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관련 종편 모니터 보고서텀블러·넥타이 색깔 시비, 뜬소문·뇌피셜 남발, 간단한 검색도 안해 조국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장관 후보자 지명을 받은 8월 9일부터 실제 임명장을 받은 9월 9일까지 32일까지 우리나라 언론사들이 생산한 기사는 총 100만건을 훌쩍 넘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100만 건을 훌쩍 넘는 보도량에 비해 보도의 질은 (당연히) 높지 않았다. 공익과 전혀 무관한 신변잡기적인 신상 파헤치기 기사들이 [단독]이라는 제목을 달
시국선언 관련 논의, 전례를 살펴보면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 학내에서도 관련 논쟁이 일어났다. 대부분 대학 학내에서 ▲게시글에 본인의 소속을 밝힌 점 ▲본인의 게시물에서 ‘비대위는 대의성이 없다’고 명시한 점 ▲확정되지 않은 의혹에 대해 사실로 단정하는 듯한 어투를 사용한 점 ▲정치적 신념과 관련 없이 글을 올렸다고 밝힌 점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또한, 학 내에서는 ‘시국선언 연서명 참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글이 분분하다. ‘법무부장관에 내정된 조국 후보자에게 많은
[철학자 이종철 선생의 ‘조국 효과’] 내 탐러 곳곳에 이미 조국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주로 가방 끈 긴 식자층들과 정치 평론가들이 나서면서 조국의 신뢰성을 빌미로 사퇴의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 간밤에 조국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올렸지만, 나는 결코 그의 사퇴까지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냉정하게 따져보자. 만일 조국이 여기서 무너진다고한다면 그 특수(?)를 누가 누릴까?우스개 소리로 한국 전쟁이 일본을 살렸다는 이야기 못지 않게 조국 특수를 반기는 세력들이 있을 것
잘못을 지적받으면 기뻐한다.맹자는 제자들에게 비평을 받아들이는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역사상 유명한 세 사람을 거론했다. 그 세 사람이란 자로(子路), 우(禹) 임금, 순(舜) 임금이었다. 자로는 남이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일러주면 기뻐했고, 우 임금은 좋은 말을 들으면 절을 했다. 위대한 순 임금은 그보다 더 대단해서 남과 잘 어울리고, 자기 생각을 버리고 남의 의견에 따라 남의 의견에 취해서 즐거이 선을 행했다.(‘맹자’ ‘공손추‧상.’)자로는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으로 성은 중(仲), 이름은 유(由)다.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는 총 4,389명의 친일인사들이 2,964페이지에 걸쳐 수록되어 있습니다.수록된 이름 중에는 낯익은 이름도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낯선 인물과 예상 밖의 이름도 있습니다.친일인명사전이 출간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친일·과거사 청산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광복 74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일본에 부역했던 친일인사들의 행적을 정리했습니다.
지난 6월, 대법원은 일본기업 신일철주금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 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작년 10월 전범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일본은 곧바로 수출규제 카드를 꺼냈다. 이유로 '양국 간의 신뢰관계 손상'을 주장했지만 실상은 대법원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이 아닐 수 없다.이에 국민들은 일본제품 소비를 지양하고 일본여행을 취소하는 등 불매운동을 시작했다.일본 마이니치신문은 '한국의 불매운동은 25년간 불발의 역사였다
문 대통령이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일본에 과거사 성찰을 요구하면서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무역도발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겠다”고 밝혔다.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는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 하더라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북미가 협상 테이블 위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과거를 성찰하는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황교안 "사노맹 연루 조국의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실체 조국 전 민정수석에게 연일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안 검사 출신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까지 나서 조국 후보자의 사노맹 사건을 두고 색깔론으로 몰아 부치자 더불어민주당이 방어에 나선 모양새다. 황 대표는 12일 조 후보자를 향해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관련 사건으로 실형까지 선고받았던 사람"이라면서 "사노맹 몸담았던 조국, 법무장관 앉는 것 말이 되는가"라고 직접 공격에 나섰다.이에 대해 홍
사회 제도의 덕목은 정의이다.요즘 정치인과 종교인(일부 개신교)들의 막말과 인간성을 보면, 참으로 개탄스럽고 애처롭기만 하다. 정치의 품격과 종교인의 사랑은 볼 수가 없다. 정치와 종교의 본질이 무엇이며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곱씹어 보게만 한다. 정치와 종교는 어떤 형태로든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와 함께 했다. 그리고 그 지혜롭고 지혜로웠던 인류는 4만 여 년 동안 사회 제도와 함께 진화하고 발전해 왔다. 그러나 오늘 날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와 종교는 진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잘못 1965년 한일협정으로 끝난 것, 일본 논리가 맞다" 주장경기 방송의 본부장급 인사가 문재인 정부와 국민들의 자발적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발언 내용이 편협한 비난성 공세에 가깝고 언론인으로서 보도 공정성 침해가 우려돼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방송은 1997년 지역민방 라디오 채널로 개국한 경기도와 인천 일원 권역 가청 인구 1300만명을 둔 채널이다.13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경 경기방송 신관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① 文 “설령 日 이익 있다 해도 일시적… 결국 승자 없는 게임”② 정부, 日 석탄재 폐기물 방사능 검사 강화③ 강제징용 재판서 전범기업에 ‘청와대 정보’ 건낸 김앤장④ “미군 3만 2000명, 82년간 한국 도와” 방위비 협상 앞두고 트럼프 또 허풍⑤ 황교안, 윤석열에 쓴소리 “편향된 檢 인사에 선배들 우려”
한일, 미국의 총알받이 되지 말라– 미,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내 배치 희망– 아시아 최대 불안정 요소– 사드 보다 심각– 중러의 직간접적 적국– 한일, 냉정 유지해야미국이 지상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를 희망한다. 이는 아시아 최대 불안정 요소이다. 명확한 공격용 무기인 중거리 미사일 배치는 한국 내 사드 배치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미국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받아들이는 국가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직간접적인 적국이다.미국의 대중국 공격은 함께 번영을 만들어 내는 아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혹시나 하고 기다려 봤지만 일본 정부는 그동안 위협해 온 것처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처를 공식화했습니다. 하기야 저들이 우리에게 보복의 칼을 빼들었는데 그걸 쉽사리 거둘 리 있겠습니까?경제대국 건설에 성공한 일본은 세계의 지도자 위치를 호시탐탐 노려 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자리를 노리고 공작을 벌여 온 것이 벌써 오래 된 일입니다. 얼마 전 일본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의에서도 아베 총리는 마치 일본이 자유무역의 선도자라도 되는 양 기고만장한 연설을 늘어놓았습
[정현숙 기자=]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에 이어 이번에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우리일본"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비판을 하면서 “우리일본”이라고 발언을 해 네티즌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영향으로 현재 대형포털 서치리스트 상단에 나경원 우리일본 발언이 탑에 올라와 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위기를 따지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관련 부처의 대응을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일본이"라고 말한 부분이 동영상으로 온라인 커
해외 동포들도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아베 규탄 집회-해외 항일 독립군 정신 받들어 다시 시작-일본 시민 및 시민단체들과도 연대할 것 지난 7월 31일 일본은 자국 대상 무역 시에 혜택을 주고 있었던 화이트 리스트(White List)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8월 1일 임시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러한 일본의 실질적인 무역전쟁 선포를 두고 ‘이번에는 일본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한 달 동안 국내에서는 이미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규탄 집회가 진행되어 왔다.이러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지금 광화문광장에는 우리공화당과 서울시의 눈물겨운 사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태극기 애국열사’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무허가 천막을 설치한 우리공화당. 그리고 이들을 제지하기 위해 총공세에 나선 서울시.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고 있는 갈등의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아베 정권은 식민지배에 대한 책임을 얘기할 때마다 1965년의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다 끝났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JTBC가 그 이면의 허구성을 5일 되짚어냈다. 2015년 일본 외무성이 전 세계에 공개한 홍보 영상을 보면 일본의 원조로 아시아가 번영할 수 있었다면서 그 대표적인 사업으로 서울지하철과 포스코(포항제철) 건설을 꼽고 있다.일본이 1965년에 한·일청구권 협정 이후 우리에게 보낸 것은 무상 협력기금 3억 달러, 유상차관 2억 달러, 그리고 상업차관 3억 달러까지 모두 8억 달러였다.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로서 당연히 갚아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파국으로 치닫는 한일갈등 해소를 위한 '관여'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해법 찾기를 양국에 주문하고 나섰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현지시간으로 2일, 북한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지만 동시에 "중재나 조정에는 관심이 없다"며 직접 개입에는 선을 그었다. 또,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한 관여를 계속하고 두 동맹간 대화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일이 창의적 해법을 위한 공간을 찾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윤석열호' 첫인사에 따른 검찰 내부 동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취임 후 단행된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 이후 항의성 사표가 줄을 잇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중간 간부 인사를 전후한 지난달 29일부터 1일 오후까지 40여명의 검사들이 사의를 밝혔다.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은 요직을 줄줄이 차지한 반면 문재인 정부 주변에 칼날을 들이댄 검사들은 사실상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항의성 사표가 줄을 잇고 있다.특히 인사가 발표된 31일부터 1일
깎아지른 해안. 가파른 절벽, 험준한 산악. 해협을 가로지르는 거친 바람. 이런 척박한 곳에 주리고 헐벗은 사람들이 살았다.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 명확히 알려진 게 없다. 12,000명? 그 이상? 아니면 8,000명? 추측만 할 뿐이다. 그들은 가혹한 고문과 착취에 시달리던 조선인 노동자들이었다. ‘귀국선 1호’, 출항 직후 예정항로 벗어나일본 도호쿠 최북단 아오모리. 이곳으로 끌려왔던 조선인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1945년 8월 15일 정오, 일왕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그래서 그들은 귀국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