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기사’, ‘편향 기사’, ‘오역 기사’, ‘기사 조작’, ‘과장 보도’, ‘왜곡 보도’, ‘가짜뉴스’, ‘기레기(기자+쓰레기)’, ‘사이비 기자’, ‘비리 언론’, ‘부패언론’, ‘어용 언론’···언론의 존재 이유를 부정당하는 단어다. 자업자득이다. 언론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한 대가다. 그 역할 중심에는 기자가 있다. 기자는 ‘특별한 직업’이다. 끊임없이 ‘나’를 ‘의심’해야 하는 유일한 직업이다. ‘나’는 진실을 알려야 하는 소명을 가진 존재다. ‘의심’은 권력을 향한 감시의 눈을 뜻한다. 그게 바로 사회의 필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4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렸다.봉하마을은 이른 아침부터 모인 노란 모자를 쓴 7천여 명의 추모객들이 모였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온라인은 온통 추모 열풍 류근 시인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 "언제 '우리가 해냈다' 말씀드릴까" 곽노현 전 교육감 "윤석열과 대비되어 더 그리워" 노무현 육성 연설 재조명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온라인에서 뜨거운 추모가
"허영심 없다"는 조민, 재판 때 든 가방 얼마인지 봤더니…"허영심있다고 오해" 조민, 재판때 든 ‘미니백’ 가격 보니 17일 올라온 일부 경제지의 기사 제목이다. 조중동 보수언론 이상으로 경제 관련 매체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대단히 비싼 명품 가방을 든 것 마냥 '허영심' '사치' 이미지를 부각해 부정적인 인식을 주기 위해 제목 장사부터 한 모양새다.조씨는 16일 부산지법 행정1부(금덕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허가 취소 재판에 증인으로 처음 출석했다. 당시 조씨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미디어의 신뢰도는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한 ‘디지털 뉴스리포트 2020’에서 한국이 조사대상 40개국 중 언론 신뢰도 2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에서도 우리나라 언론이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37.7%로, 공정하다는 의견(21.9%) 보다 15.8% 높게 조사되었고, 정확하지 않다 31.1%, 신뢰할 수 없다 30.6%로 나타났다.‘국경 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언론자유지수’(
민주당 대통령후보 국민경선을 앞두고 있었던 2002년 초, 노무현 후보는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하던 내게 충청권 순회 일정 동행을 권했다. 이인제 후보가 대전광역시의 지구당사를 순회하는 날이었다. 충청권에서 독자적으로 당원을 불러 모을 역량이 없었던 노무현 선거캠프는 대전의 지구당위원장들과 협의해 이인제 후보가 떠나면 곧바로 해당 지구당사를 방문하는 ‘곁불 쬐기’ 작전을 준비했다. 우리는 첫 번째로 방문할 지구당사에 미리 도착해 입구가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고 기다렸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도 이인제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 쪽 당
[정현숙 기자]=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때는 희생자가 누군지라도 알수가 있었지만, 이태원 참사는 156명의 희생자 숫자만 알고 있을 뿐, 유족이 스스로 밝히지 않으면 깜깜이 상태다.정부는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표기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여당은 희생자 명단 공개를 '패륜' '괴물' 이라고 비난한다. 희생자들의 분향소에는 영정도 위패도 없고 사연도 모른다. 숫자로만 익명화된 이들은 타자화되고 일반적 사고로 잊혀져 간다.하지만 외신들은 희생자들의 사진은 물론 나이 등 이력을 상세히 밝히며, 그들의 개인적인 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는 검찰이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거쳐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4700만원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 종이상자와 가방·메모장을 확보했다고 '중앙일보'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종이상자와 가방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또 돈이 오간 증거 등은 전혀 밝히지 않아, 돈만 건네주고 종이상자는 다시 돌려받았느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만한 이유다.27일자 '중앙일보'와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반부패수사3
[ =정현숙 기자]=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 혐의’를 검증해온 전국 교수·학술단체들의 모임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논문을 자체 검증한 결과 "표절"이라고 결론 내렸다. 국민대의 '표절 아님' 결론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국민검증단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의 논문은 이론의 여지 없이 모든 논문이 표절의 집합체이며, 그 수준 또한 학위논문이라고 인정할 수 없는 것임을 분명히 확인했다”라고 밝혔다.일일이 수작업한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김건희씨를 겨냥해 “부정한 수단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교
기자들 중 85.4%가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잘못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한다. 기자협회보가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10.7%만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반 국민들의 대통령 지지율을 훨씬 밑도는 수치다.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30% 가까이 나오기 때문이다. “기레기들이 그래도 양심(과 상식)은 있어서...”라고 비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언론개혁을 위해서라도 85.4%와 10.7%, 30%라는 숫자의 정체를 정확히 알아야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후 경쟁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참석한 이들 모두가 이목을 집중한 '대선 패배 짚고, 뭉쳐서 승리하자'며 화이팅하는 상황에서 내내 잠을 잔 일이 언론에 노출됐다.뉴스프리존에서 보도한 [이규희 충남 천안시장 예비후보, 더민주 세력에 몸은 있고 마음은 클릭하면 구독 가능] 기사에 따르면 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숙면에 취해 있던 동안 축사자로 나선 박완주 국회의원이 대선 패배 관련한 아픈 부분을 꺼내가며 화이팅하고 더 잘해내자는 의지를 일깨우던 순간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배우, 가수, 감독 등 예능인들의 지지세를 모아 가고 있다. 이들은 전국 곳곳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 연설을 하며 대중 친화력으로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하지만 과거 예능인들이 '블랙리스트'로 낙인찍혀 불이익을 당한 경우가 많아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개그맨 서승만씨가 "내 뒷조사를 한다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블랙리스트 악몽을 걱정하는 시각도 나온다.국민대학 박사 출신인 서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판이 이렇게 지저분한줄 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미디어 특보단장)은 23일 이재명 후보 지지층을 향해 소위 '밭갈기(지인 투표 설득)'를 독려하면서 "민주당 후보는 시민과 편먹어야 이긴다"라고 강조했다.최민희 전 의원은 이날 '이재명플러스'에 올린 글에서 지난 21일에 있던 두 가지 대비되는 일을 언급했다. 하나는 이낙연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이며, 다른 하나는 이낙연 전 총리를 지지했던 3만여명의 이재명 후보 공개지지 선언이다.이재명 후보를 격렬
[정현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는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여 있는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이다.이에 여론은 제대로 검증하고 취재하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국민의힘과 언론은 음해성 루머로 치부하고 방어전에 나서고 언론은 되려 호의적인 기사를 내는 모양새다.아울러 "김건희 등판이 임박했나. 언플이 지나치다"라고 힐난하고 있다. 특히 13일 나온 중앙일보 단독 [김건희 "정인이에게 예의 아니다" 참모 제안 거절 사연]을 필두로 조선일보 등 아류의 매체들이 줄줄이 이 사연을 내보내 김씨의 각종 혐의 의혹을 취재하기는커
[정현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서울대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서울대 학생들과 가진 토론을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대전 토크와 비교하면서 "'부먹찍먹'과 급이 달랐다"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 경제정책 기조와 철학을 주제로 학생들과 자유토론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토론이 끝난 뒤 SNS를 통해 "마치 대선 토론을 미리 치른 느낌
[정현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22일 TV조선이 주관한 대선후보 초청 ‘글로벌리더스포럼’에서 앞에 설치한 프롬프터에 연설 대본이 뜨지 않자 무려 2분 가까이 입을 못떼고 헛기침만 하고 두리번 거렸다.화면이 나오지 않는 라디오에서도 10초 정도 무음이면 방송사고로 친다는데 하물며 화면이 실시간으로 전파되는 생방송에서 그랬으니 가히 역대급 초대형 방송사고라는 지적이 나온다.이런 상황에도 같은날 수구언론은 국가를 경영할 대선후보의 위기 대처 능력의 문제점을 따지기는커녕 윤 후보를 향해 '형님 리더십' '엄마 리더십'으
[정현숙 기자]= 민심이 아닌 당심으로 윤석열 후보의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정과 함께 2030 표심이 탈당 러시를 이루고 있다. 결국 60대 이상의 고령 지지층만 남는 현상을 보이면서 ‘노인의힘’ ‘도로한국당’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그런데 대선 후보 확정후 나온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윤 후보는 상승했다. 하지만 제1야당 대선후보 확정이라는 컨벤션 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과 함께 결국 법의 심판이 따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의 딜레마'라는 제목으로 윤 후보에 대한 청
네티즌 수정하기 전 기사 박제해 공유.."징벌적 손해배상 빨리 시행돼야 한다""기사 미쳤나요?" "ㅋㅋㅋ 어디갔음? 기레기 기레기하다 이런 기레긴 처음 봄"[정현숙 기자]= '뉴데일리'는 5일 새벽 3시 58분에 문재인 대통령의 비판 기사를 내면서 [정치적 중립 철저히 지키라고 지시했대...文대통령이 ㅋㅋㅋ]라고 제목을 달았다. 몇번을 눈을 씻고 봐도 믿기지 않는 헤드라인이다. 아무리 극우매체지만 함량 미달 언론이라는 비난이 쇄도했다.보배드림과 클리앙, 딴지일보, 82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뉴데일리의 기사를 캡처본 형태로 공유했다
네티즌 "우연히 이 기사를 클릭한 내 손가락을 부러 트리고 싶다. 기레기들아"조국 때문에 구안와사 왔다"..국민 1618명 집단소송[정현숙 기자]= 11일 올라온 중앙일보 단독 기사 제목이다. 청문회 시점에서 2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름이 들어가면 클릭과 트래픽 보증수표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민 단국대 교수와 국민의힘 소속 김소연 변호사가 주도해 1600여명의 사람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봤다”라며 "조국의 거짓말에 자살충동…100만원씩 배상"하라는
여준성 “화이자 바닥 안났다, 주기적으로 안정적 공급..2차접종에 집중하는 시기"[정현숙 기자]=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자가 우리나라에서 300만 명을 빠르게 돌파했다. 하지만 언론매체들은 '화이자 백신 물량 부족으로 1차 접종이 중단되면서 민심이 요동치고 국산 백신 개발도 죄다 헛발질' 이라는 등 백신 불안 조장 기사들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화이자가 바닥났다 물량 부족으로 1차 접종 중단 -조선일보 화이자 부족한 서울 "1차 접종 예약 중단" -동아일보-野, 화이자 백신접종 차질에 "바닥난 백신에 민심도 바닥나"-연합뉴스 국산
압수수색 100회 이상, 셀 수도 없이 많은 소환조사, 기사 100만건(?) 등으로 '집안 쑥대밭'. 이래도 인권침해가 아닌가?'표창장' 정경심 1심 공판 횟수는 무려 34회, '군사반란·광주학살·수천억비자금' 전두환·노태우보다도 훨씬 많았다 고소인 일방적 진술만으로 '박원순 성희롱'이라는 인권위의 관심법, 인권위원장 최영애 인터뷰까지 큰 '구설'[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김민웅 교수님 등이 '검찰의 수사는 어마어마한 인권침해다', 인권침해 아닙니까? 집안에 들이닥쳐 가지고 쑥대밭 만들고 자녀들까지, 그 다음 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