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은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그러니까 이 불매, ‘여행 불매운동은 경제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정치적 차원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그래서 복합적으로 여행불매운동이 영향력이 크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 거군요?김남조 한양대 교수 :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겁니다. 이건 지역의 소상공인들, 또 소상공인들과 엮여 있는 지역주민들이 같이 움직일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역에 있는 정치인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죠.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알겠
[고승은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단기적으로는 한국 기업에 피해가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일본 기업의 피해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스스로 무덤을 판다고 표현을 하신 겁니까?유노가미 다카시 소장 : 네, 맞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삼성이나 하이닉스가 피해를 보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것은 세계적인 모든 전기기기 메이커가 타격을 받는 일이기 때문에 이 세계적인 전기기기 메이커가 지금 일본 정부에 분노를 표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그러니까 대체 공급처를 찾는 데
[고승은 기자]= 최근 일본의 ‘떼쓰기식’ 무역보복은 ‘강제징용 배상판결’로부터 비롯됐다. 지난 1965년 박정희 정권 시절 맺었던 한일협정에서 개인청구권도 모두 소멸됐다고 주장하는 게 일본 측 논리다. 그런 일본 극우들의 입장을 한국 내 사대수구 세력들도 적극 동조하는 듯하다. 게다가 그걸 황당하게 문재인 정부 비난의 논리로 쓰고 있다.자한당을 비롯한 사대수구세력들은 지극히 당연한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공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박근혜-양승태 간 벌어진 재판거래, 사법농단에 대한 두둔으로까지 이어져, 정말 어이를
[고승은 기자]= “(제 딸이)입사한 과정에 불공정한 절차가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는 아비로서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리는 바입니다”김성태 전 자한당 원내대표는 30일 KT에 딸의 이력서가 담긴 봉투를 직접 건넸다는 검찰 공소장 내용과 관련, 검찰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김성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제까지 살면서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하지 않았다는 저 스스로의 결백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목소릴 높였다.그는 자신의 딸이 정규직으로 채용된 과정에서 부정한 절차가 있었음을 시인하면서도, 모두 K
[고승은 기자]= 일본 정부가 박근혜 정권이 출범한 2013년부터 외교라인을 통해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압박하는 내용이 담긴 외교 문건이 공개됐다. 특히 해당 문건에는 “컨트롤 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위협한 사실까지 드러나 있다.이런 일본 정부의 압박은 박근혜 정권-양승태 사법부 간 ‘재판거래’로 이어졌고,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은 5년간 미뤄졌다. 이렇게 일본은 대놓고 박근혜 정권에 ‘내정간섭’을 한 셈이다. 얼마나 박근혜 정권을 ‘호구’ 취급했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
1. 참의원 선거에서 ‘9석을 잃은’ 자민당이 사실상 패했다.2.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국제 여론은 매우 비판적이다.3. 일본 내 양심 세력들이 목소릴 내기 시작했다.4. 우리 국민들은 매우 차분하면서도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고승은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아베 총리와 일본 우익세력이 현재 처한 상황은 사면초가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베와 일본 극우들이 ‘사면초가’에 처한 이유를 네 가지 조목조목 설명했다.그는 우선 “일본 참의원 선
[고승은 기자]= "조선일보의 경우, 자신에게 주어진 보도의 자유를 빙자하여 거짓뉴스로 여론을 왜곡하고 자신이 적대시 하는 정치세력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검증되지 않은 거짓뉴스도 서슴지 않고 사실인양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헌법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취지에도 정면으로 위배되어 법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극우들은 를 근거로 활용, 한국에 대한 떼쓰기식 경제보복에 나섰다. 또 일본어판은 기존 기사 제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적 제목으로 바꾸었다.“관제
[고승은 기자]= “김성태 의원의 딸이 입사원서 접수 마감 한 달 뒤에 이메일로 지원서를 접수했고, 그 지원서마저 곳곳이 빈칸이어서 보완요청을 해 다시 받았다고 실무자가 증언을 했다. 더 나아가 한 달 뒤 뒤늦게 치른 인적성 검사마저도 탈락등급인데 최종 합격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김성태 의원이 아니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황당한 일이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딸의 KT 부정채용 논란으로 기소된 김성태 전 자한당 원내대표를 향해 검찰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했다.박 최고위원은 이
[고승은 기자]=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그 책 인용을 언론에서 많이 해요. 직업으로서의 정치라는 강연집 책이 있어요. 원래 제목이 폴리틱 알스 베루프(Politik als Beruf), 베루프가 번역하면 직업인데 ‘소명으로서의 정치’ 이렇게 번역할 수도 있어요. 거기에 어떤 문장이 있냐면 비생산적 흥분상태라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우리 번역서에는 대개 불모의 흥분상태라고 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히 번역하면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하는 흥분상태’ 그런 뜻이에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최근 일본의
[고승은 기자]= “마지막으로, 아베정권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국민의 태도, 이것은 일본 상품을 안사고 일본 여행 안 가는 것이고 아까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잖아요? 우리가 친일파 청산의 기회를 유지했는데, 반민특위가 좌절되면서(기회를 놓쳤다) 지금이야말로 여러분들에게 친일파가 드러나고 있는 이 시점이야말로, 우리가 반민특위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고, 반민특위의 법정은 내년 총선이다!”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일본의 ‘떼쓰기식’ 경제도발과 관련,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해야 할 일곱 가
[고승은 기자]=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일방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를 위해 일본 눈치 보며 강제징용 판결을 질질 끌어 사법 농단을 일삼았던 때가 언제인가? 친일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내용으로 역사교과서를 억지로 채우려 했던 사람들이 누구인가?”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일본의 떼쓰기식 ‘경제침략’ ‘무역보복’과 관련, “이런 상황에서도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대여투쟁과 대통령 비난에만 열중하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질타했다.김 의원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르면 다
1. 일본 정부 두둔하고 한국 정부를 공격한다.2. 정당한 대법원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 비난한다.3. 사법농단해서 일본 전범 기업 원하는 판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4. 일본 눈치 보며 우리 부품 소재장비 산업 지원 반대한다.5. 조국 위해 생명 바친 의병을 조롱한다.6. 국민의 자발적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폄하한다.7. 일본에 힘 보태는 가짜뉴스 유포한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서 위와 같이 자유한국당을 ‘한국당’으로 불러선 안 되는 이유들을 조목조목 거론했다.그는 이어 “테러리스트, 인질범
[고승은 기자]= “외계인이 침공하면 힘을 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故 노회찬 전 의원이 야권연대(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간)를 비판하는 여당(당시 새누리당, 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한 말이다. 23일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는 생전에 수많은 촌철살인 어록을 남겼고, 지금도 회자되고 인용되고 있다.손석희 JTBC 대표이사는 22일 JTBC 앵커브리핑에서 故 노회찬 전 의원의 어록을 소개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언급했다.손석희 대표이사는 “그는 7년 전 19대 총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이게 말이 되는지 여기서부터 한번 이야기해 보자고요. 더군다나 뭐라고 했냐 하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건실한 회사가 장부상 자본잠식을 피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부적절한 회계 처리를 했다.” 이게 회계사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들리는 이야기입니까?김경율 회계사 : 이게 지금 어떤 말씀이냐 하면 지금 계속 비유를 들고 있는데 살인사건이 있었고 너 아버지를 왜 죽였냐 이랬으면 저는 사실 쟁점이 있다고 하길래, 명재권 판사가. 혹시 아버님께서 중증을 앓고 있어서 안락사를 했습니다, 이런 말인 줄 알았는데
[고승은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어제는 ‘아베 압승’ 이런 식으로 보도 했는데, 선거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호사카 유지 교수 : 네, 압승이라는 게 정말 잘못된 분석이고요. 먼저 자민당은 9석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자민당만으로는 113석이기 때문에 과반수는 124예요. 그것보다 11석이나 부족합니다.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단독 과반이 안 된다는 거죠?호사카 유지 교수 : 네, 네. 자민당만으로는 절대 목소리를 높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공명당이라는 연립여당이 있어서요. 이 사람들이 3석을 늘렸어요. 그래서 전체
[고승은 기자]= 한홍구 교수 : 북한과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는 조일 수교고 그걸 위해서 우리가 남북 공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김현정 앵커 : 북한이 뭘 요구해야 돼요, 일본한테? 우리가 뭘 좀 요구해서 이걸 풀어달라고 말을 해야 돼요, 북한한테?한홍구 교수 :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김현정 앵커 : 불법성을 거기서 북한하고 협정 맺을 때 인정이 되면 우리까지 영향을 미치는 겁니까?한홍구 교수 : 당연하죠. 그렇게 되면서 우리가 1965년도에 잘못됐었던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고승은 기자]= “그런데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자꾸 강 대 강 대치를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정부가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민족감정을 부추기고, 죽창가 의병 배 열 두척 이런 식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일본 정부는 좀 퇴행적으로 하더라도 우리 정부는 좀 어른스럽게 나가야죠.”한국에 대한 일본의 떼쓰기식 무역보복 조치와 관련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우리 일본 정부’ 발언이 파장을 빚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에서 윤 의원을 꾸짖는 글들이 쏟
[고승은 기자]= 최배근 건국대 교수 : (우리나라의)65년부터 70년 이 기간이 성장률이 굉장히 높을 수 있었던 이유가 월남파병을 하면서 미국에 대한 수출이 크게 증가해요. 이제 베트남의 건설이라든가 이런 데에 입찰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요. 그러면서 수출용 군수물자를 생산하기 위해서 일본으로부터 부품과 중간재들을 수입해요.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아, 소위 가마우지 경제가 그때부터 만들어진 거군요. 일본에서 부품 수입해서 우리가 조립해서 완성해서 내보내는?최배근 건국대 교수 : 그러니까 일본은, 일본은 월남에 파병도 안 했을 뿐
[고승은 기자]= “실제로 박근혜가 탄핵됐고 3대 이전 노무현은 탄핵 도중 자살하였다. 무너지고 있는 현 한일 관계를 구하는 방법은 문재인 탄핵밖에 없다.”극우 성향의 일본방송 후지TV가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고 나서 거대한 파문이 일고 있다.후지TV 보도국의 논설위원 히라이 후미오는 17일 오후 FNN(후지뉴스네트워크)의 유튜브 공개 방송에서 “수출규제인가 수출관리인가 뭐 어느 쪽이라도 좋지만, 한국이 일본의 반도체 재료를 수입할 수 없게 된 것은 한국 경제에 강진인 것은 틀림없다”며 “한국의 재계 인사는 ‘이제 문재인은 (
“도대체 어느나라 언론인가”[고승은 기자]= 일본의 떼쓰기식 무역보복과 관련, 의 일본어판 기사제목들이 ‘매국적 제목’으로 파장을 빚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이들 언론들을 강하게 꾸짖고 나섰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일본 원군 자처하는 일부 언론, 어느 나라 언론인가”라며 와 를 꾸짖었다.이 대변인은 "작금의 일부 언론, 특히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언론의 객관성도, 가치도 저버린 채 일본을 위한 원군만 자처하고 있는 꼴"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