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업체 로슈는 15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장비를 이달 말 유럽에서 출시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CNBC 방송에 따르면 로슈는 연구실이 아닌 현장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항원 여부를 포착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새로운 진단검사를 이달 말 유럽연합(EU) 국가에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로슈는 426개 샘플 검사 결과, 감염 확인 정확도가 96%였으며 비감염 확인 정확도는 99%에 달했다고 설명했다.로슈는 판매가 시작되면 매달 4천만개 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난에 미국에서 집세를 내지 못하는 세입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 조치를 발표했다.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집세를 내지 못하는 세입자에 대한 집주인의 강제퇴거 절차를 4개월 동안 중단시킨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발표 즉시 시행된다.공중보건과 관련된 연방법에 근거한 이번 조치는 집세를 내지 못해 쫓겨나는 세입자가 노숙자로 전락하거나 여러 거처를 전전할 경우 코로나19가 더욱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이달부터 3억명의 학생이 일제히 등교를 시작했다.개학 후 첫 수업은 전염병 대응에 관한 것으로 중국의 코로나19 방제 성과와 중국인들의 헌신 그리고 예방법 등이 주를 이뤘다.2일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중국은 신학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전국 각지의 초중고교뿐만 아니라 대학교, 유치원까지 문을 열어 3억명이 교정으로 돌아갔다.특히 지난 1월 말 대규모 코로나19 확산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던 우한(武漢)의 2천800여개 학교와 유치원도 문을 열어 중국 내 코로나19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파업을 잠정 중단한다는 범의료계 합의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과정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원 다수의 '파업 중단'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내부 제보가 나왔다.30일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전공의 등으로 구성된 '어떤 전공의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보내 "비대위 과반이 타협안대로 국민 건강과 전공의 전체의 이익을 위해 파업을 중단하길 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자신을 비대위에 참가한 전공의 일부와 인턴, 1년차 레지던트, 3년차 레지던트 등으로 구성된 전공의 단체라고 소개했다.이들이 언급하는
유럽을 순방 중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프랑스에서 다른 나라들은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신장과 홍콩의 일은 중국의 내부 문제라면서 다른 나라들이 간섭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왕이 부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자리에서 이런 발언을 했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앞서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외무장관이 자국을 방문한 왕이 부장을 잇달아 접견하고서 신장과 홍콩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을 압박한 바 있다.마크롱 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중앙당. 일명 본부당) 간부들이 직접 황해남도의 태풍피해 현장에 나가 복구 작업에 손을 보태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3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일군들 황해남도의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태풍피해복구전투 힘있게 전개' 제목의 기사에서 중앙당 간부들이 복구 현장에 총동원된 상황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통신은 이들이 "옹진군, 강령군, 벽성군에서 농장원들과 함께 알곡 수확고 감소를 줄이기 위한 투쟁을 전격적으로 다그치고 있다"며 "강냉이 이삭따기, 물도랑 가시기를 비롯한 영농작업과 함께 살림집 보수도 하고 있다"고 전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2할대 타율에 복귀했다.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올 시즌 타율은 0.198에서 0.202(89타수 18안타)로 올랐다.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우완 파블로 로페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높은 직구를 잘 공략했다.4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21명이 됐다.확진된 이후 사망했거나, 사망한 뒤 이뤄진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가 해당한다.지난 2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 사망자가 늘어나긴 했지만, 5월 이후에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거나 1∼2명 수준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놓고 여야간 설전이 연일 뜨겁게 펼쳐지는 가운데 전장의 선봉에 나선 의원들의 자산에도 관심이 쏠린다.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 고양시에 아파트(3억7천만원) 1채를 신고했다.진 위원장은 집값 상승 문제가 민감했던 지난달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토론을 마친 뒤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 야당의 공세에 직면한 바 있다.월세를 옹호하며 "월세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던
북한이 또다시 '자력갱생'을 외치며 외부 지원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장마 및 제8호 태풍 '바비' 피해 복구 등 난제가 산적하지만, 자력갱생으로 이를 정면돌파하겠다는 것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자력자강의 귀중한 성과들로 당 제8차 대회를 맞이하자' 제목의 사설에서 "오늘의 총진군에서 최대의 적은 나약성과 남에 대한 의존심"이라고 지적했다.사설은 "지금 우리는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세계적인 보건 위기로 인하여 국경을 철통같이
지난주 미국 민주당의 전당대회 이후 조 바이든 대선 후보에 대한 이른바 '컨벤션 효과'는 거의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컨벤션 효과란 전당대회 후 한동안 대선 후보의 인기가 상승하는 현상이다.다만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차이로 앞섰다.2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전날 공개한 전대 후 바이든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8%는 그에게 호감이 있다고 했다. 비호감이라고 한 비율은 46%였다. 이는 전대 이전의 호감 비율(46%)보다 약간 올랐다.트럼프 대통령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5일 국정원과 통일부의 소통 부족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소통은 두루두루 잘 되고 있다"며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박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앞서 통일부가 남북 물물교환 사업과 관련해 물품 반·출입 승인을 검토했던 북한의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가 제재 대상인 노동당 39호실 산하기관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두 기관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박 원장은 또 '통일부가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를 통한 물물교환 사업을
북한에 있는 어머니를 데려오기 위해 월북과 탈북을 반복해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창원지법 형사7단독 박규도 판사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2016년 탈북한 A씨는 2019년 5월 어머니를 북한에서 데려오기로 마음먹었다.이에 탈북 브로커를 접촉, 압록강 도강을 통해 중국에서 어머니를 만날 계획을 세웠다.이후 중국 길림성 장백현에 있는 압록강 국경 지역에 도착해 어머니를 기다렸으나 브로커로부터 "어머니는 휴대전화가
"피해액이 10억원이 넘는데 재난지원금은 가구당 최대 5천만원이라니 어떻게 살지 막막하기만 합니다."이달 초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전 재산을 잃다시피 한 농민 최모(60·전북 남원시)씨는 "정부가 주택과 관련한 재난지원금은 올리면서 피해가 큰 농업 분야는 왜 제외했는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최씨가 입은 피해액은 12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폭우에 마을 옆 섬진강 둑까지 붕괴하면서 축사, 비닐하우스, 집이 모두 물에 잠겼다.부서진 축사 2동의 피해액이 1억원 이상, 마리당 평균 700만원이 넘는 한우 60여마리의 폐사로
법무부가 지난 7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이어 오는 27일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한다.고위간부 인사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 배제되고, 친정부 성향 및 호남 출신들이 대거 요직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에도 큰 폭의 물갈이 인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법무부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검사급 중간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했다. 인사 발표일은 오는 27일이며, 부임 일자는 다음 달 3일이다.법무부는 차장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29~30기는 현안 사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400만대를 돌파해 국민 2.16명당 1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소차·전기차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69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402만3천83대(이륜차 226만대 제외)로 지난해 말보다 약 1.5%(35만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인구 2.1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율은 2015년 4.3%, 2016년 3.9%, 2017년 3.3%, 2018년 3.0%, 지난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사태 보는 장위동 주민들 '탄식'"관리처분인가·박근혜 탄핵 계기로 교회 변해…처음부터 전광훈 싫어한 건 아냐""보수적인 건 알았지만 3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앞집 옆집 사는 평범한 이웃들이 다니던 곳이에요. 동네 사람들 다 나간 자리에 정체불명 사람들이 와서 먹고 자니 이 지경이 된 거죠."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일 확산하는 가운데 이 교회가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주민들은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매개로 3년 사이 완전히 바뀐 동네 분위기를 떠올리며 안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후 처음 맞는 일요일인 23일 전국 교회들은 비대면 방식으로 주일 예배를 진행하는 등 대체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결혼식도 소규모로 축소됐으며 전국 해수욕장이 문을 닫는 등 관광지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부산·충남·인천 등지의 일부 교회는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오전 광주시 서구 한 대형교회는 주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다는 안내문을 붙여놓았다.온라인으로 실시
이번주에는 수정된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이 공개된다.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해 한은이 -0.2%였던 기존 전망값을 얼마나 낮출지 주목된다.정부의 부동산 시장 관련 추가 세부 조치, 은행 등 판매사들의 라임펀드 전액 피해 보상안 수용 여부 등도 이번 주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한은은 27일 통화정책 방향과 함께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앞서 지난 5월 28일 한은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값(2.1%)보다 2.3%포인트(p)나 하향 조정된 것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수도권을 넘어 전국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2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서울과 경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사흘 뒤인 19일 인천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