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신청했다. [뉴스프리존=허엽 기자]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뇌물 공여 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14차 공판에서 특검은 "공소사실 입증을 위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직접 심문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검팀은 앞서 수사 당시 박 전 대통령과 대면조사를 조율하다가 영상녹화 등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조사를 하지 못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재용 부회장 측에 이에 대한 입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정유라씨에게 입시 및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학장(62)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김 전 학장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부정 합격시키기 위해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최순실씨와 공모해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특혜 의혹을 부인하는 등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재판장 김수정 부장판사) 심리로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재판에 나와 문재인 정부 출범을 언급하며 "대통령도 새로 탄생했기 때문에 죄를 받을 것은 받고 진실을 밝히려는 데 특검이 계속 의혹 제기를 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뉴스프리존=허엽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삼성 수백억 원대 뇌물사건 재판에서 “제가 뇌물을 받기 위해 한 일이 전혀 없다. 말이나 보험 등도 삼성 이름으로 한 것이고 자신의 것이 아닌데 왜 추징을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30억여 원을 받았다고 의혹을 재생산하면 안 된다. 특검이 사실관계를 확인한
믿는 것 만큼 우리가 행복하고, 믿지 않는 만큼 불행함을 우리는 세상살이에서도, 신앙살이에서도 느끼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눈을 새롭게 뜬다면, 우리는 부활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요한6,47)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형성되려면, 서로 상호성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초대하시고, 우리는 진리를 갈구하는 열망으로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상호성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돌보아 주시고 우리를
학교 공사 수주를 대가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복만 울산시 교육감과 전·현직 공무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뉴스프리존=허엽기자]12일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기동)는 학교 시설 공사업체 선정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김복만(70) 울산시 교육감을 구속기소 했다.또한 김 교육감 아내 서모씨(69·여), 사촌 동생 53살 김 모 씨 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들 부부는 2012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특정 업체들이 울산시 학교 시설 수주를 도운 대가로 브로커인 사촌 동생 김
초과근무로 피로가 누적돼 숨진 환경미화원에게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다. 사망 전 1주일 동안 근무 시간은 60시간에 달했다.[뉴스프리존=허엽 기자]숨진 환경미화원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가 원고 승소로 8일 판단했다.재판부는 주6일 근무와 매일 반복되는 초과근무로 업무상 과로나 스트레스가 고혈압을 악화시켜 A 씨가 사망했다며, 업무와 사망의 인과 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A씨는 24년간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며 추위와 더위, 햇볕에 노출되는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한 시민단체가 지난 2012년 12월 치러진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7일 한영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조위원장과 전 국가안전기획부 직원 김필원 씨 등 6천6백44명이 중앙선관위원장을 상대로 낸 제18대 대통령선거 무효확인 소송에서 각하 판결했다.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결정으로 파면돼 원고들이 더 이상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무효를 구할 법률상 이익이 없게 됐다”고 판단했다. 소송인단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방산업체인 옛 STX 계열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옥근전 해군참모총장에게 실형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오늘(27일)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법정 구속된 정 전 총장의 재상고심에서 원심의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 정 전 총장과 공범으로 기소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아들 역시 상고가 기각됐다.정 전 총장은 총장 재직시절이던 지난 2008년 9월 STX 계열사로부터 장남의 요트 회사를 통해 7억 7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계열사 지분을 확보하려던 계획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이상윤 부장판사)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이 신 총괄회장을 대신해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낸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조건부 인용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신 회장 측이 현금 106억원을 공탁하면 본안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신 총괄회장의 주식압류를 정지하겠다”고 결정했다. 앞서 신 회장 등은 신 총괄회장
앞으론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주요 재판의 선고를 TV 등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뉴스프리존=허엽 기자]대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TV로 생중계한 것처럼 법원 주요 재판 선고에 대해서도 생중계를 허용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대법원이 최종 확정하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거나 조만간 받을 예정인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선고도 생중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그러나 앞서 우선적인 고려대상은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수익금도 부가가치세 부과 대상으로 세무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조세 포탈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5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설 도박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 임 모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및 벌금 4억 8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어 “도박사업을 하는 경우 고객이 낸 돈이 단순히 도박에 건 판돈이 아니라 사업자가 제공하는 재화 또는 용역에 대한 대가에 해당한다면 부가가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대법원 제6기 양형위원회가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정성진 국민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오는 27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제5기 양형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25일로 종료됨에 따라 제6기 양형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위촉했다. 양형위원회는 위원장과 법관 4명, 각각 검사와 변호사, 법학 교수 2명 등 법조계 추천 위원과 외부 위원 2명 등 모두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대법원장의 추천을 받은 법관 위원에는 최완주 서울고등법원장과 서태환.박정화 서울고법 부장판사, 양형위원회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촬영 당사자가 분명하지 않고 원본이 없는 채증 사진은 집회 시위 관련 피의자를 기소할 때 증거능력을 가질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4일 민주노총 집회에 참가했다가 도로를 점거해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모 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5월 민주노총이 주최한 ‘123주년 세계노동절기념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서울광장 앞 6개 차로를 점거해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사진/KBS화면캡처[뉴스프리존=허엽 기자]서울서부지검이 불기소 처분했다가 지난 2월 재수사 명령을 받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주거침입 사건과 관련해 최근 고소인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24일 “형사1부에서 방 사장의 주거침입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기소할 여지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방 사장과 아들 방 모 씨를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한 A 씨를 지난 17일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방 사장의 처형이기도 한 A 씨는 한 방송사와의 통화에서 “검찰 조사에서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관할 구청에서 담배 소매업 허가를 받지 않고 주한미군 면세담배를 판 업자에 대해 현행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4일 미군용 면세담배를 일반인에게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모 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판결의 이유를 기록에 비춰 살펴보면 담배사업법 위반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미군용 면세담배 판매업체에서 소매 업무를 하던 진 씨는 지난 2010년 1월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허엽 기자]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검찰 수사 때 지원받은 변호사 비용을 반환하는 문제를 두고 재일동포 주주와 벌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1일 신한금융지주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장 양 모 씨가 “빌려준 변호사 비용 3억원을 달라”면서, 라 전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라 전 회장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50억 원을 전달한 혐의로 2008년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 사건은 거래의 불법성이 드러나지
[뉴스프리존=허엽 기자]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이 학교 시설공사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21일 검찰에 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김병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면서 김 교육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앞서 지난 17일 공사 관련 업체로부터 3억원 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 교육감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검찰은 각 시도교육청의 관급 공사 관련 비리를 수사하던 중 울산시교육청 학교시설단 전 간부 등이 지난 2012년부터 2년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최순실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범과 활동이 위헌”이라면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21일 헌법재판소에 특별검사법 제3조 제2항 및 제3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대통령이 특검 후보자 2명을 모두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으로부터 추천받도록 규정한 내용이다. 최씨는 지난달 7일 이 조항들이 여당을 배제해 위헌이라면서 자신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으나, 지난 8일 기각되자 헌재에 직접 헌법소원을
사진/KBS화면캡쳐[뉴스프리존=허엽 기자]검찰이 ‘매관매직’ 등 혐의로 구속된 고영태 씨의 검찰이 구속 기간을 연장해 추가.보완 조사에 들어갔다. 21일 검찰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20일 법원에 고씨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받았다. 고씨는 2015년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잘 아는 선배 김모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으로 지난 11일 체포,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거쳐 15일 새벽
사진제공/kbs화면캡처[뉴스프리존=허엽 기자]김대중 정부 시절 권력형 비리 사건인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 씨가 구속 집행정지 중 도주했다 20일 밤 붙잡혔다. 21일 법조계 등에 의하면, ‘체포나 구금 상태인 사람이 달아날 경우 형법 145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최규선의 도주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 조항은 형 또는 구속 집행정지 상태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씨는 이미 기소된 횡령죄 등의 선고에 따른 형기만 채우면 된다.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회삿돈 430억여원을 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