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법원이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에게는 징역1년ㆍ집행유예 2년을,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 문화수석에게는 징역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해 법정 구속했다.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newsfreezone@daum.net
경기도 수원의 한 유흥가에서 젊은 여성이 20여 분간 옷을 벗고 춤을 추다가 홀연히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거리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오락실 앞에 멈춰 서더니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속옷만 입은 채 한동안 몸을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던 이 여성은 곧이어 속옷까지 모두 벗고, 알몸인 채로 계속해 춤을 췄다. 당시 이곳을 지나던 시민들이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일부 시민은 "옷 입어라", "그만
망신살이 뻗쳐서 여기서 살지를 못하겠어요. 한적한 농촌 마을에 누드 펜션이라니요. 답답해서 울화통이 터집니다." 26일 오전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산골 마을에 사는 박모(83)씨는 끓어오르는 화를 억누르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2∼3주 전부터 마을을 에워싼 야산 아래쪽에 지어진 2층짜리 건물 주변에서 벌거벗은 성인 남녀가 거리낌 없이 활보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자연주의, 이른바 '누디즘'을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의 휴양시설이다. 2009년 처음 들어섰다가 주민 반대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최근 인터
[뉴스프리존=온라인뉴스]육군이 공관병과 운전병 등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단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육군은 26일 "언론 매체에 보도된 모 사단장의 폭언·폭행 등 병영 부조리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 민원 제기 내용 중 일부가 사실로 확인됐고 규정 위반 사실도 확인됐다"며 "해당 사단장을 오늘부로 보직해임하고 별도의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군인권센터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39사단장이 공관병 등을 상대로 폭언, 폭행, 가혹행위 등을 일삼았다고 폭로했고 육군은 다음 날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24일 검·경 수사권 조정을 하더라도 검찰의 직접 수사와 특별수사 기능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에 대해서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더 효율적인 제도”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 “경찰 수사가 미흡하거나 잘못됐다면 검찰에서 보완하거나 새로운 것을 찾아서 바로잡아야 한다”며 “일부는 (검찰이) 직접 수사, 특별수사를 통해서 사회 부정부패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에 영장청구권
여학생 수십 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고교 교사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를 적용, 여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 김모(52)씨와 한모(4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이 학교 학생부장이자 2·3학년 학생들의 체육 교사로 근무하던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체육수업 도중 여학생들에게 안마해달라며 자신의 엉덩이 부분을 만지게 하고, 자신도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만
[뉴스프리존=온라인뉴스]24일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4분쯤 인천시 중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내 북항 터널 일부가 침수됐다. 복구 작업은 이르면 26일 수요일쯤에 끝날 전망이다.침수 구간은 총 5.5㎞ 길이의 전체 터널 중 가운데 지점 1㎞가량이다. 따라서 이 피해로 전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양방향이 혼잡을 빚었다.왕복 6차로인 이 터널은 인천 북항 바다 밑을 통과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최저심도 59m)이다. 중구 신흥동부터 청라국제도시 직전까지 연결돼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돌발 출석'해 '독자 노선'을 걷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가 변호인단의 면담 요청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4일에야 이경재 변호사 등 변호인들의 전화를 받았지만 직접 만나서 상의하자는 제안은 거절했습니다.앞서 정씨는 12일 새벽 2시께 특검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집을 나서 이날 오전 열린 이 부회장 재판에 '기습 출석'하고 나서 변호인들과 연락을 끊은 상태였습니다.정씨는 변호인단에 이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
친부와 사촌 오빠가 자신에게 저지른 성폭행을 12년간 가슴 속에 묻었다가 성인이 돼 용기를 내서 고소한 20대 여성이 법원의 1심 선고가 내려지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법원은 12년 전 일이지만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진술하기 어려운 피해 사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진술한 이 피해 여성의 진술을 받아들여 인면수심 범죄를 저지른 친부와 사촌 오빠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합의 1부(김문성 지원장)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4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쯤 42살 A 씨가 112로 전화를 걸어 "처와 내연남을 살해했고, 나도 곧 따라 죽으려 한다"고 말했다.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남녀 시신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 집 안방 화장실 안에서 A씨와 부인 B(39)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B씨 명의 차량 조수석에 이불로 싼 또다른 남성 시신 1구를 찾아냈다.현재까지 이 남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남성은 흉기로 목이 찔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의
文대통령 교육공약 1호 ‘첫발’ 자율형공립고인 신현고에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과목이 다음 학기에 모두 80여개 개설됐다. 문·이과로 구성된 다른 학교들과 달리 신현고 학생들은 자연이공, 수리과학, 인문사회, 제2외국어의 4개 집중과정 중 하나를 희망 진로에 따라 선택한다. 학기초에 학교가 정해주는 시간표대로 수업을 듣는 대신, 세부 교과목들을 선택해 직접 시간표를 짠다. 교사 1명이 여러 과목을 담당하고, 어려울 경우 순회교사와 외부교사도 적극 활용한다. 매학기 말 선택교과를 조사해 다음 학기 교육과정을 짤 때 반영한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국정농단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 진상규명, 반부패 개혁, 과거사 문제 해결, 언론 개혁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18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국민주권의 촛불민주주의를 정착시켜 권력농단과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 새로운 민주공화국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적폐청산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기치 아래 ▲적폐의 철저하고 완전한 청산 ▲반부패 개혁으로 청렴한국 실현 ▲
방글라데시는 세상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 중 하나이다. 방글라데시의 전체 인구, 1억 5천만 가운데 3분의 1 인구의 하루 임금이 2천 원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소개할 사연은 방글라데시에서 자녀 4명의 학비를 벌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다. 그러나 이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100여 개의 국제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방글라데시 다큐멘터리 감독 GMB Akash 씨는 최근에 자신의 SNS에 한 가족의 아버지, Idris 씨의 이야기를 올렸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 원숭이가 전선을 만져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오리가 다가가 구출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결구 둘 다 전기에 감전되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동물보호단체 마이 유스 페이스북은 진정한 우정을 몸소 보여준 오리와 원숭이의 가슴아픈 사연을 전했다.단체의 설명에 따르면, 한 원숭이가 야외에 부실하게 놓여있던 전선을 만졌다가 감전이 되었고, 오리가 전선과 원숭이를 떼어놓으려 시도했지만 불행히 함께 감전사하고 말았다. 이 원숭이와 오리는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자라며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낸 사이라고 알려져 더
여야가 1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일자리 추경안’과 ‘정부조직 개편안’ 등의 처리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국회는 이날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려고 시도했지만 여야가 막판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여야는 무인 비행장치(드론)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항공안전법 개정안 등 비쟁점법안 30여개만 통과시켰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일 본회의는 속개되지 않는다”면서 “내일(19일) 본회의가 예상되니 일정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민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오른 14일 오후 사당역사거리에 갑자기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비를 피할 곳을 찾기 위해 분주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 사이로 한 노인이 비를 맞으며 폐지가 가득한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있었다. 폐지가 비에 젖어 갈수록 무거워지자 노인은 결국 수레 끄는 것을 포기하고 인도 턱에 앉아 망연자실 비를 맞았다. 노인의 고단한 삶을 드러내는 이 장면은 한 장의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서울신문이 찍은 이 사진은 이날 오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시되면서 네티즌들의 뜨거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 확정…올해 대비 16.4%↑15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6470원)보다 16.4% 오른 금액이다.
▶ 미국에서 추방된 한 입양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친부모로부터 버려졌고,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한국으로부터 버려졌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첫 양부모로부터 버려졌고,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미국으로부터 버려졌습니다. 오직 자신의 의지로 행한 것은 죽음뿐이었으나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도록 내몬 것은 누구의 의지였는지 그는 죽어가며 물었을지 모릅니다. 그를 추방한 나라로 그의 뼛가루를 돌려보내며 입양인들은 ‘해외입양 종결 선언’을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2017년 7월13일 상필 혹은 필립이
경찰이 폭우에 오리배를 타고 물에 빠진 청소년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께 “학생이 갑자기 강물에 뛰어들었다”는 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중앙지구대 소속 임천수 경위와 권대현 경사는 신속히 학생이 빠진 요천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임 경위와 권 경사는 안개가 짙게 깔린 하천 한가운데 머리만 보이는 익수자를 발견했다. 하지만 구할 방법이 없었다. 강 가운데까지 80m가 넘는 거리를 헤엄치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컸다. 익수자를 보며 발을 동동 구르던 이들은
올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전체 실업자 중 50% 넘어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도 350만명 돌파올해 2분기(4∼6월) 대졸 이상 실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전체 실업자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분기 기준으로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청년 일자리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고학력 실업 문제가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는 54만6천명을 기록해 전년 같은 분기보다 11.8% 증가했다. 실업자는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만,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을 지칭한다.2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 수는 1999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