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 가정폭력을 당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가정 내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는 한편 경제력을 잃은 남성들이 자신감을 잃으면서 가정폭력 피해자가 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성인의 데이트폭력 가해 연구’에 따르면 19세 이상∼64세 미만 남성 2000명 중 1593명(79.7%)이 연인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폭력, 성추행 등을 최소 1번이라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남성 피해자가 늘고 있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 시설이 태부족이라는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 현직 판사가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몰카’(몰래카메라)를 찍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ㅎ판사는 지난 21일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에 있는 한 지방법원에 근무 중인 ㅎ판사는 지난 17일 밤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 일부를 촬영하다 주위에 있던 시민에게 제지당했다. ㅎ판사는 한 야당 의원의 아들이다. 경찰은 당일 밤 10시께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ㅎ판사를 체포했다. ㅎ판사 휴대전화에서는 여성 치마 밑 다리 부분이 찍힌 사진이 3장 발견됐다. ㅎ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한국납세자연맹은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공무원 기준 소득월액과 서울시 중구청의 2017년 사업예산서 등을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공무원 실질 평균연봉이 8천533만 원으로 전체 근로자 중 상위 7%에 해당한다고 19일 밝혔다.이같은 결과는 올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 51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연봉 6120만원에다 공식수당 외 복리후생적 비용, 공적연금, 사회보험료, 기본경비 등을 합친 공무원 1인 유지비용이 연평균 1억799만원(월 900만원)이라고 납세자연맹이 설명했다.실제 공무원의 현금성 비용 9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정부는 지난해 9월 불법 리베이트를 중대범죄로 추가해 범죄수익의 은닉ㆍ가장(假裝) 및 수수 행위를 처벌하고 그 수익도 몰수, 추징할 수 있도록 하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공무원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다. 실업난이 계속되면서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공직 입문을 위한 구직자들의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겪어야 하는 남모를 고통도 적지 않다. 불법 리베이트가 중대범죄에 포함되지 않아 범죄수익 환수에 어려움이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변호인과 상의 없이 돌연 재판에 출석해 특검과 변호인단 사이에 때 아닌 '증언 회유' 공방을 촉발한 정유라(21) 씨가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가 변호인단의 만류를 뿌리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모친을 궁지에 몰아넣는 증언을 쏟아내 관심이 쏠린다. 정씨는 재판 출석 이후 변호인단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14일 정 씨 변호인단의 말을 종합하면, 정 씨는 지난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후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연예기획사 대표가 10대 걸그룹 연습생들을 성폭행한 것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6월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는 청소년보호법 위반과 성폭행 등의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32살 김 모 씨를 15일 아동청소년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추행과 간음, 감금,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구의 기획사 숙소에서 김 씨는 당시 18살이던 이 모 양의 몸을 더듬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소속 연습생들에게 지방경찰청장으로 퇴직한 아버지의 신분을 강조하며 소속사를
"우리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주세요.“ "대통령님, 여사님 보고싶어요.“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손편지를 보낸 초등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김 여사는 진심을 전하면 그 마음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학생들의 마음을 듣고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13일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보고싶다'는 학생들 손편지에 화답해 전북 군산시 전주교대부설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를 하고 찾아간 곳은 뜻밖에도 인근의 작은 만두 가게였다.김여사가 만두 가게를 찾은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어제(10일) 최순실씨가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일이 너무 많아 괴로웠다”고 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몰려오는 청와대 업무가 많아 부담됐고 고통스러웠다”고 진술했다. 검찰 수사기록을 보면 최씨는 "대통령이 중요한 결정에 앞서 내 의견을 물어보고 싶어했다"며 자신이 청와대 업무에 개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2~3년 전부터는 독일로 이주를 하려고 준비도 했는데 대통령이 계속 나를 필요로 하는 것 같아 무작정 떠나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주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햄버거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명 '햄버거병'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소비자와 누리꾼 사이에서 '햄버거 포비아'(햄버거 공포증)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기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속칭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육아 관련 카페 등 인터넷 카페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관련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4살바기 여자아이가 햄버거를 먹은 후 용혈성요독증후군(HUS·Hemolytic Uremic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 '갑질' 경영으로 1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정우현 미스터피자 창업주 전 MP그룹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정 전 회장은 6일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가 정 전 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심리했다. 정 전 회장 측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부, 권 부장판사는 서면으로 영장 발부 여부를 심리했다.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망고식스와 쥬스식스를 중인 프랜차이즈 기업 강훈대표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운영하는 ‘KH컴퍼니 & KJ마케팅’가 인테리어 공사비용 미지급 등으로 사실상 파산에 가깝게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강훈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여러 분쟁 당사자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또 현재 KH컴퍼니 & KJ마케팅은 가맹점의 보증금, 협력업체 미지급 금액, 임직원 임금, 기타 운영비(사무실 운영비 등), 물류 지급 대금 등을 미지급하고 있으며, 해당 액수만 약 70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35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특검은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기록된 63권의 수첩을 확보해, 이날 공판에서 수첩의 일부를 공개했다. 공판에서 특검은 수첩의 일부 내용과 독대가 있기 5일 전(2015년 7월 20일) 대통령에게 보고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최종보고서 내용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안 전 수석은 증인으로 출석해 “수첩에는 주로 대통령의 지시사항이나 전달 내용이 적혀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세계 3대 테너’의 하나로 손꼽혀온 플라시도 도밍고(76)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가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공연기획사 라스예술기획 측은 "내년 한국오페라 70돌을 기념해 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라며 “도밍고와 콩쿠르 측과 예산 및 일정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어“이달 중순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올해 콩쿠르가 열리는데 이때 세부 내용을 정리할 예정이다. 최종 계약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을 덧붙혔다.따라서 플라시도 도밍고는 카자흐스탄에서의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불법 입국한 태국 여성 5명을 부산의 한 건물에 감금한 뒤 성매매를 시킨 브로커와 업주가 적발됐다. 30살 나 모 씨는 성 매수 남성11만 명의 정보가 담긴 '고객 정보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성 매수 남성들을 우수 고객, 주의 고객, 기피 고객이렇게 등급을 나눠 정리했다. 그리고 성매매 업주들에게이 프로그램을 팔고,사용료로 매월 15만 원씩 받았다.이 과정에서 경찰이 업주로부터 성매매 의혹이 있는 1만여 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확보했다. 경찰은 명단에 이름이 적힌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의 재판 끝 무렵 방청석에 앉아 있던 40대 초반의 여성이 일어나 발언권을 요청했다.박 전 대통령을 향해 "엄마"라고 소리치기도한 사람은? 재판부는 “방청성에서는 말할 권한이 없다”며 퇴정명령을 했고 이 여성은 “내가 박 전 대통령의 딸입니다”라고 외쳤다.주변에 있던 방호원들이 여성을 제지하자 “내가 박 전 대통령의 딸이다. 엄마”라고 거듭 소리쳤다. 이 모습을 지켜본 박 전 대통령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검찰이 정유라(21)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에 진행되는 세번째 조사다.정씨는 이날 낮 12시 54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했다.정씨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달 20일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세 번째이자, 5월 31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국내로 강제송환된 이후 다섯 번째다.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두번째 구속영장에 추가된 혐의인 이른바 '말세탁'과 관련해서도 정씨의 가담 정도 등에 대해 자세히 추궁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지난 30일 미국 워싱턴 소재 주미한국대사관에서 반환된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가 2일 대통령 전용기를 통해 약 6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두 어보는 국립고궁박물관이 보관, 관리한다. 8월경 특별전을 열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반환식은 각국을 대표해 김연수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장과 토마스 D. 호만(Thomas D. Homan) 미국 이민관세청(ICE) 청장 직무대리,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의원등이 참석해 이루어졌다. 반환은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를 공개 전시한 가운데 어보 양도서(Cer
2017년 5월 27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는 일 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모 씨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김 씨는 구의역에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정비공이었다. 열아홉의 나이에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그의 처지와 유품에서 발견된 컵라면은 당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앞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간의 미진했던 대응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커졌다. 들끓는 여론에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즉각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사고 후 일 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은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
[뉴스프리존= 심종완기자] 고 백남기 농민이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고 사흘 뒤, 경찰은 신형 살수차를 동원해 시연에 나섰다. 안전규정 3천 RPM을 넘지 않도록 수압 제한 장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의 9호 살수차는 구형이어서 수압 제한을 위한 개조가 불가능했다. 지난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농민 백남기(당시 69세) 씨를 물대포로 쏴 숨지게 한 경찰관이 백 씨가 쓰러진 이유를 음주로 추정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그런데 곳곳에서 경찰의 공개 해명과 다른 부분이 눈에 뛴다. 수압 제한이 걸려 있다던 살수차
[뉴스프리존= 이천호기자] 종교와 신념의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양심적 병역거부자'라고 한다.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 거부자들은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되는데 한 해 평균 500명 정도가 스스로 전과자의 길을 택한다. 대법원이 지난 15일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유죄 판결을 확정했음에도 1주일 뒤인 22일 청주지방법원에서 대법원 판결을 정면으로 반박한 하급심 판결이 나온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해당 하급심 판결을 내린 판사는 전국법관대표자회의에 참석한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로 알려졌다. 대법원 판결이 무시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