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50억원 뇌물 의혹을 받는 곽상도(64)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지 8달만에 검찰의 추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새로 제기된 진술과 의혹을 토대로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추궁했으나 곽 전 의원은 진술을 거부했다.검찰은 9시간 반에 걸쳐서 곽 전 의원에 대해 아들 병채씨의 전세보증금 2천만원과 대학원 등록금 3천만원을 준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 부자를 '경제공동체'로 보고 추궁했으나 진술을 듣지 못했다.그는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취재진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한 두
[인천=뉴스프리존]김경은 기자= 최근 언론이 주목한 두 사람이 있다. 박병곤 판사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다. 박 판사는 ‘판결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광복절 특별사면의 대상이 된 김 전 청장은 ‘법치의 사유화’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이 두 사안은 표면적으로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인다. 하나의 사법부의 일이다. 다른 하나는 행정부의 일이다. 판결은 판사의 불가침의 권한이다. 특별사면 역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어느 하나 왈가불가할 사안이 아니다. 그런데 이들 두 사람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정치의
[서울=뉴스프리존]고승은 기자 =소위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 검찰의 '선배 감싸기' 수사라는 비판과 동시에, 구속영장에 허점을 넣어 기각을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뒷말 역시 나온다.이같은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거의 수사가 안 되다가 관련된 특검법이 패스트트랙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되자마자 굉장히 검찰이 의욕적으로 나섰다"라며 "현 정부 검사들이 뭔가 보여줄 거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에 간지 1년여만인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걸 잘 안다"며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계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대다수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선 그를 보는 시선이 매우 좋지 않다.이낙연 전 대표가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그는 그동안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는 데 급급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유체이탈'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금품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2일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지난 2014년, 박 전 특검이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우리은행에게 대장동 일당을 돕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때문이다.우리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힘을 써 주고, 2백억 원대 부동산을 약속받았다는 게 의혹의 큰 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을 예약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 학교폭력(학폭) 사건 파장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고등학교가 해당 사건에 대해서만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를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폭 사건 피해자들의 진술서에는 "친구의 머리를 책상에 300번 부딪히게 했다", "복싱·헬스를 배운 뒤 연습을 한다며 침대에 눕혀서 밟았다" 등의 충격적 진술이 담겨 있음에도 학폭위가 열리지 않았던 반면, 이보다 훨씬 경미한 사건임에도 학폭위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이 가상화폐 업계에 종사하고 있고 NFT·게임 관련 회사의 억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의혹을 연일 폭격 중인 국민의힘에도 불똥이 번졌다. 이에 김기현 대표는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뿐"이라고 답했다.김기현 대표의 이같은 답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질문은 코인이 있냐 없냐 묻고 있는데 김기현 대표가 답변을 하신 거 보니까 주식 하나도 없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박희영이 보석으로 풀려나는 모습을 보고 곽상도 50억 무죄, 버스기사 800원 유죄가 떠오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안고 사는 트라우마입니다""박희영은 어제 참사 트라우마로 인한 공황장애를 이유로 보석신청해서 결국 풀려났습니다. 박희영이 공황장애라면 저희 여기 있는 유가족들은 살아서 숨쉬는 시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8일 오전 8시경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용산구청장실이 있는 서울 이태원동 용산구청 9층을 찾았다. 전날 법원의 보석 인용으로 석방된 박희영 구청장이 이날 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가 문재인 정부 시절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극렬히 반대했다가, 윤석열 정부인 현재엔 '태세전환' 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과거엔 반대하더니 현재는 '괴담' 취급하고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오염 처리수'라는 용어를 쓰며 일본 정부와 유사한 입장을 내고 있어서다. 2년 전과 현재 일본의 입장은 바뀐 것이 전혀 없고 오염수에 대한 위험성 역시 끊임없이 지적되는 상황에서, 이들만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와 조태용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건설노조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며 지난 1일 분신 끝에 숨진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과 관련해 '조선일보'가 분신 당시 옆에 있던 노조 간부(동료)가 양 지대장을 말리지 않았다는 등의 추측성 보도를 내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SNS에 추측성 글을 개제하고, 친국민의힘 성향의 단체인 ‘신전대협’은 서울중앙지검에 해당 노조 간부를 ‘자살방조’ 혐의로 고발했다. 이를 두고 32년전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특검, 소위 '쌍특검' 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면서, 국회 본청 앞에서 쌍특검 촉구 농성을 이어가던 더불어민주당 및 일부 무소속 의원들의 농성도 종료됐다. 지난 2월 1일 시작 이후 27일까지 86일동안 농성을 이어왔으며 총 11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김건희 특검·50억클럽 특검을 요구하는 농성의원단들은 쌍특검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27일 성명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부정되는 통탄할 지금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윤석열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정의당은 2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27일 국회 본회에서 "50억 클럽과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특검과 관련 패스트트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국민의힘의 ‘특검 뭉개기’ 전략에 호응한 전형적인 ‘물타기 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검찰은 정의당이 제시한 특검법의 법사위 처리 데드라인을 이틀 앞둔 어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하고, 곽상도 전 의원 부자와 관련해 산업은행 등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박영수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에게 200억원 상당의 뇌물성 대가를 약속받은 혐의로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일각에서는 곽상도 전 의원의 무죄로 공분을 사면서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본다.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만배씨의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전신인 서판교자산관리 대표이사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의 제자 A 변호사가 임명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양 전 특검보를 박 전 특검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검찰은 이들이 200억 원을 받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검찰이 30일 대장동 50억 클럽의 핵심멤버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이미 늦어도 한참 늦은 '뒷북'이자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 측근에 대해선 이미 수백차례의 압수수색을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해선 이름이 나온지 1년6개월 이상 지난만큼 이미 증거를 인멸하고도 남았을 거란 설명이다. 이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박영수도 커피 한 잔 마시게 하고 내보낼 건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시중에 떠도는 50억 클럽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마지막 특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검찰은 반드시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의혹을 반드시 해소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7일,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국민이 보기에 철저히 수사했고, 더 이상 감춰지거나 미진한 수사가 없다고 해야만 특검을 하자는 요구가 줄어들지, 수사 이후에도 여전히 50억 클럽에 대해 해소되지 않는 의혹이 남아 있다면 마지막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4일 오후 5시 촛불행동 주최 29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가 서울 태평로 일대(숭례문~서울시청 사이)에서 열렸다. 이날은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칭하고 일제강점기를 겪게 된 것을 한민족 탓으로 돌린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맹비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이날 집회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친일 매국노' '제2의 이완용'이라 칭하는 목소리들이 잇달아 터져나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4만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역시 이날 집회에도 극히 적은 수의 친윤단체들이 인근에서 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민주당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발의에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절차에 따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특검 등, 양 특검 동시 실시 하자는 국민 여론도 열 명 중 여섯 명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50억 클럽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정의당과 큰 뜻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일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아쉽게도 양당 공동 발의까지는 이르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은 '부결'이 나긴 했지만, 민주당 내에서 반대가 아닌 찬성 혹은 기권·무효표를 던진 의원들도 적잖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뒤에서 이재명 대표 등에 칼을 꽂은 '수박(속은 국민의힘 정치인)' 정치인들을 잡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강하게 들끓고 있다.특히 이재명 대표에게 '대장동 누명'을 씌우고도 지금껏 사과 한 마디 하고 있지 않은 '이낙연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 '돈 받은 사람'으로 곽상도 전 의원을 비롯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내가 바보입니까?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 누가 말했습니까? 범죄가 이렇게 수두룩한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분명한데, 통화 녹음도 문자도 계좌도 엑셀파일도 이미 다 증명되었는데 검사가 이게 범죄인지도 모르면 바보 아니면 깡패 아닙니까, 여러분?"25일 촛불행동 주최 28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가 서울 태평로 일대(숭례문~서울시청 사이)에서 열렸다. 이날은 '윤석열 사단'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24일 오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 "저는 부동의 의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용혜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검찰이 제시한 이 대표의 체포사유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 구속돼야 할 만큼 심각하다고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용 의원은 "정의당과 일각의 정치인들은 불체포특권이 ‘특권’이기에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 대표에게 ‘불체포특권을 스스로 내려놓으라’고 요구하기도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