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구설에 휩싸여 일부 극성세력을 제외한 모든 시민들에게 규탄받고 있는 가운데, 사과(Apologize, 謝過)는 하지 않고 사과(Apple, 沙果) 사진을 연달아 올리며 파문을 키웠다. 이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씨는 정치를 떠나라, 지금 국민을 조롱하는 건가"라고 질타했다.이낙연 필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설훈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서 "SNS에 돌잡이 때 사과를 잡은 사진을 올리더니,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까지 올렸다"며 "여론에 밀려 사과를 했
[뉴스프리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끝났어도 갈등은 봉합되지 않고 있다. 이낙연 후보의 캠프와 지지자들은 3차 슈퍼위크의 ‘반’전에 고무됐는지 결선투표를 요구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당무위원회까지 열어 수습했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의 우려에 이낙연 후보는 3차경선 이후 칩거 3일만에 흔쾌한 경선 ‘승복’ 대신 ‘수용’이라는 완곡한 표현으로 한발 물러섰다. 곧바로 이재명 후보측과 손을 잡는 모양새는 연출되지 않았고, 이 후보는 강원도 모처에서 감정을 추스린다고 했다. 이 후보로서는 회한과 아쉬움이 큰 경선이었다고 할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측근들이 관련된 '청부 고발(고발 사주)' 논란은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간 '검언유착' 논란 직후에 일어난 일이다. 이에 대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이것은 따로따로 볼 사건이 아니고 일련의 검언유착뿐만 아니라 검언정, 이런 삼권분립이나 또는 해서는 안 되는 그런 선 넘은 일을 한 국기문란 사건이다라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짚었다. 추미애 전 장관은 18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채널A 사건에 있어서 제
[정현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감사에 출석한다. 국민의힘의 총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후보는 국감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주요 쟁점은 ▲이 후보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연결 고리 ▲화천대유 실소유주 논란 ▲사업 인허가 과정의 특혜 여부 등이 될 전망이다.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하고 이 후보의 무관함을 부각시키고 그동안 드러난 국힘 쪽 인물의 비위를 집중 따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장동은 박근혜 정권
[ 고승은 기자 ] = '검찰당 대표'로 군림하던 윤석열 전 총장의 명백한 항명 사태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징계조치는 옳았던 것이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추미애 전 장관은 언론과 검찰·야당의 합동공세를 거의 홀몸으로 막아내다시피 해왔다. 언론과 야당에선 추미애 전 장관을 공격하기 위해 아들의 '병가 연장' 건을 대단한 특혜로 왜곡, 한 달 내내 물어뜯었다. 그러나 그를 막상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야할 민주당 의원 대부분은 '강 건너 불구경' 태도로 일관했으며, 그를 정작 지원한 이들은 이른바 '촛불시민' 들
[ 고승은 기자 ] = 개신교 개혁을 외치는 사단법인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5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전해철 장관의 '선거중립 위반' 논란은 그의 측근 도의원의 발언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탐사전문매체 '열린공감TV'는 지난 9일 '음모론의 시작! 화천대유의 진원지!-“조금 있으면 큰 게 나온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송한준 경기도의원(전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 안산 제1선거구)의 육성을 보도했다. 지난 9월 3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31개 시군 시·도의원 이낙연
[뉴스프리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거칠어지고 있다. 2차 컷오프 이후 8인에서 4자토론으로 토론의 밀도가 높아지고, 여권에서 이재명 지사가 후보로 확정된 이후 이른바 ‘대장동 특수’로 야권 후보가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인지 발언은 날카롭고, 후보간 공세가 격해지고 있다. 이른바 민주당 ‘명락대전’보다 더 살벌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지율 1위로 후보들의 공동타겟이 된 윤석열 예비후보가 “이런 정신머리면 당이 없어지는 게 맞다”고 작심 비판하자 여타 후보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격한 발언을 쏟아내면서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이낙연 전 대표의 대선 경선 승복으로 당내 갈등이 봉합 수순으로 들어간 거에 대해 "오늘부터 우리 모두는 제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한 '깐부(동지·짝꿍)'"라며 단합을 강조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깊은 번민 속에 고뇌하셨을 텐데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오직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향한 일념으로 결단해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당원, 국민의 바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이낙연다운 모습이었다"며 "말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사흘만에 공식으로 패배를 승복,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 이재명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사흘 동안 칩거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던 이낙연 전 대표의 공식 승복 선언으로 당내 혼란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SNS 글에서 "대통령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 저는 대통령후보 경선결과
[정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사흘만인 13일 오후 경선 승복을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1천자 분량의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에서 "당무위원회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라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면서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했다.이어 "함께 선의로 경쟁하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정세균 이광재 최문순 양승조 동지께 감사의 마
[ 고승은 기자 ] = 부산 해운대 백사장 코 앞에 위치한 101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엘시티는 분양 과정에서 온갖 특혜가 주어지는 등, 비리로 얼룩진 대표적 건물로 꼽힌다. 엘시티 분양으로 인해 민간개발업자는 조 단위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부산시는 엘시티 인근 조성을 위해 1천억 가량의 예산마저 퍼주고도 단 1원도 환수하지 못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당시 5500억원 가량의 예산, 즉 온갖 반대롤 뚫고 절반 이상의 개발이익을 환수한 것과는 대조적 사례다. 당초 부산시는 해당 부지를 국방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경기지사를 엮으려는 '대장동' 건이 국민의힘과 고위 검찰 출신 '법조계' 게이트임이 드러나는 와중에도 국민의힘에선 '특검'을 여전히 외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여론의 극찬을 받았던 박영수 전 특검이 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특검을 특검해야 할 판'인데 특검을 또 하자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자는 것과 다를 바 없어보이는 만큼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7일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내에서 일부 대선주자들, 특히 이낙연 후보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는 13일 이낙연 전 대표측의 대선 경선표 계산방식에 대한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당무위의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을 최종 확정됐다.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열린 당무위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했다"고 말했다.당 선관위와 최고위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특별규정' 제59조1항(후보자가 사퇴 시 무효표 처리)과 60조1항(선관위는 경선 투표에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득표 처리 문제와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요구한 당무위원회를 13일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과 시·도당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등 약 80명 안팎으로 구성된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과반 참석, 과반 의결로 최종 결론을 내린다.특히 당무위에는 이 전 대표 측에 가까운 인사도 적지 않게 포함되는 만큼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이 전 대표 측은 대통령 후보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3일 대선 경선 무효표 논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위한 당무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원팀'을 강조하며 이낙연 전 대표에게 경선 승복을 촉구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후보 측에서 제기한 이의신청을 최종적으로 논의하고 정리하기 위해 오늘 오후 1시 30분 당무위원회를 개최한다"며 "여러 상황을 수렴해 하나로 통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송 대표는 "민주정부 4기 창출 여정의 1막이 내리고 2막이 시작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치열하게 경쟁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낙연 필연캠프 의원들은 13일 대선 경선 무효표 논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위한 당무위원회와 관련, "송영길 대표가 당무위가 열리기도 전에 이미 결론이 확정된 것처럼 발언한 것은 매우 유감이고 특히 '민주당이 분열됐을 때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필연캠프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열리는 당무위원회는 66년 역사의 민주당과 당원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회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당무위원회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의사 결정기관이
[ 고승은 기자 ] = 지난 2007년 이명박-박근혜 두 사람이 붙은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들이 엎치락뒤치락 대접전을 벌인 역대급 경선으로 꼽힌다. 당시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경선후보에 있었지만 이들이 받은 득표율은 극히 미미했다. 그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쪼개졌다가 다시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뭉치는 지리멸렬을 반복하며 무기력하기 짝이 없던 상황이라, 당시 대선후보로 선출되면 대통령 자리는 따놓은 당상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배경에서인지 이명박-박근혜 간 서로의 약점을 수없이 폭로하며 연일 난타전을 벌였다.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시작 전부터 '경선 불복' '제2의 후단협' 논란을 불지핀 이낙연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경선이 끝난 뒤에도,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구속'까지 거론하며 막장 '네거티브'를 멈추지 않고 있다. 자신이 모시는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후보로 선출되지 않을 경우엔, 당이든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되든 아예 정권을 국민의힘에 가져다 바치겠다는 속내마저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지도부 입장에선 이를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선 본보기로 설훈 의원에게 출당·제명 등 강력한 징계를 해야 한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정당한 문제제기를 묵살하고서 ‘원팀’을 바랄 수 있겠는가"라며 당 지도부에 결선투표 진행을 압박했다.설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논평에 답한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이낙연 캠프와 제가 “경선과정에서 당 기구와 절차를 따르지 않은”것이 무엇이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설 의원은 "오히려, 의원총회에서 코로나 상황 관련 경선 연기 필요성을 언급한 다수 의원의 의견을 묵살하고, 특별당규 59조와 60조의 충돌을 인정하면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된 일은 한국의 정치사에서 매우 이례적 사건으로 꼽힐 수밖에 없다.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국회의원, 청와대, 중앙정부 등의 경험 없이 대선주자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스스로를 '변방사또'라고 표현했던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에선 부대변인 이력만 있을 정도로 당내에서 요직을 맡아본 경험도 없다. 이재명 지사의 인생을 돌아보면 '비주류 중 비주류'로 불리우며 기득권 세력에게 공격당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도 더 '비주류'에 속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