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직원들은 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주시 안정면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이날 교직원들은 배수로에 쌓인 흙을 제거하고, 폭우로 무너져 내린 논 둑을 쌓아올리는 등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안정면 안병식 농가주는 "폭우로 피해가 심해 복구에 엄두를 내기 힘들었는데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정환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장은 "많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비록 적은 일손이지만
[경남=뉴스프리존]하만우 기자=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삼봉상사 안병식 대표가 지난 18일 함안군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연간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안병식 대표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함안군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시행 취지에 맞게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군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안병식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금은 기부자와 주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주민 복리증진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고향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 독창적으로 변하는 시공간 속에서 우주 속 하루살이 같은 인간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독특한 연극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관객들에게 두근거리는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들며 아쉽고 아쉬운 막을 내렸다.광속으로 성간 여행이 가능해진 시대. ‘나’와 ‘당신’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당신’은 다른 별로 이주하는 가족을 배웅하기 위해 알파센타우리에 다녀와야 하는데, 지구 시간으로는 9년이나 걸린다. ‘나’는 그 시간을 줄이기 위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지난 11일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2020년 첫 낭독회 “X의 비극(작 이유진)”을 시작으로 ‘희곡우체통’이 개시되었다. “X의 비극”은 ‘모란이모’, ‘소비자’ 등을 발표한 이유진 작가의 신작으로 생존을 위해 모두가 마라톤 선수처럼 달려야 하는 대한민국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드러눕는 X세대 주인공을 대비시킨 작품이다.함께 낭독회를 관람한 10대 청소년부터 X세대에 이른 40대, 그리고 그 세대를 지켜보는 윗세대들이 세대별로 같은 대사와 행동에 다른 느낌과 생각을 가지게 만들던 “X의 비극”은 누군가에는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지난 11일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2020년 첫 낭독회 “X의 비극(작 이유진)”을 시작으로 ‘희곡우체통’이 개시되었다. “X의 비극”은 ‘모란이모’, ‘소비자’ 등을 발표한 이유진 작가의 신작으로 생존을 위해 모두가 마라톤 선수처럼 달려야 하는 대한민국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드러눕는 X세대 주인공을 대비시킨 작품이다.X세대라는 말은 1991년 캐나다 작가 더글라스 커플랜드의 소설 ‘X세대, Generation X’에서 유래되어, 1990년대 대학을 다녔거나 졸업한 1960~197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과도한 경쟁에 내몰린 청소년들이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 이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청소년들의 대립과 결핍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세상과 만나는 인간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만들었다.준호는 입시경쟁의 불안과 초조함을 여성용 레오타드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독특한 취향으로 심적 안정을 찾는다. 하지만 자신이 속해 있는 과외모임 엄마들의 과도한 통제와 친구들의 선입견 때문에 자신의 취향을 비밀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이 땅에 오롯이 ‘나’로 존재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하는 연극 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독특한 무대와 대사, 실제 겪은 듯 한 리얼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막을 내렸다.쪽방에서 아빠와 단 둘이 살아가는 열여덟 살 소년 용식. 2년 전 집을 나간 엄마 미리를 기다리고 있다.작은 방 안에서, 답답한 현실 가운데에서 용식을 숨 쉬게 하는 것은 오직 검은 비닐봉지였다. 봉지 본드를 통한 환각 속에서 자신만의 상처를 토해내고 위로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미래에서 온 작가’, ‘현대의 이솝’이라 불리는 호시 신이치의 필력이 살아 꿈틑거리는 연극 가 지난 공연 관객들의 열화 같은 성원에 힘입어 4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미래를 상상하고픈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짧은 일화들은 그 짧음 속에서도 기승전결의 탄탄한 구조를 가질 뿐 아니라 관객들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후려치는 반전까지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일어나면 안 될’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을’ 설득력 가득한 상황들 속에서 등골 시리도록 오싹하기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