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석 기자=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이선균씨 사건에 대해 문화예술인들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영화감독조합 등 29개 단체로 구성된 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감독 봉준호, 장항준,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봉준호, 김의성, 윤종신 세 사람이 성명서를 돌아가며 낭독했다. 연대회의 측은 이 성명에 29개 단체 소속 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4일(수)오후 7시, 레드 카펫 이후, 배우 박은빈의 단독 사회로 영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13일(금)까지 열흘간의 영화제 일정을 시작했다.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 참여하는 손님은 올해의 호스트로 나선 배우 송강호가 손님들을 맞이했다.레드카펫에는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인 배우 윤정희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와 딸 배진희,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서 내한한 홍콩 배우 주윤발, 이창동 감독, 정지영 감독을 비롯,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김홍준 영상자료원 원장, 신
영화 ‘거미집‘은 영화란 무엇인가?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무엇일까? 창작이란 무엇이며, 오리지널리티는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영화로, ‘달콤한 인생’, ‘놈 놈 놈’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팬데믹 이전의 세상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비관적인 상황에서 만든 작품으로, 제76회 칸 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 영화다.‘거미집‘은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2005년의 ‘달콤한 인생’,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은 세 번째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1970년대를 배경으로
[서울 =뉴스프리존]김희주 기자=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원로배우 변희봉 씨가 18일,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들어와서 '제1공화국'과 '조선왕조 오백년', '허준' 등 드라마 작품에서 활약한 고인은 영화 '살인의 추억'과 '괴물' 등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 봉준호의 페르소나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송강호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했다. 봉 감독 역시 송강호보다 한발 먼저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송강호는 이날 격식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이호석이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캐스팅됐다.‘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1960년대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김산(변요한),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루는 드라마로 극 중 이호석은 운동권 학생 ‘이호석’ 역을 맡았다.웹드라마 ‘독고 리와인드’,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 등에 출연한 이호석은 탄탄한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신예로 주목을 받았으며, 드라마 ‘마인’에선 한지용(이현욱 분)의 비서인 ‘조비서’로 등장, 강렬한 존재
나경원과 마리 앙투아네트프랑스 대혁명 발발 초기, 파리의 민중이 '저 가녀리고 불쌍한 여인네가 도대체 누구'인지 처음에는 몰라볼 지경으로 머리 전체가 백발이 되어 단두대 앞에 선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상시키는 모습이었나?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고자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홀로 외로이 나타난 나경원 전 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서 필자가 받은 느낌이다. 나경원이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임은 그의 지지자이든 반대자이든 거의 전부가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나경원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외모 관리에 남다른
진정한 용서란 무엇이고, 진정한 사과란 무엇일까? 이태원 참사 후 사찰, 교회, 성당을 찾아다니며 소위 ‘간접사과’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2007년에 본 영화 이 떠올랐다.영화 밀양은 , , 등으로 유명한 이창동 감독의 작품으로 그해 칸영화제에 초청된 명작이다. 특히 전도연과 송강호의 연기는 일품으로 전도연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일약 세계적 배우로 등극했다.영화 에서 자식을 유괴범에게 잃은 전도연이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내가 용서하지 않았는데 하느님이 먼저 용서해?
나라의 운명을 바꿀 압도적 승리의 전투가 시작된다!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영화는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을 그린 용의 출현'이 개봉 11일째인 6일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넘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이순신의 리더십, 지난달 27일 개봉한 '한산'은 지난 3일 개봉한 '비상선언'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으나 이틀 만인 전날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순신 장군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원
[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의 주역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한재림 감독이 부산의 관객들과 직접 만나 30일 해운대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부산 관객들과 만나다! 한여름의 열기마저 뛰어넘은 영화 의 열정!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한재림 감독 함께 한 해운대 쇼케이스 현장 공개! 언론시사와 최초시사 이후 “러닝타임 순삭 영화”, “항공 재난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국에서 본 적 없는 재난영화 탄생” “명품 배우들이 선사하는 인간 찬가” 등 뜨거운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영화 이 7월 3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송강호가 ‘데이즈드’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1일 공개했다.대한민국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연기하는 일은 스포츠 경기와는 조금 다르다”며 “칸 국제영화제는 축하의 장이고 축제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세계 최고 영화제에서, 세계 최고 작품과 예술가들 가운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즐겁고 영광스럽지만, 수상 자체가 배우의 목표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봉준호 감독 등 거장 감독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송강호는
요즘 우리나라가 큰일을 연이어 터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야흐로 국운이 최고조를 향해 달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난 5월 29일에는 한국의 배우 송강호와 감독 박찬욱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싹쓸이’했습니다.그런가 하면 지난 6월 20일에는 18세의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16회 반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지요. 그것만이 아닙니다. 지난 7월 5일에는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 교수’가 첫 ‘수학 노벨상인 필즈상’을 타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아직
엊그제가 6.25 72주년이었습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저는 80여 년을 살다 보니 별별 일을 다 겪었습니다. 일제시대에 태어나 태평양전쟁, 8.15해방, 6.25사변, 1·4후퇴, 9.28 서울수복, 4.19 학생혁명, 5.16 군사 정변, 12·12 사태 등등, 이 시대의 모든 아픔을 몸소 견뎌왔지요.특히 어려웠던 일은 10살밖에 안 된 꼬마가 쌀 한 말을 어깨에 지고, 어린 동생들과 눈길을 꼬박 걸어서, 충청북도 진천까지 내려갔던 일이 지금도 아주 생생합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추웠을까요? 배는 왜 그리 고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2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 VIP 시사회’가 열렸다.배우 송강호가 포토월에 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박찬욱 영화감독과 배우 송강호·정우성·박해일씨 등을 만나 “우리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기조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하며 '차별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정작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의 말과 대비되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국가배상 소송에서 정부가 패하자 항소한 점에서다. 즉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윤석열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는 주사랑공동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베이비박스의 아기돌봄과 노력봉사를 시작하기로 했다.5일 남서울대학교에 따르면 주사랑공동체에서는 베이비박스(baby box)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기를 낳았지만 기르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미혼모가 아기를 넣어두고 가도록 만든 장소이다.최근 칸 영화제에서 송강호 배우의 열연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커’에도 나와 세간의 관심을 받는 곳이다.2012년 입양특례법이 개정돼 입양 절차가 까다로워지자 한 달에 30명씩 들어오기도 하며 지금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바로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신세가 그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불과 얼마 전에 우리는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진입했고, 세계 6대 군사 대국에 등극했으며, G-8 국가 회의에 초청을 받는 그야말로 새우가 고래가 된 한국입니다.이걸 우리는 ‘어변성룡(魚變成龍)’이라고 말합니다. 물고기가 변해 용이 된다는 뜻이지요. 얼마 전 한국인의 양심을 실험한 재미있는 상황을 TV에서 방영한 바가 있습니다. 언론에서 한국인의 양심을 실험해 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100개의 종이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배우 송강호가 열연했던 주인공 '김사복'의 아들 김승필 씨가 최근 창원을 방문해 을 비롯한 부울경언론연대 소속 매체사와 인터뷰를 가졌다.어렵게 시간을 내 준 김승필 씨는 인터뷰에서 영화와 실제의 다른점, 아버지 김사복에 대한 소소한 얘기들부터 지난 대통령선거에서의 활동 내용과 향후 계획 등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고향은 북쪽의 강원도 원산이다. 어렸을 때 6.25 피난민으로 강릉에 정착해 강릉상고를 졸업하고 결혼까지 했다. 김사복의 아들 김승필
[서울=뉴스프리존] 권애진 기자= 아버지와 오랜 갈등 끝에 만 27세의 젊은 나이로 7월의 한여름 땡볕 삼복더위에 쌀 담는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굶어 죽은 사도세자와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생을 마친 정인이, 그리고 동거남의 9살 아들을 여행 가방 안에 두고 숨지게 한 사건들이 시·공간을 넘어 한 자리에서 만나 우리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만난다. “굿-사도”는 관객에게 슬프고 가슴 아프지만 억지로 눈물을 짜내지 않으면서, 우아하고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내며 역설적으로 아주 기나긴 사유의 시간을
[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정체성 불분명함을 정체성으로 하는 배우인지 작가인지 연출인지 모를 인간 오재균과 팔색조 매력의 명품배우 김정팔이 만났다. 그들의 만남으로 시작된 작품 “이유는 있다”는 오재균 연출이 김정팔 배우의 연극인생 30년을 기념하며 쓴 글에서 시작되었다.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펼쳐진 연극 “이유는 있다”는 ‘자산어보’, ‘파이프라인’ 등의 영화와 KBS 드라마 ‘바람 피면 죽는다’에서 ‘배정식’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김정팔 배우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희곡작가이자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다시 41년전 5.18 광주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이러한 아픔속에서 꾸준히 그날에 아픔을 기억하기위한 행사나 문화(영화) 소재로도 다양하게 전해젔다. 특히, 2007년에 개봉한 영화 는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택시운전사:2017년, 26년:2015년) 중 가장 오래됐지만, 5월만 되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화이다.또, 기억으로는 2017년 8월 2일 개봉된 장훈 감독의 는 1980년 5월, 서울 택시운전사. “광주? 돈 워리, 돈 워리! 아이 베스트 드라이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