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다큐멘터리 영화 「삽질」 시사회에 참석했다. ‘삽질’ 하면 떠오르는 그 사람, 맞다! 그 사람, 윤석열이 “쿨했다”고 칭찬한 사람 이명박. 그 이명박이 어떻게 대통령에게 맡겨진 국가시스템을 총동원해 전 국민을 상대로 22조 여원에 이르는 거대한 사기극을 벌였는지, 그 전모를 파헤치고자 만든 영화다.올해 내가 멘토링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함께 관람했다. 학생들은 영화를 보면서 나만큼 화가 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4대강 삽질이 한창이던 때 이들은 겨우 중학생 정도였을 것이기 때문이다.나는 국민들에게 막대한 빚
“저 정도면 습관성 가출 같다.” 각종 헛발질로 당 지지율이 폭락하자 다시 장외 집회를 하는 황교안을 두고 민주당 한 의원이 한 말이다. 원외인 황교안이 원내에서는 할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걸핏하면 장외로 나가는 습관은 스스로 전략부재임을 고백한 것이다. 황교안이 손쉬운 투쟁 방법으로 장외 집회를 선택한 것은 다목적이다. 겉으로는 원내는 나경원, 원외는 황교안 식으로 해서 투톱이 역할분담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기에도 권력암투가 자리하고 있다. 황교안과 나경원은 모두 친박의 지지로 감투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조국사태 이전으로 돌아간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민경욱이 또 막말을 해 논란이다. 민경욱은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상을 당해 슬퍼할 때, 위로는 못해줄망정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세한 아들이 왜 어머니를 모시지 않았을까?” 하고 글을 올렸다.그러자 여야 일제히 민경욱의 폐륜적 행위에 대해 “상중에 그게 할 소리냐?”고 민경욱을 비판했다. TV에 출연한 보수 패널들 역시 “그러니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자꾸만 떨어지는 것”이라며 사실상 민경욱 퇴출을 거론했다.민경욱의 막말에도 황교안, 나경원 침묵웃기는 것은 민경욱이 어
이 말의 어원은 ‘노자’와 ‘귀곡자(鬼谷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가려는 자 놓아주고, 놓아주었으면 가게 하라.(‘귀곡자’ ‘모편(謀篇)’.)• 무엇을 빼앗고 싶으면 주어야 한다.(‘노자’.)‘욕금고종’의 고사는 ‘한진춘추(漢晉春秋)’ ‘후주’에 보인다. (‘은이병시’ 참조)‘36계’에서는 ‘욕금고종’을 제16계에 두고 있는데 기력과 투지를 흩어버린 다음 붙잡아야 한다는 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놓아 준다’는 뜻의 ‘종(縱)’은 그냥 놓아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따라다니면서 느슨하게 만든다는 뜻을 포함한다. ‘도적을 구석에
추진하던 일이 잘 안 됐을 때 흔히 “황됐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요즘 자유한국당이 딱 그 모양새다. 이른바 ‘조국사태’로 지지율이 조금 오르던 자한당이 나경원과 황교안의 연이은 ‘헛발질’로 다시 폭락했다.한때 지지율이 엇비슷해지자 자유한국당은 비로소 승리를 거두었다며 자축했다. 그러나 조국 국면이 잦아들면서 공격거리가 사라지자 중도층이 자한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하더니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리얼미터의 경우 국정지지율이 오랜만에 부정보다 긍정이 앞서기 시작했고, 정당 지지율도 리얼미터는 9% 차이, 한국갤럽은 무려 17% 차이가
조국사태로 재미 좀 본 자유한국당이 요즘 역풍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 발단은 나경원이 자한당 의원들에게 준 표창장으로 시작되었다. 조국 청문회 때 맹활약한 자당 의원들에게 셀프 표창장을 주고 거기에다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까지 주었다.그러자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미친 짓”, “오만한 짓으로 역풍 맞을 것” 등 볼멘소리가 쏟아졌다. 나경원이 12월에 원대대표 임기가 끝나자 연기해 보려고 쇼를 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한 가족을 그토록 잔인하게 짓밟아 놓고 자신들은 표창장을 나누어 주며 쾌재를 부르자 여야는 물론 국민들도 자한당의
계엄령 발동으로 촛불 시민을 제압하고 국회 및 언론을 장악해 사실상 내란음모를 획책했다는 군인권센터의 발표가 있는 후 다들 충격을 받았는데, 29일 군인권센터가 새로운 사실을 밝혀 더 충격을 주고 있다.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는 29일 백여 명의 기자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군인권센터에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몰려온 것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그만큼 계엄령 문건은 국민들의 관심이 많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다칠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아래 사항은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내용이다. (1)검찰의 불기소 결정서
이런 걸 두고 '혹세무민', 곡학아세'라고 해야 할까.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25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에 출연해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표창장을 위조하지 않았다는 확증이 없으니 표창장을 위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여당 분열에 앞장서고 있는 TV조선은 "진보 진영 내에서도 조국 전 장관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진 교수를 대표적 인물로 소개했다. 그러자 진중권이 그에 화답하듯 "(표창장이) 위조가 안 됐다는 확증이 있어야 하는데 그 확증이 안 된다.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구글뉴스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와 함께 내달 5일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인신위의 자율심의에 참여하고 있는 매체의 기자를 대상으로 기사 작성에 유용한 구글의 무료 도구(구글 시트, 데이터 스튜디오, 구글 어스 스튜디오 등)에 대한 소개와 이를 직접 활용해보는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구글 기초와 입문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데이터 저널리즘과 탐사보도 ▲오
세계 4대 문명 중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문지기’가 언급됐고, 레위기 신전엔 문지기가 항상 정문을 지키고 있다고 구약 연대기 26편에 나와 있다.19세기 초부터 미국 술집과 사창가 주인은 문지기를 고용해 불량자, 취객들로부터 직업여성 등을 보호했다. 당시 젊은 층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호레이쇼 앨저(Horatio Alger)의 소설 ‘The Young Outlaw’에도 ‘문지기’가 무전 취식한 남자를 내쫓는 장면이 나온다.카지노, 콘서트, 나이트클럽, 스트립 바 등 군중이 모이는 곳에서 근무하는 문지기의 보통 이미지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부 세력이 공수처를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핫이슈로 등장한 것이 계엄령 문건과 나경원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이다. 내년 총선은 이 세 가지가 최대 이슈가 될 것이다.왜냐하면 공수처 설치와 계엄령 문건은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을 떠나 국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혹자는 공수 설치가 고위 공직자에만 해당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고위 공직자의 비리는 곧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가령 고위 공직자가 직권을 남용하여 특정 국민에게 피해를 입혔는데도 수사하지 않는다면 그
정시전형 비중을 높이도록 유도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대학입시를 둘러싼 논쟁이 또 다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대학입시처럼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온 사회 이슈는 달리 찾기 힘들 텐데, 그 동안 이리 바꾸고 저리 바꿔도 불만스럽기는 매 한가지였습니다. 새 입시제도를 실천에 옮기자마자 사람들 입에서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나오기 일쑤였으니까요.비단 대학입시제도뿐 아니라 교육제도 전반이 수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좋은 방향으로 진화하기는커녕 거꾸로 가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외국의 좋은 제도를 벤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시민단체에 의해 4번째 고발되었다. 그동안은 딸의 성신여대 부정 입학 의혹(장애인 전형 신설, 면접 교수 4명 모두 98점 부여), 성적 조작(성적이 갑자기 몇 단계 오름) 의혹, 아들 논문 저자 등재 등이 고발되었으나 이번에는 뇌물 혐의로 고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단체에 의하면 나경원은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의 회장을 하다가 지금은 명예회장으로 있는데, 그 단체에 딸을 '당연직 이사'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나경원 딸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
군인권센터가 '2017년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군·검 합동수사단 수사 결과 문서에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의 직인이 찍혀 있다고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군인권센터는 2017년 당시 대통령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과정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지난 21일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센터는 황교안 대표 관련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책임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군인권 센터는 “계엄령 문건 수사 결과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몰랐다는 것은 비겁하고 무책임한 거짓말”이라며 “
[뉴스프리존=모태은 기자]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일본 타카사키에서 개최되는 ‘이온컵 2019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AEON CUP 2019 WORLDWIDE R.G CHAMPIONSHIPS)’에 세종대학교 체육학과 리듬체조부 김채운(19학번), 임세은(19학번)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이온컵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는 각 국가별 최상위권 선수들만이 초청되어 출전해 경쟁을 할 수 있으며, 개인종합 경기와 팀 대항전을 겸하여 대회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국제체조연맹(FIG)에서 승인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온컵 2019 리듬체조
군인권세터가 "2017년 3월경 촛불집회를 진압하기 위한 계엄령을 발표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NSC회의를 했고, 그때 의장이 황교안이다"란 사실을 공개하자 자한당이 즉각 "가짜뉴스"라고 했지만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만약 그게 사실이면 국민들의 평화적인 촛불 집회를 총칼로 진압하려 했다는 것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황교안의 정치적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엄청난 사안이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당시 박근혜 정부와 기무사가 모의하여 촛불집회를 진압할 구체적 작전을 짠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국회의원들 체포 계획까지 자세
[뉴스프리존,인천=이우창 기자] SK건설이 18일 개관한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청라지구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과 SK건설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SK건설에 따르면 견본주택 오픈 후 3일간 2만70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객 대부분은 내집마련을 위한 30~40대 젊은 고객들이었으며, 동시에 분양에 들어간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둘러보러 온 중장년층도 많았다.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본
타이밍에 맞추어 행동한다.화공(火攻)은 천시(天時)를 장악해야 한다. 이른바 천시란 날씨가 건조한 날을 가리킨다.불을 놓는 데는 때가 있다. ‧‧‧‧‧‧때란 건조한 날을 말한다.(‘손자병법’ ‘화공편(火攻篇)’.)이는 손자병법 중의 화공에 관한 대목인데, 사람의 마음에 불을 붙이는 것도 이와 비슷한 구석이 있어 불을 놓는 때가 다르면 상대방의 반응도 완전히 다르게 나타난다. 상대방의 정서가 쉽게 불붙을 수 있는 상태에 있을 때는 약간의 자극만 있어도 확 타버리지만, 그 반대로 불을 붙이기 어려운 상태라면 불씨를 당기기조차 힘들어진다
우리 속담에 "도둑이 제발저린다."란 말이 있다. 상대의 말에 과도하게 반응해 자신이 거기에 해당함을 스스로 고백할 때 흔히 쓰이는 말이다.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위 공동위원장인 이종걸 의원이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공수처는 바로 황교안 같은 사람을 조사는 곳이다."라고 일갈했다. 당시 황교안도 받았다고 의심되는 '삼성 떡값 리스트'를 검찰이 수사하지 않은 것을 비꼰 것이다. 이종걸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 검찰개혁특별위 전체회의에서 “이제 촛불의 방향이 국회를 향하고 있다”며 “촛불은 공수처를 반드시
두 달 남짓 계속된 ‘조국 국면’에서 자유한국당이 줄기차게 주장한 것이 ‘조국 사퇴’였다. 수구 언론도 같은 논조였다. 하지만 조국이 사퇴한 후에도 자한당과 수구 언론들의 ‘조국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필자는 일찍이 “자한당과 수구 언론의 목표는 조국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다. 조국이 사퇴하면 그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팔자가 예상한 대로 그들의 ‘마각’이 드러나고 있다. 자한당과 수구언론들은 자신들이 원했던 조국 사퇴가 이루어졌음에도 칼을 거두지 않고 마구 휘두르고 있다. 수구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