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4일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서 여섯 번째 추모식을 가졌다.이날 추모식에서는 ‘기억과 소망’ 설치 6주년과 3∙1운동 제105주년을 기념하고, 헌화와 묵념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렸다.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교육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배우는 것이 곧 역사를 바로 세우는 힘이기도 하다”며 “경남 교육공동체가 역사적 진실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지닐 수 있도록 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조형물은 지난 2017년 9월
개천에서 용이 된 사람후스는 1369년 보헤미아 남쪽 후즈넥이란 시골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잘해서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으나 가난해서 공부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성가대에서 활동하기도 하고 조교도 하면서 학비를 벌었다. 돈이 없어 노상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그는 빨리 성직자가 되어 좋은 옷과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 소박한 꿈을 꾸었다. 가난한 시골소년에게는 성직자가 출세한 사람으로 보였던 것 같다.1393년 대학을 졸업하고 1398년에 교수가 되었다. 1409년에 총장까지 되었으니 개천에서 용이 난 셈이다.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지난 2019년 9월,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는 사회학 강의 도중, 일제 강점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류 전 교수는 "지금의 매춘산업과 비슷하다." "매춘을 하는 이유는 살기 어려워서…"라며 이렇게 답했다.24일,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가 대학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것을 위안부 피해자 개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의
[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이 11일 창조관 1층 평화홀에서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3기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동서대학교 신정화 교수 초청 강연을 가졌다.신정화 교수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국제협력분과 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2년 3월부터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소장과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부산지역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이날 신정화 교수는 ‘한일관계: 현황과 전망’ 주제로, ▶한국인의 대일인식과 호감도 변화 ▶한일관계의 특징 ▶주요 갈등현안(위안부문제∙강제동원문제) ▶윤석열 정부의 대일정책 ▶바람직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기수 전 (이재명)대통령 경선 후보 충남총괄상황실장은 2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서 2024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기수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통해 “검찰 독재 국가를 반대하는 당원과 시민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국민적 저항과 검찰 독재 종식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라며 “이런 이유로 출마를 결심했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광야로 나아가 깃발을 높이 드는 혁신 기수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만에 정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일본 정부가 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후 한국 정부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 "전쟁 범죄 피해자들의 목소리도,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종외교의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고도 반성하기는커녕 뻔뻔한 무대응으로 응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일본 정부가) 오히려 한국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다라면
[서울=뉴스프리존]방현옥 기자= 일제하 '위안부' 피해자들이 국내 법원에 2차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승리했다. 서울고법 제33민사부(구회근 황성미 허익수 부장판사)는 23일 1심의 각하 판단을 뒤집고 “일본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청구 금액인 2억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 재판부(제15민사부, 재판장 민성철)는 2021년 4월 ‘주권 국가인 일본에 다른 나라의 재판권이 면제된다’는 이유로 본안 심리도 없이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깎아내렸다며 지인을 찾아가 따지고 이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주옥순(67) 엄마부대 대표가 3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단독 윤성헌 판사는 "A 씨가 주 대표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주 대표가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유튜브에 A 씨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만한 모욕적 표현의 제목을 달아 영상을 올렸다면서, 정신적 고통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앞서 주 대표
[서울=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국가보훈부 산하 독립기념관이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를 통해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함양하겠다며 실시한 교육전문직 대상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답사 연수'에서 당초 계획에도 없던 일본의 최대 규모 신사인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논란이다 .13일,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 년 교육전문직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답사 연수 결과 보고서 ’ 를 보면 ,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등 연수 참가자 40 명 은 국민 혈세 약 7,000 만 원을 들여 일본 도쿄 ·
[서울=뉴스프리존]박영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과 관련해 국민에게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서 맡겨 주신 직분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많은 실망과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재임 시 비선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사익편취·국정농단에 대해서도 “검찰 조사에서 듣고 정말 너무 놀랐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단독 보도했다.2021년 1
● 국회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지난 9월 21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야당의 ‘부적격’ 의견과 여당의 ‘적격’ 의견을 병기했다. 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사법부의 중립성의 우려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반면, 여당 위원들은 후보자가 30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재판업무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을 보고서에 담았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늘 오후 본회의에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표결할지를 결정할 예정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이완용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이 대통령께 지명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원식 후보자는 국무위원과 국방장관으로서 무자격 부적격자임이 드러났고 국민의 판단도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군사 쿠데타를 찬양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완용을 옹호하는 망언까지 나왔다"며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을사늑약을 체결한 매국노 이완용에 대해서 어쩔수 없는 측면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14일 윤석열 정부가 UN인권이사회에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들과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게 공식사과하고,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친일매국 정부" "피해자를 우롱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맹비난했다.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언제 위안부·강제동원에 대해 공식사과 했나"라며 "윤석열 정부는 ‘일본 외무성 대변인’이냐"라고 날을 세웠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너무도 충격적이라 할 말을 잃었다"며 "대체 언
[서울 =뉴스프리존]박영수 기자=우리나라를 찾아 과거사 청산 과정을 살핀 파비앙 살비올리 유엔 진실·정의·배상 및 재발방지 특별보고관이 한일 위안부 합의 개정과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한국 정부에 권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살비올리 특별보고관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제54차 회의를 개최한 유엔 인권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내용을 발표했다.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일제 시절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채택했지만, 일본과의 양자 협상에서는 피해자 구제에 관한 권리를 효과적으로 증진하기 위한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은 12일 경남여성단체연합이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의장부터 성평등교육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이는 경남여성단체연합이 지난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여권통문의날 기념식'에서 김이근 의장이 했던 발언부터 거론하면서 “녹취록이나 영상이 아니라 당시 행사 참석자들을 통해 전해 들었다”며 김이근 의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개했다.김이근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여성 상위 시대라고 생각한다” ▲“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윤석열 정부의 독도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과 관련, "역사 바로세우기 예산을 되찾겠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독도 주권 수호 예산은 25%가 삭감됐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간토대학살 등 일본의 역사 왜곡 대응 연구 사업 예산을 올해 2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73%나 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일본이 독도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영토 관련 홍보 경비로 약 3억엔, 우리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 하시마(일명 '군함도') 탄광을 비롯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과 관련, 한국 등 관련국들과 '지속적 대화'를 하라고 거듭 권고하는 결정문을 조만간 채택할 전망이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정문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제45차 세계유산위 회의에 상정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세계유산위 홈페이지와 외교당국에 따르면 21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는 이번 리야드 회의에서 일본이 지난해 12월 제출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보존현황보고서를 평가하고
[경기=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324회 임시회를 열고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심의에 돌입했다.집행부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1조1천218억원(일반회계 9천977억원·특별회계 1천241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711억원(6.8%) 증액된 규모다.의회는 집행부로부터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신규·증액된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깊고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오는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울 =뉴스프리존]박영수 기자=서울시는 남산공원 일제통감관저터 ‘기억의 터’에 설치된 임옥상의 조형물 2점, ‘대지의 눈’과 ‘세상의 배꼽’을 5일 오전 철거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억의 터’ 내에 있던 임옥상의 작품은 모두 철거됐다.서울시는 전쟁 성범죄 피해로 평생을 고통받아온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공간에 성추행 유죄 판결을 받은 작가의 작품을 존치하는 것은 위안부를 모욕하는 일이며 국민 정서에도 반하는 일인 만큼, 철거가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임옥상은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달 17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
[ 서울=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간토(關東·관동)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1일 일본에서는 한일 시민단체, 정계 인사들이 간토 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방재의 날'로 정해진 이날 일본 정부가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중앙 정부 차원의 모의 훈련을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참석자들은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고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할 것을 촉구했지만, 일본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이다.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전담기관, 동북아역사재단이 있다.그런데, 이 재단에서 진행하던 '일본 역사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