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1일(현지시간) 트위터의 소송 제기 위협에 대해 조롱하는 트윗으로 응수했다.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활짝 웃는 자신의 사진 4컷과 함께 설명글을 올렸다.이 설명글은 순서대로 "그들(트위터 측)은 내가 트위터를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그들은 봇(스팸 발송 자동 소프트웨어) 정보를 공개하려 하지 않았다", "이제 그들은 법정에서 내가 트위터를 사도록 강요하길 원한다", "이제 그들은 법정에서 봇 정보를 공개해야만 한다"고 돼 있다.머스크는 지난 8일 440억달러(약 57
의총서 이준석 중징계 '사고' 해석·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추인 당권주자·친윤계 내부 '조기 전대' 의견 일단 수면 아래로?…재분출 가능성 '윤핵관' 장제원은 불참…잠재적 당권주자 안철수·김기현은 발언 아껴의총서 이준석 중징계 '사고' 해석·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추인당권주자·친윤계 내부 '조기 전대' 의견 일단 수면 아래로?…재분출 가능성'윤핵관' 장제원은 불참…잠재적 당권주자 안철수·김기현은 발언 아껴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이후 차기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격론이 벌어졌던 국민의힘이 11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7일 "지난 몇 개월 동안 그렇게 기다렸던 소명의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이렇게 무겁고 허탈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심의·의결을 위한 당 중앙윤리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저에게 제기되는 여러 가지 의혹은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드디어 세 달여 만에 이렇게 윤리위에서 소명의 기회를 갖게 된다"며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금 윤리위의 출석을 기다리는 사이에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어렵겠지만
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나란히 공동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오 시장과 한 장관은 각각 15%를 얻어 공동 1위에 올랐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2%), 유승민 전 의원(9%), 안철수 의원(8%), 이준석 대표(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4%) 등이 뒤를 이었다.범진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는 이재명 의원이 33%로 1
판사는 다른 공무원과 달리 직무 과정에서 고의나 과실로 법을 위반했더라도 중과실이 입증돼야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하도록 한 대법원 판례가 헌법에 부합하는지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게 됐다.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는 전상화 변호사의 신청을 받아들여 이날 국가배상법 2조 1항 본문에 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서 부장판사가 제청한 심판 대상은 국가배상법상 국가의 배상 책임을 다룬 제2조 1항 본문에 명시되지 않은 법관에 관한 가중된 요건을 포함하는 것이 위헌인지 여부다.이 조항은 공무원이 직무를 집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8일 고(故) 심정민 소령을 추모하는 음악회에서 공개연설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김 여사가 공개석상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여사는 비공식 개인일정으로 종로구 평창동에서 진행된 추모음악회를 찾았지만, 독자 제공 또는 시청자 제공 식으로 일부 언론에 관련 사진들도 보도된 상황이다.20일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연설에서 "젊은 이 군인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하루하루 고통스럽지만 살아갈 수 있는 날을 선물받았다고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희생이고 대단한 사랑이었다고 생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 가운데 사실상 구성이 마무리된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과 대통령실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편중됐다는 지적이 정치권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실에 검사가 많다고 하는데 과거에도 민정수석, 사정비서관, 법무비서관(은) 다 검사였다"며 "(청와대에) 3명 정도는 통상 다 있었다. 지금도 3명 검사 출신 있다. 법률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인사비서관"이라고 말했다.이어 "법무부 장·차관은 당연히 검사 출신이
최근 1년 집을 산 20~30대가 평균 1억6천만원대 빚을 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현재 무주택인 20∼30대 중 향후 2년 내 집을 사겠다는 비율은 10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했다.'◇ 20~30대 부채 평균 1억6천720만원…매달 80만원씩 17년 갚아야신한은행이 5일 내놓은 '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새 거주 주택 구매자 가운데 20∼30대의 부채액은 평균 1억6천720만원으로, 1년 전 조사(1억1천765만원) 때보다 4천955만원 올랐다.신한은행은 지난해 9∼10월에 20∼64세 경제활동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의 안토노프 공항에서 갑자기 철수한 것으로 확인돼 러시아군의 키이우 철수설이 커지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미 국방부의 한 관리가 지난달 31일 러시아군이 그동안 점령하고 있던 안토노프 공항을 떠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같은 날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NYT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러시아군이 키이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말 기준 21억9천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특히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퇴임 후 지낼 사저를 새로 건축하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 부부의 채무도 전년에 비해 15억원 더 많이 신고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위공직자 1천978명의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 자료에는 2020년 12월 31일과 비교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재산에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담겨 있다.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재산은 21억9천1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2년째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국회의원 10명중 8명은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2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국회의원 289명 가운데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40명(83.0%)이다.재산이 늘어난 의원의 비율은 전년(82.9%)과 비슷하다. 2년 전의 73.5%에 비해 더 높은 증가세가 유지된 셈이다.재산이 1억원 이상 불어난 의원은 176명이다.10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이 6명(2.0
우크라이나의 최대 물류거점인 오데사 항구가 있는 오데사주의 막심 마르첸코(39) 주지사는 러시아의 공격을 막아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마르첸코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이메일을 통한 인터뷰에서 "오데사주 내 상황은 지금은 안정적이지만 여전히 위험하다"며 "러시아 해군이 매일같이 흑해에서 오데사 지역을 포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종류의 공격에 방어할 준비가 됐고 우리 대공망은 매일 실제로 잘 작동하고 있다"며 개전 후 지금까지 러시아군 군용기 6기와 드론 3기를 파괴했고 탄도미사일 6개도 요격했다고 강조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신형 ICBM 시험발사를 단행할 데 대한 친필 명령서를 하달하고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김 위원장은 "새로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 무기 출현은 전세계에 우리 전략 무력의 위력을 다시 한번 똑똑히 인식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전략 무력의 현대성과 그로부터 국가의 안전에 대한 담보
러시아 언론인이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도우려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놨다고 AFP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 반체제 인사이자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60)는 지난해 자신이 수상한 노벨 평화상 메달을 경매에 부친다고 이날 밝혔다.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상을 경매에 내놓을 수 있는지 경매 업체에 문의 중"이라며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무고한 피란민, 다치고 아픈 어린이와 메달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휴전과 포로 교환, 희생자 피란민
폭식하는 아이들은 보상(reward)과 억제(inhibition)를 관장하는 뇌 부위들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섭식장애 프로그램(Eating Disorders Program) 실장 스튜어트 머리 박사 연구팀은 폭식하는 아이들은 뇌의 회색질(gray matter) 중 보상과 충동 억제를 담당하는 부위의 밀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1일 보도했다.섭식장애 아이 71명과 섭식장애가 없는 아이 74명의 뇌 스캔 영상
6·1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역 의원들이 들썩이고 있다.초박빙 대선정국에 꼼짝없이 묶였던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여의도 정치권도 열기를 더해가는 분위기다.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3주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그 성적표가 대선과 어느정도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 속에 여야 간에 엇갈린 분위기도 감지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한 인원은 적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와 남서부 지역까지 폭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8일째인 현지 시각 13일 러시아군이 폴란드 국경 인접 지역까지 공습을 감행했다.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25㎞ 떨어진 훈련 시설에 폭격을 가했다.르비우 지역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점령자들이 국제평화안보센터를 공습했다"며 "첫 보고에 따르면 그들은 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안톤 미로노비치 우크라이나 육군사관학교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군 시설을 목표로 이뤄졌다며 "사망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의 개표율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초반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다만 개표율이 높아질수록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격차는 좁혀지는 추세라 최종 결과의 윤곽은 10일 새벽이 돼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오후 10시 45분 현재 10.02% 진행됐다.이 후보가 50.04%의 득표율로 윤 후보(46.76%)에 3.28%포인트 차이로 앞서 있다.정의당 심상정 후보 1.92%, 국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장애인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로 나섰다. 또한, 20대 대선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6%로 700만명 돌파 했다.동암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인 25명은 직원들과 함께 200m 떨어진 전북장애인복지관 투표소로 와 투표했다.휠체어를 타거나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소에 도착한 이들은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한 뒤 투표소 입구를 따라 차례로 줄을 섰다.손떨림이 있거나 귀가 어두운 이들이 많아 선거인명부 확인은 천천히 진행됐다.사무원들은 장애인들이 잘 들을 수 있도록 '얼굴을 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차 협상에서 민간인 대피와 의약품과 식량을 전달하기 위한 인도주의 통로 공동 제공과 통로 주변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기업들이 러시아 침공으로 인도주의 위기에 직면한 우크라이나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대규모 현금 기부는 물론이고 식음료·통신·생필품·교통·숙박·의료 등 각 분야에서 기업들이 제각각 특성에 맞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업체 '스페이스X'로부터 '스타링크' 인터넷 단말기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3차 협상도 조속히 열기로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