 실무를 맡았는데, 공약집에 여성경찰을 비하하는 '오또케' 표현을 썼다가 해촉된 전력이 있다. 즉 사퇴시켰던 인사를 다시 요직에 부른 셈이라 '돌려막기'라는 비판도 자초할 전망이다.대통령실은 27일 공지에서 김기표 전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정승윤 교수(중앙행정심판위원장 겸임)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정승윤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공법
편집자 주 = 사법부 수장인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올해 9월 끝납니다. 1월 27일과 2월 3일 발표될 인사는 김 대법원장의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법관 정기인사입니다. 법관 인사는 대법원장의 중요한 권한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판사 인사는 국민이 받는 재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김 대법원장이 임기 중 단행한 다섯 번의 인사로 법조계엔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조망하는 기사 4건을 하루 1건씩 송고합니다. ① 이달 말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 마지막 정기 법관 인사에서도 지난 5년간 계속된 일선 판사의 '줄사표'가 예상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이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향해 자진사퇴를 압박하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렸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선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전현희 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압박하고 있으나, 전현희 위원장은 올해 6월까지 보장된 임기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부장판사 출신인 김태규 부위원장의 판사 시절 전력이 회자된다. 과거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박근혜 정부 비판·풍자 전단지를 제작·배포했던 박성수씨(닉네임 둥글이)에게 실형을 선고한 바 있는데, 정작
[정현숙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고가 장신구 논란'에 대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가 3개월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자윤리위는 논란이 불거질 당시에는 국회에 11월 말까지 심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문제는 해당 사건 심사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선배인 양창수 전 대법관으로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14일 양 전 대법관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23일 JTBC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가 '(김건희여사 장신구 건은) 아직 심사를 시작하지 않았다. 기존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소통령'이라고까지 불리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9일 열릴 예정이다. 한동훈 후보자와 관련한 수많은 부정 의혹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특히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 고등학생 딸의 논문 대필 등 무더기 '스펙 쌓기' 논란이다. 한국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인 '자녀 입시' 관련 문제라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많은 부정 논란에도 윤석열 당선자는 한동훈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직에 앉힐 것이 확실시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그토록 '입시' 건으로 집요하게 전방위적 강제수
[ 고승은 기자 ] = 화천대유 1호 사원이었던 아들의 '퇴직금 혹은 산재위로금 50억'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곽상도 의원의 의원직 사직안이 11일 통과됐다. 문제의 50억은 곽상도 전 의원 측에 건네진 대가성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짙은 상황에서, 검사 출신인 그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지 제대로 지켜볼 일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곽상도 의원의 사직안을 재석 252명 중 찬성 194명, 반대 41명, 기권 17명으로 처리했다. 문제의 퇴직금 혹은 산재위로금 50억 건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 1
[ 고승은 기자 ] =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이 벌인 초유의 '사법농단' 사건에 대해 처벌받은 이들은 사실 거의 없다시피하다. 게다가 탄핵절차마저도 무효화시키는 결정까지 나왔다. 결국 같은 '법 기술자'들끼리는 서로를 처벌할 수 없다고 한 셈이며, 점점 재판장을 시민들과 동떨어진 자신들만의 '갈라파고스' 영역으로 만드는 셈이다. 헌법재판소는 28일 '사법농단' 건에 연루돼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임성근 전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각하 결정을 내렸다. 9명의 재판관 중에서 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이미선 등 5명의
[ 고승은 기자 ] = 대법원은 지난 2018년 10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인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당시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씨 등 4명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제의 식민지배에 따른 불법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권은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1965년 박정희 정권이 밀실에서 강행한 한일청구권 협정에선 일제로 인해 피해입은 수많은 이들의 배상은 전부 외면당했기에, 뒤늦게라도 역사를 바로잡으려 한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앞서 양승태 대법
[ 고승은 기자 ]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29일 이낙연 전 대표와 관련해 '깜짝' 놀랐던 일화를 하나 소개했다. 지난해 총선 전 후보 신분일 당시 '이낙연TV'에 출연해 '양승태 사법농단'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자신에게 크게 화를 냈다는 것이다. 이수진 의원은 이날 밤 유튜브 시사방송 '새가 날아든다(새날)'에 출연해 "사실 그분(이낙연 전 대표)에게 깜짝 놀랐었던 게, 작년 총선 때 (이낙연TV)유튜브 방송을 같이 했었다. 제가 거기서 양승태 사법농단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며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그의 최측근 검찰인사가 지난해 총선 직전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등 여권 유력인사들과 '검언유착'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MBC·뉴스타파 취재진 및 제보자들을 무더기로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핵폭탄급 '파문'이 '뉴스버스' 보도로 터졌다. 이미 8건의 기사로 상세하게 보도한 '뉴스버스'는 여기에 추가보도까지 예고한 상태다. 사실상 '게이트' 급으로 커질 파문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
"사법 기득권 '김앤장 공화국'에 대한 경고장"'김명수 입법 로비' 4표 차로 법원개혁 퇴행 저지[정현숙 기자]= 판사 임용을 위한 법조경력을 10년에서 5년으로 축소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21대 국회 들어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이 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례적으로 꼽힌다.국회는 31일 열린 본회의에 상정된 법원조직법 개정안 통과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재석 229명 중 찬성 111명, 반대 72명, 기권 46명으로 해당 법안을 부결시켰다.이탄희 의원은 이날 의원실 SNS를 통해 본회의 부결을 두고
[ 고승은 기자 ] = 3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변호사 등 법조 경력 5년 이상부터 판사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단 4표 차이로 부결됐다. 해당 법안은 법원개혁이 아닌 소위 '특권층만의 리그'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는데 결국 아슬아슬한 차이로 통과되지 않은 것이다.논란이 된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골자는 판사임용후보자 자격을 법조경력 ‘10년차에서 5년차’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방법원(1심 담당판사)의 경우 법조경력 5년, 고등법원 이상(항소심 담당판사)과 특허법원의 경우 10년으로
이탄희 "판검사즉시출마금지법, 지금이라도 도입해야 한다"김용민 "혹독한 검증의 시간이 기다릴 것"[정현숙 기자]= 윤 전 총장이 30일 당장 자신과 부인 김건희 씨에게 들이닥친 검증의 칼날을 피하기 위한 국민의힘으로 '도피성 입당'을 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판사 출신의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입당, 사법사에 또 하나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직격했다.2021. 3. 4. 검찰총장 중도 사직.2021. 6. 29. 대선출마 선언. (118일)2021. 7. 30. 국민의힘 입당. (149일)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