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1949년 6월 6일을 친일 경찰이 반민특위를 습격한 폭란의 날로 규정하고 경찰청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군 관련 인권단체인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현충원에 친일 군인 56명이 묻혀 있다며 6일 파묘와 이장을 요구했다. 센터는 "일본제국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부역한 군인들이 56명이나 현충원에 묻혀 시민 참배를 받고 있다"며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이들 묘지를 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일인명사전'을 참고해 센터가 이날 발표한 친일 군인 56명의 명단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정렬·정일
[뉴스프리존=이명수 기자] 지난 2017년 군인권센터는 19대 대선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야권 후보 캠프와 언론사 등을 사찰해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정황이 드러났다. 관련 문서를 이듬해 검찰이 확보하고도 침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군인권센터는 또한, 3년전 "지난해 11월 '(구)국군기무사령부 정보융합실 대외보고자료' 목록을 제보를 통해 입수했고, 이 중 기무사의 '정치 개입'에 해당하는 문건 42건을 골라 국방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비공개 처분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센터는 이날 "국방부가 비
[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성전환 수술 여성' 여대 합격으로 화재의 대상이 된 변희수(22) 전직 육군 하사가 법원에 낸 성별정정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또, 10일 군 관련 인권단체인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청주지방법원이 한국군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완료한 변희수 전 하사의 법적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정정하기로 결정했다"며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의 한 부대에서 복무한 변 전 하사는 지난해 휴가 기간에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다.그러나 간절하게 군 복무를 계속하길 원
복무 도중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육군 부사관이 '법원에서 성별 정정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전역심사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군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련 인권단체인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군 당국은 트랜스젠더 군인 A하사가 남성의 성기를 상실했다는 이유로 심신장애라 판단하고, 전역심사기일을 법원의 성별 정정 결정 이후로 연기해 달라는 요청도 반려했다"고 20일 밝혔다.센터는 "군의 반려 조치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인권침해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센터는 "이러한 인권침해의 근본적
박근혜 정부 탄핵 정국 당시 계엄령 검토 사실을 은폐하려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옛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소속 간부들에게 군사법원이 24일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내란음모를 모의한 내용까지 담겨서 충격을 줬던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한 군사 재판의 1심이 이날 전원 무죄 판결을 내렸다. 혐의도 내란 음모가 아니라 문건을 은폐한 혐의였는데 법원이 제대로 판결을 한 건지 논란이 되고 있다.이날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전 5처장, 전경일 육군 중령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계엄령 수사 문건’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일 오전 11시 20만명을 넘어 이에 대한 정부의 답변에 향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 계엄령 수사 문건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달 24일 시작 돼 20일 현재 20만 740명이 이에 동의했다.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시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들에게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국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가 계엄 수사 문건과 관련해 “19대 대통령 선거 무산 계획도 담았다”라는 새로운 자료를 공개해 정치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월 21일 공개한 기무사 계엄 문건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2017. 2. 22. 작성) 문건 내용 계엄을 모의한 세력은 탄핵 심판 결과에 관계없이 19대 대통령 선거를 무산시키고자 하였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10월 21일 자 공개 문건은 제보자 보호를 위해 필사본을 공개한 것이며, 제보된 문
박근혜 청와대, 촛불 무력 진압에 개입한 정황 계속 드러나– 2016년 11월~12월 촛불 정국 관련 기무사 發 청와대 보고 문건 목록 공개 편집부(군인권센터 보도자료)군인권센터는 지난 10월 29일,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을 계엄령 문건 작성의 지시자로 의심한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장 내용과는 달리 계엄령 문건 작성에 당시 청와대와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이 깊게 관련되어 있었다는 제보를 공개하였습니다.이후 군인권센터는 박근혜 퇴진 촛불에 불이 붙던 2016년 11월 및 12월 경 국군기무사령부 정보융합
[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북한 급변 사태를 가정해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문서를 확보하고도 군 특별수사단장이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6일, 군인권센터는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수사단장을 지낸 전익수 대령이 2018년 수사단 활동 당시 휘하 군 검사들의 수사 결과를 은폐하고자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전 대령은 '계엄령 문건 관련 군·검 합동수사단'의 공동수사단장, 군의 '기무사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 의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 폭로를 이어온 군인권센터가 "박근혜 정권에서 북한 급변사태를 이유로 들어 남한에 계엄령을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한 문건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공개된 문건에는 북한 지역을 한반도 영토로 보면 남한 지역에도 계염령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군인권센터는 6일 계엄령 선포를 위해 청와대 안보실이 작성한 ‘희망계획’이라는 법리 검토문을 긴급 기자회견으로 공개하고 김관진 당시 국가안보실장의 내란 음모를 주장했다.군 인권센터는 해당 문건이 김관진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지시로 국방비서관실 신기훈 중령이
황교안이 자칭 인재영입1호라고 발표한 박찬주가 말썽이다. 자한당 최고위원 전원의 반대로 영입이 무산되자 박찬주는 자신의 공관병 갑질을 고발한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을 "삼청교육대에 보내야 한다"고 망언을 퍼부었다.그렇지 않아도 홍준표가 "박찬주는 5공 사람으로 지금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후인데, 박찬주가 5공 사람 티를 내려고 했는지 군인권센터 임태훈소장을 삼청교육대에 보내야 한다는 망언을 한 것이다.5공 시절 인권 말살의 대명사 삼청교육대주지하다시피 삼청교육대는 전두환 군부 독재시절 인권 말살의 대명사로 악명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을 '총선 인재 1호'로 영입 하려다 대대적인 비판 여론에 밀려 결국 보류로 돌아섰다.그런 가운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가 "자유한국당이 박찬주 대장 영입을 보류한 것은 정치적 능력과 정체성의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라며 자한당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 목사는 성명에서 "한국당이 앞장서 문재인의 국가 반역 행위를 바로잡아야 함에도 주사파 언론과 문재인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을 흡수·동의하여 박찬주 대장을 인재 영입에서 보류시킨 것은 도저히 용납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박근혜 정부 기무사가 작성한 '촛불 계엄령' 문건 수사를 군ㆍ검찰 합동수사단이 불기소 처분한 수사에 대해 “검찰이 보기에는 사립학교 총장님 표창장보다 훨씬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유 이사장은 1일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12·12사태 때 신군부하고 비슷하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의 70여 군데 압수수색 등 물샐틈없는 수사와 비교하면서 기소 중지 처분이 내려진 계엄 문건 수사의 부실 수사를 비판한 것이다.그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달 24일 군인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군인권센터 추가폭로에 대해 논평을 통해서 “계엄령 문건은 알려진 시점보다 앞서 작성되었으며, 이 발단은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 하의 청와대에 있다.”고 말하며 “황교안 전 권한대행과 윤석열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의혹의 당시 책임자다”라고 밝혔다.또한 민주당은 “군인권센터는 관련 수사에서 검찰이 사실관계를 고의로 누락해 주요 피의자를 방치하고, 증거인멸의 시간을 벌어주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고 강조했다.특히 민주당은 “수많은 국민의 희생으로 세워진 이 땅의 민주주의를 통째로 뒤흔드려
자유한국당이 29일 박찬주 전 육군 대장과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등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첫 공식 영입 인사로, 내년 4월 총선을 5개월가량 앞두고 자한당이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외에도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배우 김영철 씨 등을 인재영입 대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으며 이진숙 전 MBC 사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김재철 체제의 입'으로 통했다.특히 박
계엄령 발동으로 촛불 시민을 제압하고 국회 및 언론을 장악해 사실상 내란음모를 획책했다는 군인권센터의 발표가 있는 후 다들 충격을 받았는데, 29일 군인권센터가 새로운 사실을 밝혀 더 충격을 주고 있다.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는 29일 백여 명의 기자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군인권센터에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몰려온 것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그만큼 계엄령 문건은 국민들의 관심이 많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다칠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아래 사항은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내용이다. (1)검찰의 불기소 결정서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임태훈 소장)가 지난 2017년 옛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작성한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을 두고 검찰이 사건 진술을 확보했음에도 사실관계를 고의로 누락해 왜곡된 불기소 처분장을 작성했다며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이들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해당 문건 작성에 청와대가 관여한 정황과 진술이 있었음에도, 검찰이 이를 수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29일 군인권센터는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건 작성 시작 단계부터 검찰 수사가 왜곡돼 사건이 은폐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군인권센터가 받은 복수의 제보
지난 2017년 박근혜 탄핵 국면에서 작성된 내란음모 의혹이 제기된 '계엄 문건'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부터 존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군 법무관 출신인 김정민 변호사는 2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해당 문건에 대한 검토 지시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말한 2017년 2월 17일보다 일주일 앞선 2월 10일에 내려졌다는 내용의 새로운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2017년 2월 10일은 공교롭게도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청와대에서 김관진 당시 청와대 안보실장을 만난 날이었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부 세력이 공수처를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핫이슈로 등장한 것이 계엄령 문건과 나경원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이다. 내년 총선은 이 세 가지가 최대 이슈가 될 것이다.왜냐하면 공수처 설치와 계엄령 문건은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을 떠나 국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혹자는 공수 설치가 고위 공직자에만 해당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고위 공직자의 비리는 곧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가령 고위 공직자가 직권을 남용하여 특정 국민에게 피해를 입혔는데도 수사하지 않는다면 그
[뉴스프리존=이명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뒤 첫 주말인 26일 오후 4시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석방,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등을 촉구하는 촛불 시위가 서울중앙지검 인근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에서 열리고 있다.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서초법원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주최의 제11차 검찰개혁 및 공수처 설치요구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본 집회가 열린 오후 4시부터 여의대교와 마포대교까지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오후 중앙무대에선 안중근 의거 영상 상영에 이어 가수 한영애씨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