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세월호 지우기인가?“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어린 생명들을 비롯한 사고 희생자 304명의 명복을 빌며, 여전히 슬픔의 무게를 지니고 있을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희생자 추모를 위한 4·16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이번 기억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여·야 지도부, 김동연 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민근 안산시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는 경기 안산을 위시하여 전남 진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주기가 되는 날이다.참사로 목숨을 잃은 304명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경기 안산, 전남 진도 외에도 강원과 대전, 대구, 제주,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단원고 학생 희생자 250명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묵념과 헌화를 했다.인천가족공원의 세월호 일반인 추모관과 대전 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도 추모식이 진행됐다.오후 2시 반에는 세월호
[김 석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하면서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윤 대통령은 3일 거행된 4·3 희생자 추념식에 2년 연속 불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불참하면서 추념식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모두 빠진 채 열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추념 메시지로 갈음했고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념사’를 낭독했다.시민사회와 야당은 "기본적인 예의마저 저버린 것", “4·3 희생자를 위로하고 유족을 보듬길 거부했다”라고 강하게 비판
[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안성시 금광면 오흥리 일원 금광호수변 유지에 십수년된 조선 소나무가 마구잡이로 베어진 채 방치되어 있어 진상조사가 요구되고 있다.이 금광호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지만 관계당국에서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유지관리 보수 행정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베어진 조선 소나무는 대략 10여 그루 이상이고, 벌목된 소나무에 조명시설까지 설치된 상태다.특히 소나무를 베어낸 관계자는 “지난 겨울에 눈이 많이와 유실 우려와 위험 때문에 제거했고, 이를 위해 지난해 부터 안성시와 농어촌공사안성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간 경선 여론조사 3일(3월 10일부터 12일까지)을 앞두고 후보측이 서로 선거법 위반이라고 상대 후보를 비판하며, 선관위 조사와 함께 경찰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오전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배종호 예비후보 측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이중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배종호 예비후보측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이중투표 조작 의혹
[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초기부터 상세한 상황을 보고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인권센터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제보를 통해 대통령이 사건 초기 단계에서부터 유가족 동향과 같은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인권센터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 변호인이 확인한 해병대 김계환 사령관의 문자메시지 수발신 내역에 따르면 대통령은 채 상병 영결식이 있었던 7월 22일 밤, 이종섭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채 상병 부모님이 장례를 치르고 느낀 점을 보고 받았다고 한다"고
[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김현순 조승우 방윤섭 부장판사)는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찰 기소후 5년 2개월만에 1심 판결이 나왔다. 임 전 차장은 2018년 11월 ▲ 상고법원 추진 등 법원 위상 강화 및 이익 도모 ▲ 대내외 비판세력 탄압 ▲ 부당한 조직 보호 ▲ 비자금 조성 등 네 가지 범주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구체적인 죄목은 직원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박승호 포항남·울릉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높은 인지도와 지지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날 개소식에는 한상대 전 검찰총장, 김영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 의창구)과 박기환 전 포항시장을 비롯 전 포항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사회단체와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개소식은 박승호 예비후보 출마의 변, 한상대 후원회장 축사, 김영선 국회의원 축사, 100인 후원회 대표 부회장 소개, 초코파이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한상대
[서울=뉴스프리존] 김석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공수처는 18일 "진행 중인 사건 수사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와 해병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사상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거나 확보 중에 있다"고 밝혔다.복수의 군 소식통은 공수처가 전날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의 해병대 사령관·부사령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김 사령관은 사건 초기만 해도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에 문제가 없고, 오히려 폭넓게 조사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기술한 장병 정신교육자료의 회수와 관련해 "회수해야할 것은 정권의 '대일굴종외교"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명백한 우리땅인 독도를 두고 일본 극우세력의 전매특허 주장을 인정하다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또 "독도가 지워진 한반도 지도들이 교재에 다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며 "강제징용 배상에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까지 ‘일본 대변인’을 자처한 윤석열 정권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에 대해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하면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심위에 접수된 이른바 '가짜뉴스 민원'의 상당수가 류 방심위원장의 아들과 동생 등 가족과 지인 등이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들은 "민간독립기구인 방심위를 용산 대통령실 ‘청부 심의기관’으로 전락시켜온 류 위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6.1 지방선거 이후 대전 트램 예산이 두 배 증액된 부분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6.1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 사업비가 기존 7492억 원에서 1조 4837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고 개통 시기도 애초 2027년에서 2028년으로 늦춰졌다.현재는 2호선 트램에 필요한 총사업비로 1조 4091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이에 당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장 인수위 당시 처음 보고받을 때 트램 예산이 6400억 원이었는데 며칠 후 1조3000억 원이
[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지긋지긋한 연대보증채무 언제까지 우려먹을 것인가? SGI신용보증보험 횡포에 서민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쓰러져 가고 있다.이명박 정부는 신용회복기금을 만들어 저신용자들을 구제해 줬고, 박근혜 정부의 경우 신용회복기금을 국민행복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58만명의 빚을 탕감해 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역시 소액 채무를 10년 이상 연체한 159만명의 빚을 탕감(2017년 11월)해 준다고 발표해, 한 시름 놓았다고 안도했었다.또한 금융위원회에서도 가계∙기업 대출과 취약 부채 현황을 제시하며, 채
“대통령님, 저희는 유가족입니다. 아들딸이 이태원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지 1년이 됐습니다. 159명의 영정 앞에서 진정으로 눈물 흘리고,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지난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대회가 열렸다. 추모대회 4대 종단 기도회에서는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주교 순으로 종단 인사들이 기도와 독경을 하며 희생자 159명의 넋을 위로했다. 그럼에도 유가족과 시민들이 모인 추모대회에는 참사 책임의 주체격인 윤석열 대통령과 주무 장관인 이상민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정부·여당을 향해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과 적정예산 확보 협조를 촉구했다.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이 민생행보에 주력하겠다면서 대표적 민생입법인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에 비협조로 일관한다면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남인순 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59명의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족들은 지금도 거리를 떠나지 못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정권이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을 앞세워 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려는 일련의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정원의 선관위 보안점검 전 과정, 국정원이 선관위 서버에 해킹 도구를 남긴 목적 등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 반 동안 우리 국민이 확인한 가장 큰 국정기조의 특징은 ‘권력기관 사유화’"라
[전남=뉴스프리존] 조용호 기자= 순천시의회 의원들끼리 볼썽사나운 언성과 몸싸움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원의 자질론이 불거졌다. 순천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18일 전남지역 의과대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집회 시위를 위해 용산 대통령실로 상경하면서 버스 내에서 동료의원들끼리 몸싸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정홍준 의회 운영위원장이 김영진 문화경제위원장을 향해 뺏지, 떼면 ‘××부러’라고 말하면서 멱살잡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의원 간의 싸움의 동기는 당초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전남지역 의과대 설립을 요구하는 집
[ 서울=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5일, 이명박 정부 때에 이어 다시 문체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재직하던 당시 "블랙리스트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는지가 쟁점과 두 아들의 아파트 구입 자금을 놓고도 질문이 이어졌고, 야당은 진상조사 백서를 토대로 이명박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캐물었다.또한, 재조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유 후보자는 민주당 정부까지 대상을 넓히자고 했다.두 아들의 아파트 구입자금과 관련한 야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포털사이트 '다음'이 여론조작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총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여론조작 드루킹의 뿌리가 방방곡곡에 파고 들어가 망동을 획책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는 여론을 조작해 선거결과를 뒤집으려는 공작이 자행되고 있다는 강한 의구심이 기우가 아니라고 보인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의혹의 근거로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의 아시안게임 남자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지난 26일 30대 A씨와 20대 B씨 오수관 관로 점검 차 맨홀 6m 아래에 내려갔다가 심정지 상태로 숨친채 발견된데 대해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새다리 중계 펌프장 주변 침수 원인 조사용역’을 발주한 창원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종근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이 긴급 입장을 밝혔다. 이종근 소장은 입장문에서 먼저 “명절을 앞두고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 창원시는 대산동읍 공공하수처리관로의 오수 유출로 주변 농경지에 피해가 있다는 민원에 따라 그 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