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설 명절인데 살고 있던 집에 가고 싶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에 어르신은 말씀하신다. “가긴 어디로 가? 여기가 내 딸과 아들이 있는 집이야”하고 하며 웃으신다.환한 미소로 말씀하시는 박00어르신(103세) 세상의 온갖 기쁨과 슬픔과 행복과 고통을 겪으신 삶의 여정이 모두 깊은 주름 속에 담겨 있다.박00어르신이 요양원에 입소하신 것은 지난 8년 전이었다. 당시 보호자인 김00씨는 직장일일 때문에 박00어르신을 더 이상 돌볼 수 없다고 하여 이곳 예스시니어요양원(백창임원장)에 부탁하였다.어르신은 자녀가 상담하는 모습과 요양원
[뉴스프리존,대전=차종목 기자] 오는 20일(토) 오후5시에는 대전광역시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불우이웃돕기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날은 가수 박사랑 팬클럽 2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복지관등을 후원하기 위한 행사로 계획됐다.특히 이번 후원행사를 돕기 위한 김상철 MC와 초대가수 민지가 특별출연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빛낸다.본 행사를 앞두고 13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둔산동 청개구리 노래교실에서 노래자랑 예비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가수 박사랑은 20여 년 전 가수
최근 조현병환자의 방화사건, 윗집할머니, 친누나 살인 사건과 고속도로 역주행 3명 사망 사건 등은 국민들에게 정신질환자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정신질환자의 치료에 약물 효과는 약 15일 전.후의 경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평생치료와 치료환경 상 관리가 어렵고 가족 돌봄이 힘들어 지자체의 통합관리 등의 공공차원 역할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실정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 정신질환 실태 보고에 의하면,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은 25.4%(남 28.8%, 여 21.9%)로 보고하고 있다. 이는 국민 10명당
필자가 86아시안게임 대비 한미 해병대상륙전 훈련 시 잠간 휴식 간에 미해병대 대위가 “코리언 러브 송”이라고 하며 ‘아리랑’의 노래를 한 소절 부른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익히 들어온 노래라 “미군이 한국의 노래를 알고 있네?”라는 정도의 생각으로 그냥 “넘버 원”의 표시로 엄지 척을 보여 장난스럽게 넘겼었는데 지나고 보니 ‘아리랑’이 전해지는 문화의 힘은 당시 외국인에게도 자연스럽게 음률에 따라 그 힘이 전해지고 있었음이 느껴진다.‘아리랑’은 무슨 뜻인가? 아무도 모른다. 현재까지 확실한 근거를 밝혀진 바는 없다. 수많은 설과
Ⅰ.개요1.정신건강정책 방향 전환의 필요성오늘날 정신건강정책의 큰 변화가 요구되는 것은 지난 4월 17일 진주 방화 살인범 안인득이 자신의 아파트와 피해자 주변에 불을 지른 후 밖으로 나간 뒤 대피하고자 밖으로 나오는 주민들을 향해 칼을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5명을 중경상을 입혀 국민들을 경악하게 함으로써 정신건강정책의 허점을 드러냈다.(2019.4.18.뉴스‘안인득’참조)피의자 안인득은 정신질환자로서 과거에도 수차례 범행을 저질렀으나 이에 대한 정확한 진상확보와 경찰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뉴스미디어 매체
오늘날 노인요양원을 현대판 고려장으로 생각하는 시민들의 인식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한 요양원 원장의 주장에 대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전시 동구 하소동에 위치한‘에덴노인요양원’을 찾았다.에덴노인요양원은 지난 2004년에 설립하여 10인 미만의 요양시설로서 노인공동생활가정이다.설립자인 김영일 원장(57세)은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대전지부장으로서 당시 설립동기를 “신앙인으로서 소외된 어르신의 영혼을 잘 보살피는 것이 나의 사회적인 책임과 소명감을 가지고 시작하였다.”라고 말하고 있다.설립당시 국가의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이 사회적인
지난 14일 유럽연합(EU)은 북한의 인권실태를 고발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했다. 오는 22일 이번 결의안에 대해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상정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결의안 내용에는 “북한 최고위층이 자국의 정책에 따라 공개처형과 살인, 고문, 구금 등 반인륜적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라는 근거의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이다.인권은 지상권(superficies), 수급권(qualified recipient), 소유권(ownership)등과 같이 법률로 정해진 권한이 아니다. 인권은 법률을 근거로 판단하기
국민은 행복하고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 국가에 각종 납세의무를 다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은 국가로부터 안보와 건강권을 안전하게 보장받아야 그 불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이는 국민이 국가에 대해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이유이며 국가로서는 대 국민에 대한 안보와 건강권에 대한 책무인 이유이기도 하다. 2019년 새해에 들어서는 단 하루도 미세먼지로부터 온전히 자유롭지 못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발령, 06~21시 실외활동자제, 외출 시 보건마스크착용, 대중교통이용 바랍니다
“몇 년 내에 치료 못 하면 의사 면허 박탈하는 법을 만듭시다.”지난 2월8일 임세원법 입법 공청회에서 나온 발언이다.(마인드포스트,2019.2.9.) 질병의 종류에는 약 3만 가지 정도가 있다. 정신병이 난치성이기는 하지만 불치의 병은 아님을 볼 때 정신건강전문의의“몇 년 내 치료 못하면 의사면허를 박탈하는 법을 만들자”라고 발언하는 것은 여타의 질병을 치료하고 있는 일반의사에 비해 치료완치율이 현저히 낮은 경우를 빗대어 하는 말일 것이다.한편, 지난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임세원교수의 살해사건의 배
지난 1월8일 서울시교육청의 조희연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구성원들을 엄격한 직급과 직위에 의해 나누는 호칭문화를 위계적이고 권위적인 ‘관계’ 문화로 인식, 이를 혁신하기 위해 첫 번째로 수평적 호칭제를 도입 하겠다”라고 밝힌바 있다.이유는 “권위적이지 않은 호칭을 쓰자“라는 말인데 이에 대해 ‘JTBC 비하인드 뉴스’에서는 전교조에서 일단 비판을 내놓았다고 발표했다. ‘쌤’에 대한 표현과 어감에 있어 우려가 되는 사항은 선생님을 좀 낮잡아볼 때 쓰는 표현이기도 할 수 있다는 데에 비중을 두었다는 해석이다.
하버드대학교의대 정신과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세계 최장기 72여년에 걸친 종단연구로서 인간성장보고서에는 “무엇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가?(What Makes Us Happy?)”를 2002년에 발표했다. 삶을 관통하는 행복의 공식은 누구나 삶의 상식처럼 여겼던 부(富)가 아니요 학벌이나 명예도 아니었고 “좋은 관계”로 나타났다.한편 2500여년전 공자는 그의 전체적인 삶에서 일관되게 주장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충(忠)과 서(恕)였다.(子曰, 參呼, 吾道一以貫之. 曾子曰, 唯. 子出 門人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
영화‘보헤미안 랩소디’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 선풍적인 흥행으로 누적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하며 당대 최고의 누적관객 수 592만명을 기록한 ‘레미제라블’(2012)을 제치며 역대 음악 영화 최고 흥행작 기록 경신을 나타냈다.‘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의 록 밴드 퀸의 대표곡 중 하나로서 1975년 발표해 영국 싱글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이 곡은 프레디 머큐리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서 아카펠라, 발라드, 오페라, 하드 록 등의 전혀 다른 장르로 구성하였음에도 대중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효는 가학적 피학적 삶의 현상을 말하고 있지 않다.성경에서나 효경에서나 효를 가학적이거나 피학적으로 표현한 적이 없다.무엇인가 가슴 저미고 쓰리고 아픈 고통을 감동으로 여기며 이런 것 들을 효라고 생각한다면 많은 자녀들이 저항감과 효행에 대한 깊은 두려움에 빠지게 할 수 있다.아래의 『어머니 무덤』 글을 보면서 효가 어머니의 영혼을 밝게 해 드린 것 인지 세상을 밝게 한 행동인지를 아니면 어머니 죽음으로 자신이 살고 있다는 죄책감과 가슴 아픈 상처에 대한 행동이었는지에 대해 생각을 나눈다.진정으로 어머니가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마음
[뉴스프리존=차종목 논설위원] 효자남편 때문에 이혼하려는 가구가 많다. 이러한 상담들을 살펴보면 효 전문가들이 효에 대해 잘못 교육시키고 있거나 또는 접근방법이 현실적이지 못한 것임을 나타내 주고 있다.효 전문가들은 효가 좋고 옳은 것 이라고만 교육할 것이 아니라 대국민에게 효에 있어서 무엇이 잘못 적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바로 잡는 것이 먼저 사회 내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사항이라고 판단된다.다음은 여러 가지 상담사례 및 동영상 자료를 살펴보면서 조금 더 사회에 문제가 된 그 원인을 추정하며 찾아본다.☞ 효자남편과 이혼하
[뉴스프리존=차종목 논설위원] 모성애는 이기적 유전자의 전승(傳承)이라는 즉 종족보존을 위한 본능적인 모습인데 우리는 위와 같은 동영상을 보면 엄마의 아기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다. 물론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자녀사랑이 이와 같다는 말도 하지만 가끔가다가 돌연변이 동물도 있고 아동폭력과 유기(遺棄)로 모든 엄마들에게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는 경우도 본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수컷과 아버지는 위와 같은 모습의 자녀사랑과 새끼사랑을 보지 못한다. 다만 특별한 유전자(?)를 가진 아버지나 수컷
[뉴스프리존=차종목 논설위원] 인간의 인생관은 가치관으로 대변할 수 있다. 가치관이란 인간이 세계내의 삶에서 어떤 대상이나 사물에 대해 사고와 감정을 통해 무엇이 좋고, 옳고, 바람직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관점이다. 그러면 가치관은 어디에서 기인할까?가치관은 성격, 삶의 패턴, 인성, 인격에서 비롯된다.심리학에서는 인간이 생사고락(生死苦樂)인 삶과 죽음과 성공하고 실패하고 전쟁과 살인 거짓과 윤리와 비도덕적인 행위 등 모든 행동들이 성격(character)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즉 인간의 행동패턴을 도덕적인 옳고 그름으로 보거나
지난 5월8일 제46회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황주홍의원은 지자체 효행교육 의무화법으로 대표발의 했다. 그는 서두에서 “어버이날인 오늘도 자식 걱정으로 근심걱정 가득하신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지난 2007년,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부모에 대한 효 의식을 되살리기 위해 효행교육을 국가 및 지자체가 실시하자는 이 제정되고 법이 시행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실태조사 결과 지자체에서 이뤄지는 교육은 유명무실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핵가족화가 확산되
[뉴스프리존=차종목 위원]어버이날이 되면 효에 대한 이러한 말들이 SNS에서 떠돌고 있다.모성애의 물고기 "연어"는 알을 낳은 후 자리를 뜨지 않는데 갓 부화되어 나온 새끼들이 먹이를 찾을 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살을 새끼들이 쪼아 먹으며 성장하도록 도와 어미는 결국 뼈만 남은 채 서서히 세상을 뜨게 된다고 한다.효자 물고기 "가물치"는 알을 낳은 후 바로 실명하게 되며, 그 후 먹이를 찾을 수 없어 알에서 부화되어 나온 수천마리의 새끼들이 어미가 굶어 죽지 않도록 한 마리씩 자진하여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굶주린 배를
5월은 가정의 달!가족의 정신건강을 위해 "효자남편, 아내는 괴로워"의 지난 KBS기획영상을 살펴보면서 필자는 효 관점 현대사회 정신현상을 철학적, 심리학적으로 정신 분석하여 가족의 기능회복을 위한 노력을 시도하고자 하였다.다음 한 주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국민들에게 이 동영상은 효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신선한 충격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KBS에서 지난 2016년12월26일(월) AM8시 KBS2에서 방영한 "효자남편을 둔 부인은 괴로워~!, 당신은 누구 편?"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살펴본
미투를 사회적 정신현상으로 나타낸다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미투의 현상은 사회적 관계의 불안으로 억압되었던 심리내적 손상의 개인 및 집단무의식을 표출하여 미해결된 분노와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이는 사회 내 개인의 삶에 있어서 옳음(정의)으로 재 정의하고 억압된 정서의 해결을 통해 정신건강에 이르게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미투 가해자의 범죄행위 근원은 도덕과 윤리, 법과 질서, 예절과 규범 등을 자기중심적인 해석의 오만함에서 시작된다. 자기중심적인 해석이란 이타성 즉 배려심이 부족하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