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거부권 행사 말라, 노조법 2·3조(노란봉투법) 즉각 공포하라."1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메웠다. 비슷한 시간, 한국노총은 여의도 일대에 집결했다.노란봉부법 거부하면 정권 명줄 끊겠다양대 노총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즉각 공포·시행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여의도역∼여의나루역)에서, 주최 측 추산 6만 명이 모였다.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오후 2시부터 서대문구 서대문역에서 종로구 독립문역까지 이어지는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단식 중 병원에 입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났다.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해 이 대표를 문병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9·19 평양 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데, 행사 전 이 대표를 병문안 온 것.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단식 이틀째인 지난 1일에도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너무 심해 제1 야당 대표가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 건강을 잘 챙기라"는 메시지를 전
[전국=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조합원 故 양회동(50)씨의 분신 사망과 관련해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이 노동자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노조탄압 때문이라며 대정부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인 양 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9분께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숨졌다.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분신으로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서울
축제일에 ‘분신의 큰 슬픔’지난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자 세계노동절이었다. 이런 뜻깊은 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간부인 A씨가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휘발성 물질을 몸에 끼얹고 분신했고, 결국 다음날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조합원 채용 강요 등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던 노조 간부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집시법도 아닌 업무방해와 공갈로 몰아붙이고 있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노조는 “윤석열 정권의 일관된 반노동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2024년 총선을 1년 가량 앞두고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도권 30석'을 목표로 한 소위 '제 3지대 정당' 창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 3지대 정당 출범시 국민의힘이 적잖은 타격을 볼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3.7%는 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 정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율로 보면 민주당 45.6%, 국민의힘 27.9%, 제3지대 정당 13.7%, 정의당 2.0% 순이었으며, '기타
현행법상 민주유공자는 4·19와 5·18만 인정…나머지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이한열·박종철 열사 유공자로 인정하는 '민주유공자법', 20년 넘게 자동 폐기만 반복 민주당 "공정 논란 불거진 교육·취업 지원 삭제 고려"…수정 법안 국회 통과하나민주화 운동의 주역으로 알려진 고(故) 이한열·박종철 열사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해마다 제기된다.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4·16 재단의 박래군 상임이사는 지난 11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4·19와 5·18 외에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일대학교와 스튜디오에이콘㈜이 지난 7일 산.학 교류 산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TV, 극장용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제작 프로세싱 연구개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설립 ▲시설 공동 활용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일대와 스튜디오에이콘㈜은 캠퍼스 내에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TV시리즈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특히 이번 작업에는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재학생들도 참여한다.한편 스튜디오에이콘㈜은 IP 개발, 애니메이
지난 10월 23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제5회 제주도지사배 한.중.일 3개국 프로복싱 국가대항전이 펼쳐졌다. 새천년 10월 제주에서 벌어진 제81회 전국체전에 서울대표팀 코칭스탭으로 참관한 후 22년 만에 이번 대회 해설자로 참관한 박종팔 챔프와 동행 제주도 땅을 밟은 것이다. 2박 3일간 제주도에 머물면서 수년 전 사업 관계로 이 지역에 정착한 전 복싱 국가대표 진행범 선배를 호텔에서 만났다. 마침 동행한 전 WBA 슈퍼 미들급 챔피언 박종팔 챔프와 진행범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전남 무안 출신이어서 반가움은 배가 되었다. 필자가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충남교육청은 7월 충남 학생 인권의 달을 맞아, 13일 오후 내포 모 영화관에서 인권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을 상영하고 영화감독과 대화하며 노동과 인권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서 주최한 이 날 행사는 ▲참가자 소개 ▲교육감 인사 ▲영화 관람 ▲감독 무대 인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미싱타는 여자들(감독 이혁래·김정영)’은 가난해서 혹은 여자라서 공부 대신 미싱을 타며 ‘시다’ 또는 ‘공순이’로 불리던 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
[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이어지는 소식은 특별한 초대시간입니다.현재 우분투포럼 대표이자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노동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종합상황실 부실장인 김현정 평택시 을지역위원장님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김경훈 뉴스캐스터] Q. 김현정 위원장님 하면 우분투 포럼이 연상되는데요. 먼저 우분투 의미부터 설명해 주세요.[김현정 우분트포럼 대표/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지역 위원장-"우분투는 아프리카 코사족 방언인데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라는 의미에요. 그렇게 이제 불평등과 양극화가
[경기 =뉴스프리존]손지훈 기자=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경기도는 올해 '전태일 열사 추모사업'을 수행할 기관 또는 단체를 다음 달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자신의 삶과 생을 바쳐 온몸으로 노동자의 존재와 그들이 겪는 부당함을 외치며 희망과 연대의 길을 열었던 전태일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노동 존중 의식을 계승하고자 경기도가 2020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올해는 전태일 노동인권 체험 교육, 전태일 관련 영화 상영회를 통한 소통·공감 프로그램, 99초 영상공모전 등의 사업을 한
1987년 6월 민주항쟁 도화선이 됐던 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9일 별세했다. 향년 82세.배 여사는 지난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전날 퇴원했다. 퇴원 후 무리 없이 대화를 나누는 등 건강을 회복한 것처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다시 쓰러졌다. 가족이 배 여사를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아들 뜻을 이어받아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투쟁해 온 배 여사는 아들이 떠난 지 35년 만에 아들 곁으로 갔다.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이 모두 병원에 도착하는 대로 부검 여부 및 장
[경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오산문화재단은 12월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보고 싶은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이 직접 골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기획공연을 선정해 문화예술의 매력과 즐거움에 한껏 빠져들 수 있는 연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기획 공연은 ‘발레 – 호두까기인형’을 시작으로, ‘연극 전태일 – 네 이름은 무엇이냐’, ‘사계 - Quattro per Quattro’, ‘뮤지컬갈라 송년콘서트 in오산’, ‘판타지 가족뮤지컬 – 슈퍼클로젯 쇼케이스’ 까지 총 5개의 공연이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준비 중이다.오산문화재단
[서울=뉴스프리존]모태은 기자= 1970년 11월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청계천 7가 평화 시장. 한 노동자가 자신의 몸을 불태웠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를 열사로 불렀고, 51주기를 맞아 전태일재단은 13일 전태일열사와 모친인 이소선 여사 10주기 합동 추도식을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이소선 묘역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두 달전 전 열사의 모친인 이소선 여사 10주기는 9월 3일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해 전태일 열사 51주기에 합동 추도식으로 진행하게 됐다.다행히 위드코로나로
윤석열의 ‘국힘당 대통령후보 지명 감사 말씀’에는 서로 모순되고 상반된 개념들이 짬뽕같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화두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되는데, 하나는 편 가르기 하지 말고 국민통합을 지향하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알고 있던 바, 공정, 상식, 법치가 있었던 자랑스런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이다.이 두 가지 화두가 일관성 없이 모순을 빚는 것은 그와 대치되는 개념이 같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국민통합’은 윤석열 자신이 동시에 말하고 있는 대화, 소통, 협상과 모순되는 개념이다. 통합은 획일적이지만, 대화, 소통, 협상은
[대구=뉴스프리존]정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일 전통적인 야권 지지 지역으로 통하는 대구를 방문해 청년들과 접촉하고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 방문 등을 통해 표심잡기에 나섰다.이 후보는 대구 첫 일정으로 26살 청년과 점심을 먹었다. 이 청년은 지난 7월 30일 이 후보가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대구 전태일 생가를 찾았을 때 ‘나도 대통령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피켓을 들어 눈길을 끌었던 백명수씨로 소년공 출신의 이 후보가 절절히 공감했다는 것이다.이날 명수씨와의 점심식사는 ‘빽없는 청년들에게 친구가 되어
[ 고승은 기자 ]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의 역사인식은 삶을 통해 체화된 것이다. 그런 사람이 또 하나 있는데 전태일 열사"라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공한 전태일'이 될 거라고 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7일 '열린공감TV'에 출연해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비로소 이 사람의 인생을 돌아봤다. 깜짝 놀란 몇 가지 지점이 있다"고 밝혔다. 최민희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부산상고 나오셨는데 당시엔 명문이었다. 부산상고 출신의 고위 법조인도 많다. 중농의 막내로서 사랑받고 컸다"며 "자존감
[ 고승은 기자 ] = 연일 자신의 발언과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경선 토론회에서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이 없다"는 모순적 발언까지 하며 또 구설수에 올랐다. 주택청약통장은 집이 없는 사람들이 보유하는 통장이다. 이를 두고 언론은 '말실수'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윤석열 전 총장이 최근 몇 달 사이에도 '120시간 노동' '손발 노동은 인도도 아닌 아프리카에서나 한다'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 먹을 자유도 있어야 한다'고 하는 등 수없이 설화를 일으킨 걸 보면 말실수가 아닌 평소 품고 있는 생각
[ 고승은 기자 ] = '주 120시간 노동'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발 노동으로 해가지고 되는 건 하나도 없다. 그건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해 또 구설수에 올랐다. 더우나 추우나 힘들게 일하는 육체 노동자들을 노골적으로 폄훼하는 취지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것이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13일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국립안동대에서의 대학생들과 간담회에서 "지금은 기업이 국제경쟁력 있는 기술 가지고 먹고 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대한민국 정도 되면 몸으로 힘들
[경기=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경기도가 전태일 열사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99초 전태일 노동인권 영상제’ 공모전을 연다. 4일 경기도는 이번 영상제에 대해 "99%의 사람들을 위해 살아간 전태일과 또 따른 전태일인 99% 사람들의 이야기를 길지만 짧고, 짧지만 긴 시간인 99초에 담은 영상작품을 통해 노동존중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공모는 전태일, 노동,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다.‘전태일의 삶과 정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