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 인생을 아름답게 바꾸어 사는 법은 바로 마음속에 있습니다. . 덕화만발을 소개하면,. "우리 덕화만발 가족 중에는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러나 개별적으로는 심상정 후보나 안철수 후보 지지 뜻을 밝힌 이들도 있고, 유승민이나 홍준표 또는 여타 후보를 지지하는 교도(敎徒)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특정 후보 지지 뜻을 굳혔지만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 이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짐작돼요". 지지선언이 자유이듯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것 역시 엄연한 시민적 자유와 권리로 존중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저는 충주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등하굣길에 항상 시장을 거쳐야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시장을 걷다 보면 굳이 귀 기울이지 않아도 다양한 삶의 소리가 들립니다. 능청스럽게 흥정하는 소리, 시끌벅적한 웃음소리, 그중에서도 장터에서 빠트릴 수 없는 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싸우는 소리입니다. 이때 반드시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이봐,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어?”“왜 똑같은 사람끼리 무시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어!”비단 시장뿐만이 아닙니다. 그 시절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다투는 곳에
[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 26일 오전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전국가정관리사협회, 한국여성노동자회 관계자들이 가사서비스산업의 공익적 활성화를 도모하고 무권리 상태에 놓인 가사노동자를 보호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 가사노동자는 약 30만 명 규모로 가사관리사, 산후관리사, 가정보육사 등 이에 속하며, 정작 근로기준법에서 가사노동근로자들은 제외돼 있다.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노동자로 일하면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유령같은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가사노동자들의 노동권 개선을 위한 법안 제출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 25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알바할 때 월급 떼인 적 있지만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았다”며 ‘공동체를 위해 참는 것도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언주 의원실은 "'알바 월급 떼여도 신고 않는 게 공동체 의식' 보도 관련 해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내고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했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이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겉은 멋있지만 뜨지 않고 있는 비행기를 만드는 게 아닌가 걱정한다"며 이같이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재정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지난(21일) 논의할 의제는 아니라면서도 탈원전과 신고리 5·6호기 중단, 공론조사 등을 군사작전처럼 밀어붙인다는 비판이 있는데 제대로 설명을 해야겠다고 운을 뗐다.신고리 5·6호기는 원래 전면 중단한다는 것이 공약이지만, 이미 공정율이 28%에 달했기 때문에 밀어붙이지 않고 공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합리적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일시중단 결정을 둘러싼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의 ‘날치기’ 결정에 반발해 한수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 국정 농단’의 몸통으로 지목돼 구속된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와 관련해 통일교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 실제 그녀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타우누스에 법인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재독교포 데이비드 윤(한국명 윤영식)이 통일교와 관련이 있고, 최씨가 귀국 전 독일 현지에서 세계일보와 단독 인터뷰한 보도 경위와 관련해서도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지만, 특검은 손조차 대지 못한 또 다른 의혹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본지가 지
‘우병우-김관진’이 방산비리 숙주다[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문재인 정부가 전 정권 사정 작업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문재인 정부의 1호 타깃은 지난 정권에서 그렇게 척결하려 했던 방산비리다. 박근혜 정부는 방산비리를 때려잡겠다고 방산비리 합수단까지 만들어서 대대적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의 수사는 철저하게 자신들의 관점에서 유리한 것들에만 메스를 들이댔다. 공포 정국만 조성해 군의 입을 닫고, 그 사이 자신의 측근들을 무기사업 관련 핵심 보직에 앉히고 사업을 입맛대로 주물렀다. 무기사업과 관련한 박근혜 정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의 캐비닛 문건 일부를 공개하고 특검에 사본을 제출하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청와대가 문건을 발표한 시점은 최초 발견일으로부터 11일 뒤인 7월 14일이다. 청와대는 18일 경내 사무실의 사물함, 책상, 캐비닛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던 중 사무실 두 곳에서 박근혜정부가 생성한 문건 더미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건이 발견된 국가안보실은 외교·안보와 관련한 민감한 내용을 다루는 곳이어서 자료에 어떤 내용이 포함됐을지 주목된다. 나머지 한 곳은 국정상황실로, 지난 정부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중 찬반 양론이 가장 첨예하게 맞서는 분야가 탈(脫)원전 정책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14일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 안건'을 전격 통과시켰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이사회가 14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일시 중단을 결정하자 울주군원전대책위 등 울주 서생면 주민들은 “군사정권에나 있을 독재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정부는 ‘원전사고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원전을 새로 짓는 계획을 모두 백지화하고, 노후 원전 수명 연장을 금지하는 등의 ‘원전 제로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 청와대가 이번엔 정무수석실 소관 사무실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문건 1361건을 발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세월호, 국정 역사교과서 등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박수현(사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발견 문서 중에는 삼성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 현안 관련 언론 활용 방안 등이 포함돼 있고, 위안부 합의와 세월호, 국정교과서 추진, 선거 등과 관련해 적법하지 않은 지시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알렸다. 이어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 도중 '19일 회동'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해져 있는 건 아닌데, 영수회담은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단 둘이 만나 정국의 꼬인 부분을 푸는 (마지막 담판 성격의) 자리였다. 지금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청와대 회동 불참 방침과 관련해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지금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회동하는 건 그 시대의 영수회담과 성격이 다르다"며 "역사적, 관습적 의미의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 지난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군소 후보들의 득표율은 조원진, 김민찬, 김선동, 윤홍식, 장성민, 이경희, 이재오, 오영국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0.14%, 무소속 김민찬 후보 0.12%,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0.10%, 홍익당 윤홍식 후보 0.09%,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0.07%,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0.04%,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0.03%, 경제애국당 오영국 0.02%의 득표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3개월만에 중도 성향의 정당인 한국국민당 창당
통일정부 수립을 꿈꾼 혁명가 여운형 중국, 일본, 러시아를 넘나든 여운형의 활동.상해 임시정부에 참여하고 있던 1919년, 여운형은 일본 내각으로부터 초청을 받는다. 여운형의 일본행에 대해 임정 내부에서는 걱정과 반대가 많았지만, 도산 안창호의 지지로 여운형은 일본으로 향한다. 이후 일본 국회는 여운형에 관한 논란으로 해산사태까지 맞게 된다.여운형은 중국의 손문과 친분을 쌓고, 모택동과 장개석의 국공합작에도 관여한다. 또한 러시아의 레닌, 트로츠와도 교유했던 인물이다.해방 직전 국내에서의 독립운동.1940년대 들어서도 일본 정부는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14일 사실상 국회 복귀를 전제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바른정당의 국회 보이콧 중단 선언에 이어 제1야당인 한국당이 추경 심사 참여로 가닥을 잡으면서 인사청문 문제로 파행을 빚어온 국회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 심사에 응할지 여부는 아직 추인되지 않았다"면서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고 논의해 당론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추경에 대해서는 법적 요건이 안됐다고 했기 때문에,
[뉴스프리존=김현태]1963년 6월 11일 오전 10시, 베트남 사이공 중심가 도로 한복판에 틱꽝득(釋廣德) 스님이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젊은 승려가 꽝득 스님의 몸에 휘발유를 쏟아붇자 스님은 손수 성냥을 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순식간에 화염은 온몸을 뒤덮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스님은 조금의 움직임도 없이 합장한 채 육신을 불태웠다. 주변을 에워싸고 있던 젊은 스님과 시민들은 엎드려 기도를 올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AP통신 사진기자에 의해 해외로 타전되어 서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수
” 같이 옆에 서 있어 줄 필요 없다. 본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12일 오후 ‘문준용 특혜채용 제보조작’ 파문에 대한 안 전 대표의 기자회견 즈음,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한 당내 반응은 냉담했다. 기자회견을 주관한 당 공보실에서는 “안 전 대표 측근이라던 사람(보좌진)들은 회견에 코빼기도 안 보인다”며 “이제 와서 당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지난달 26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한 이후 16일 만에야 입을 여는 안 전 대표에 대한 서운함이 묻어났다. 정치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나는 ‘비교’를 모든 종류의 이분법을 넘어서서 대화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한다.는 1996년 홀로코스트 부인론자 데이비드 어빙이 홀로코스트 역사학자 데보라 립스타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당시 홀로코스트가 자행됐다는 것은 이미 역사적 사실로서 인정받고 있었으나, 그를 부인하는 어빙의 주장이 극우 세력의 지지를 받으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던 상황이었다. 립스타트가 책을 통해 이 같은 어빙의 홀로코스트 부인을 비판하자
[뉴스프리존=김현태기자]문재인 정부 인사 문제로 여야 관계가 꼬이면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도 한 달 가깝게 표류하고 있다.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이 완료됐지만, 김이수(64ㆍ사법연수원 9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은 감감무소식이다. 국회는 지난달 8일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쳤지만, 헌재소장 임명을 위해 필요한 국회 본회의 표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른바 ‘김이수 실종사건’청와대가 4일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까지 지명한 가운데 “국회 표결이 필요한 헌재소장은 나 몰라라 내팽개쳐놓고, 동의 없이도
국내 인터넷 포털의 '제3차 뉴스 제휴 심사'에서 신규매체 뉴스프리존이 통과했다. 비율로는 제휴를 원하는 언론사들 가운데 약 10%미만으로 본다. 언론사, 포털 진입 바늘구멍?…심사 통과 10%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뉴스제휴평가위)가 오늘(7일) 첫 뉴스 검색 제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4월 한 달간 뉴스 검색 제휴를 원하는 언론사의 신청을 받았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의 정량평가(40%)와 저널리즘 품질
존경하는 이해학목사님의 삶이 올곧게 담겨 있는 주민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게 됨을 기뻐합니다. 저는 한 달 전 7년 임기제에 중임으로 제한되어 있는 향린교회에서의 14년의 사역을 마치고 지금은 법적으로는 교회 담임을 하지 않는 무임목사이지만, 실제는 주말마다 부산의 믿음교회 교우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부산까지 가게 된 이유는 저와 같은 시기에 한국신학대학을 다녔던 김영수목사님이라는 분이 25년 전에 이 교회를 개척하였는데 쉽게 말해 부산의 주민교회라 칭할 만큼 80년대 민주화와 노동인권을 위해 일한 대표적인 민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