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오성 기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조국혁신당의 '한동훈 특검법' 공약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지난 1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한 진 교수는 해당 공약이 공당에서 제시할 공약이라기보다는 개인적 원한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앞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의혹, 딸 논문 대필 의혹 등 다양한 범죄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않았던 한동훈 대표를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한동훈 특검법' 발의를 공약으로 내
‘멸문정당’, ‘전체주의적 사당’(홍영표 의원), ‘왕조형 사당’(전병현 전 의원), ‘개딸당’(이상민 의원), ‘이재명은 연산군’(설훈 의원)….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되거나 탈당한 비명 인사의 ‘비명(悲鳴)’이다. 극단적 감정을 토해내고 있다. 독한 말은 공천 파동의 실체다. 공천과정이 공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다는 주장이다.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공천 갈등은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의 공천 갈등만큼 심한 적은 없었다. 이미 민주당은 ‘심리적 분당’ 상황으로 진입했다. 공천 갈등은 지도부의 균열을 낳았다. 친명과 친문 세력의 분
조국 당선은 법치주의 파괴를 초래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을 둘러싼 공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가장 뜨겁고 치열한 이슈다. 조 전 장관이 스스로 ‘조국’을 소환했기 때문이다. 소환된 조국은 ‘조국의 강’을 불렀다. 지난 5년 동안 도도하게 흐르던 ‘조국의 강’은 우리 사회를 불통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조국 지지파와 반대파로 갈랐다. 지지파와 반대파는 사생결단할 것처럼 싸운다. 국론은 분열됐다. 아직도 그 현장 확인이 가능하다. 조 전 장관의 재판정 앞에서다. 이곳에서는 늘 ‘조국 구속’과 ‘조국 무죄’라는 외침이
[정현숙 기자]= '조국 흑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저자 권경애 변호사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끓어 오르면서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권경애 변호사의 학교폭력 소송 불출석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 한편 SNS에서도 과거 권 변호사에게 유사한 피해를 봤다는 증언이 나왔다.또한,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대리하면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소송을 물거품으로 만든 권경애 변호사가 금전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각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7일 숨진 박모 양의 유족 측에 따르면 권 변호사는 '9천만원을 3년에 걸쳐 유족에게 갚겠다'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장동 50억클럽·김건희 특검' 법안을 3월 임시국회 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려던 더불어민주당의 계획이 정의당으로 인해 사실상 무산됐다. 정의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사실상 국민의힘의 손을 잡으면서다. 이는 민주당에게 연동형 비례제 선거제도와 특검법안을 연계시키려는 시도로 읽히는데, 이미 지지층의 뜻을 줄곧 거슬러온 정의당에게 역풍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회동 후 취재진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도 이재명 대표를 향한 비난만큼은 앞장서는 중에 있다. 또 그는 최근의 굴욕외교 질타를 듣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에 대해서도 긍정평가하고 나서며 사실상 '친윤'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이에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22일 페이스북에서 조정훈 의원을 '친윤 방송인' 진중권씨에 비유하며 '여의도 진중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동안 쭉 지켜본 결과 조정훈 의원은 그냥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대다수 시민들로부터 '국민의힘 2중대' 비판을 듣고 있는 정의당이 윤석열 정부 규탄대회에서 야유를 들은 데 대해,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정의당의 뜻대로 사과를 하고 나서자 지지층의 비난을 자초했다.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가까운 송갑석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지난주 토요일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민주당 강성 지지자로 보이는 분들이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게 폭언과 야유를 퍼부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그날 집회는 윤석열 정부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대다수 시민들로부터 '국민의힘 2중대' 비판을 듣고 있는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 규탄대회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이정미 대표가 참가자들로부터 야유를 들은 데 대해 정의당 측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지지층을 향해 화풀이를 하고 나섰다. 즉 자신들이 왜 외면받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 등이 전혀 없는 셈이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규탄 및 일본 사죄배상 촉구 2차 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정의당 내에서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또 정의당이 '국민의힘 2중대'를 자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대표 김상균)는 "제발 중2병에 걸린 정의당의 진중권 당원과 같은 헛소리는 접어두길 부탁드린다"라고 직격했다. 열린민주당 창준위는 13일 성명에서 "정의당 지지층의 80.4%가 찬성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하여 정의당원들의 생각 또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5일 직접 국회를 찾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비판한 데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안 의원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라는 윤 대통령 지시로 이 수석이 국회를 찾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안 의원과는 하루 이틀이 아니라 오랫동안 여러 사례가 축적돼 있다며 가까이 함께할 분으로 인식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수석의 정 비대위원장 면담은 당내 경선
[ 정현숙 기자]= 주요 중앙 언론과 지역신문 및 방송 소유 구조를 살펴보니 대부분 건설사 지분을 포함하고 있어 대한민국 언론은 건설사가 좌지우지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이 같은 소유구조는 실제 야당 대표 보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선미디어 계열 'TV조선'은 중견건설사 부영주택, SBS는 태영건설, 서울신문은 호반건설, 헤럴드경제는 중흥건설, 영남권 유력언론 영남일보는 동양종합건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윤석열 정부와 조선일보의 노골적 정언유착 실태는 미주언론 '선데이저널'에서 지난 3일 다룬 바있다. 조선일보는
[정현숙 기자]= 여권 인사들의 막말이 선을 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마저 욕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0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출범을 두고 “세월호과 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된다”라며 "세월호처럼 정쟁으로 소비되다가 시민단체의 횡령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유가족에 대한 참담한 인식을 드러냈다.여권 중진 의원의 막말 논란이 가라 앉기도 전,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다 큰 자식들이 놀러가는 것을 부모도 못 말려놓고 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정의당 패널로 출연했던 한창민 전 정의당 부대표가 30일 전격 탈당 의사를 밝혔다. 역시 정의당 패널로 출연하던 박창진 전 부대표(전 대한항공 사무장)나 천호선 전 대표도 최근 탈당한 데 이어 연쇄 탈당인 것이다.한창민 전 부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늘 이 방송이 끝나면 당적을 정리하고, 페북에 그리고 당원들에게 당을 떠나는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라며 "저는 비록 정의당 당적을 떠나게 되고 정의당 그리고 진보정치가 불신받고 있지만, 진보정
윤석열, ‘K-디스’를 창시하다“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다수의 논객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48초짜리 약식 정상회담(Door Summit)을 마치고 나오며,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했다는 비속어 뒤섞인 발언에 관해 내보인 반응이다.도어 서미트는 약식 기자회견을 뜻하는 도어스테핑(Doorstepping)과 정상회담을 의미하는 서미트(Summit)를 합성해 필자가 급조해낸 신조어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까지 끌고서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부부 동반으로 뉴욕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자신들의 견해에 비판적이거나 조금이라도 반대되는 견해가 있는 사람과는 말을 해서도 안 되고, 그 사람의 말이 공개적으로 다뤄져서도 안 된다는 굉장히 전체주의적인 태도, 이것이 지금 페미니스트들에게 정말 문제적인 태도인데, 민주당이 그 페미니스트들 주장에 그대로 끌려가고 있다는 거죠"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을 외치는 페미니스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외치기만 할 뿐, 정작 다른 이들의 비판이나 토론 요청에 대해선 듣기조차 거부하는 배타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즉 자신들이 외치는 '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적극 두둔하고 있는 신평 변호사가 그의 침수 사망사고 현장 방문에 대해 "누추한 곳에 가서 관계자들도 위로하시고 그런 건 아주 잘한 것 아니냐"는 망언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판사 출신인 신평 변호사는 전여옥 전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서민 단국대 교수 등과 함께 이른바 '윤석열 바라기' 역할을 하고 있다. 신평 변호사는 9일 KBS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단히 뛰어난 공감 능력 또 타인과의 소통 능력 그런 걸 갖고 있다"라며 "이 뛰어난 자질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정의당의 부채가 36억원에 달하며, 당직자 월급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정의당을 이끌던 노회찬 전 의원이 4년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후, 정의당은 그의 유지를 받들긴커녕 반대되는 방향으로만 가면서 몰락을 자초했고, 당원들 숫자도 대폭 줄은 상황이다.보도에 따르면 정의당 관계자는 “현재 정의당이 떠안은 부채는 36억이며, 추가로 매월 발생하는 경상 적자는 각종 돌려막기 차입으로 연명하고 있다”며 “당장 고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당사 이전’을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여성단체에게 이준석은 성역입니까? 민주당의 여성운동했던 의원들, 많잖아요! 그분들 왜 이준석 성상납 의혹에 관련해선 목소리 안 내는 거예요?"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짤짤이(다른 말로 쌈치기, 손으로 하는 소액 동전 도박게임)'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당원자격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시도 의혹에 대한 징계 여부는 2주 뒤로 미뤄지며 다음달 7일에야 결정될 예정이다. 양 사건을 대하는 언론과 여성단체 등의 대조적 반응도 눈에 띈다.이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 등 무더기 '스펙 쌓기' 논란이 불거지며 고등학생의 이른바 '부모 찬스'를 통한 대입 스펙쌓기용 논문 참여 실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게다가 이른바 '조국 흑서'의 저자 중 한 명이자 '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과거 지인의 고등학생 자녀를 자신의 논문에 저자로 끼워넣은 사실도 확인되며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그토록 공격하면서도 한동훈·정호영 장관 후보자 자녀의 각종 부정 의혹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다시피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서울대인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법학과 79학번)을 ‘부끄러운 후보’로 선정하며, ‘부끄러운 서울대’ 1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대인들'이란 서울대를 다녔거나 현재 재학중이거나 서울대를 위해 일하는 사람 모두를 포함한다. 이들 서울대인들은 오는 3월 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정병문(불문학과 73학번) 서울대 1만인 선언 모임 공동대표는 지난 24일 '열린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대는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을 입는다. 그런데 요즘 저희들이 부끄럽고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