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은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그런데 그런 장면들을 보면 거꾸로 의원님이 나가떨어지도록 만든 상대의 폭력도 나오잖아요, 화면 속에. 그 폭력들이 아주 자세히 여실히 드러나던가요?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 (영상들을)보니까 그때도 느꼈지만 대단히 그때 자유한국당은 치밀하고 조직적이었습니다. 그것은 나중에 재판 과정에서 가중 처벌이 됩니다.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물리력을 행사하는데 우발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해서 치밀하게 하더라?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 네. 그때 이미 국회 안에서는 천 명 동원설이 나왔고요. 각기 움직
[고승은 기자]= “이런 상황에서 조선일보는 7월 4일 ‘일본의 한국투자 1년새 마이너스 40%, 요즘 한국 기업과 접촉도 꺼려’라는 기사를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투자를 기대하나?’로, 7월 5일 ‘나는 선, 상대는 악, 외교를 도덕화하면 아무것도 해결 못해’라는 기사를 ‘도덕성과 선악의 이분법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로. 7월 15일 ‘국채보상 동학운동 1세기 전으로 돌아간 듯한 청와대’를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국민의 반일감정에 불붙인 한국 청와대’로, 원제목을 다른 제목으로 바꿔 일본어판으로 기사를 제공하기까지 했습
“관제 민족주의가 한국을 멸망시킨다” (2019년 3월 31일자 조선일보)“국가 대전략을 손상시키는 문정권의 감성적 민족주의” (2019년 4월 28일자 조선일보)“북미 정치쇼에는 들뜨고 일본의 보복에는 침묵하는 청와대“ (2019년 7월 3일자 조선일보)“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에 투자를 기대하나?” (2019년 7월 4일자 조선일보)“문재인 정권발 한일관계 파탄의 공포” (2019년 4월 22일자 중앙일보)“'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정책=한국” (2019년 5월 10일자 중앙일보)“반일은 북한만 좋고 한국엔 좋
[고승은 기자]= "하소연 겸 고백 하나 하겠습니다. 30년 전 기자가 됐을 때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겠다 했습니다. 근데 돌아보니 못 했습니다. 군사정권 땐 무서워서, 3김 정권 땐 영호남 지역주의에 눌려서, 진보 보수 정권 땐 진영 논리에 밀려서. 나이까지 먹어가며 대세에 편승하는 처세술이 입에 뱄습니다. 부끄럽습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한·일 관계, 현재 한국의 언론 기조 너무 기울었다. 걱정이 그치질 않습니다. 아베의 파렴치 몰염치 역사관, 당연히 비판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가 간 조약을 지키라는 급소 공격
[고승은 기자]= “일본이라고 엄청 싫어했다고, 근데 지금은 일본이 예뻐, 내 마음이 변한가 몰라. 빨갱이 새끼들이 반일감정 앞세워가지고 정치를 한단 말이야”“반도체로 저걸로 그치면 안 돼, 우리를 완전 밟아야 된다니까, 망해야지 문재인이 내려오지”“일본이 지금 잘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망해야 됩니다. 숨이 깔딱깔딱할 때까지 죽어야돼, 경제가 죽어야 돼, 일본 식민지 돼봐야 돼”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반발하는 일본의 떼쓰기식 ‘무역보복’이 전개되면서,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론조
[고승은 기자]= “패스트트랙 당시 상황은 온 국민이 다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대표발의한 공수처법안이 의안과 불법 점거로 인해 방해받았고, 사개특위 회의장에 정상적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실질적인 피해자인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이 너무나도 황당합니다.”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을 물리적으로 막아내고, 국회에서 차마 있을 수 없는 낯부끄러운 폭력적 행동한 것은 엄하게 처벌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어쩌면 폭력을 당한 저희들이 먼저 이 곳에 선 것은 아이러니한, 이것은 국민의 법 상식에 어긋난 것이고 자유한국당이 어떠한 정
[고승은 기자]= “한국의 국민들만 단합하면 이거는 우리가 완승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내부에서 아베가 기대하는 것은 한국에서 자신들에게 협조하는 소위 토착왜구들에 의해서 분열될 것이다. 이것을 기대하고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국민들만 흔들리지 않으면, 제가 그래서 제2의 임진왜란, 21세기 임진왜란이라고 한 이유가 우리 역사 속에서 국란을 당할 때마다 항상 나라를 구한 건 국민들이었습니다. 백성들이었습니다. 엘리트들 아니었습니다.”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12일 공개된 딴지방송국 에서 ‘떼를 쓰
“어떻게 보면 문통(문재인 대통령)이 낫다더라,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고승은 기자]= 자한당의 세월호 관련 패륜적 막말은 심각하게 병적이라는 것, 누구나 알고 계실 것이다. 골수친박들은 말할 것도 없고, 자칭 비박이라는 인사들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지난 5년 동안의 막말들을 모아보면 책 한 권은 우습게 나올 지경이다. ‘국정농단 중범죄자’ 박근혜를 보호하기 위해서 온갖 패륜적인 행위들도 서슴지 않았던 그들의 추악한 모습이다.정미경 자한당 최고위원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지역경제투어
[고승은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일본 여행은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거고, 일본 여행 안 가는 것은. 이건 또 어떻습니까? 지난주에 조선일보만 댓글까지, 댓글까지 제공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언론 중에 일본 포털인 야후 재팬에 일본판을 제공하는 언론들이 몇 곳 있습니다. 중앙일보, 동아일보도 합니다. 그런데 조선일보만 유일하게 댓글까지 번역해서 제공한다고 하셨잖아요. 이게 언제부터 시작된 거예요? 호사카 유지 교수 : 제가 쭉 조사를 해 봤습니다. 2018년 10월 2일부터입니다.김어준 딴지일보
김현정 앵커 :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속이 빤히 보이지 않나요? 저는 아주 그냥 너무 빤히 보이던데.김현정 앵커 : 어떻게 보이세요?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일단 참의원 선거 앞두고 일본 우익을 결집시키려는 정치적 속셈, 이게 있죠. 그러니까 국제 관계를 국내 정치나 선거에 이용해 먹는 이런 행태. 이거 너무 빤히 보이는 거고요. 두 번째는 한반도에 지금 전개되고 있는 평화 무드. 이게 마뜩찮은 거죠. 한반도가 갈라져 있어야 때로 전쟁이 나면 한국 전쟁 때처럼 왕창 물건 팔아서 돈도 벌 수 있고요.
[고승은 기자]= 최배근 건국대 교수 : 고용률이 그러니까 역대 최고인데요. 이제 61.6%인데,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이게 역대 최고예요?최배근 건국대 교수 : 네, 61.6%의 이 숫자의 의미를 제가 지금 국제적으로 좀 말씀을 드릴게요. 미국이 지금 굉장히 고용상황이 지금 (상당한 호황기였던)50년대 이후로 최대로 좋다고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경제 호황이라 트럼프 재선될 확률이 높다고 이렇게….최배근 건국대 교수 : 그렇죠. 그런데 미국의 이 고용률이, 우리는 15세 이상으로 잡고 있는데,
[고승은 기자]= “초등학교 때 보면 꼭 이런 아이들이 있어요. 어떤 거냐면, 누가 칠판에 낙서를 많이 했어요. 담임선생님이 들어와서 이 낙서 누구야? 그랬더니 아무도 손을 안 들어요. 그런데 윤석열 반장이 손을 들고 제가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담임선생님한테 윤석열이 혼날 것 같아. 그래서 사실은 제(윤대진)가 했습니다, 하고 두 명이 나온 거예요. 그랬더니 그것을 지켜보던 애가 너 어쨌든 거짓말했잖아, 너 반장 사퇴해, 사과해.”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YTN 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
[고승은기자]=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국회 폭력 사태 관련 경찰의 피고발인 출석 요구에 응해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습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기다리던 출석요구서가 도착했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나부터 소환조사하라’고 얘기했었고, 경찰 측에도 언제든 소환조사에 응할테니 준비 되는대로 빨리 소환해달라는 요구를 했었습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보낸 출석 요구서를 공개하며 출석 의사를 밝혔다. 표 의원은 공수처법·선
[고승은 기자]=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 일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는 것은 조선일보 일본판입니다. 그러니까 조선일보의 내용이 한국 사람들의 여론의 50% 이상이다, 그렇게 일본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고요.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그리고 그 조선일보가 현 정부를 공격하는 걸 그대로 인용해서 봐라, 한국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인정을 못 받고 있지 않느냐. 그러니 일본 정부가 이렇게 공격하는 건 당연하다. 이렇게 연결하는 거 아니에요?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 예. 그리고 거기에 또 상당히 심각한 부분은 댓글이 달린 거 있지 않습니
[고승은 기자]= “그러니까 개인 청구권은 65년 한일협정으로 소멸되지 않는다는 게 처음부터의 일본 정부 공식 입장이었고 말을 바꾼 것은 우리가 아니라 2000년대 들어서 역사를 세탁하려는 극우 세력이 득세하면서 이 방침을 전면 부정한 일본 정부인 겁니다”김어준 총수는 10일 아베 일본 총리가 강제징용 판결을 이유로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하며 시비를 거는 것과 관련, “중간에 말을 바꾼 것도 애초 협정을 어긴 것도 일본”이라고 꾸짖었다.김 총수는 이날 교통방송 에서 "아베 총리가 수출 규제 명분으
[고승은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그러면 현재 전망으로는 이번 참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중의원 선거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 같다는 전망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아베 총리가 이런 보복 조치를 하는 어떤 근본적인 목표, 목적은 뭐라고 보십니까?이영채 게이센여학원대 교수 : 일단 이번 선거가 목적이 아니고 올해 11월에 중의원을 해산해서 12월에는 중의원 선거를 하겠다는 게 지금 아베 보수 세력들의 목적인데 올해는 아베 또는 일본회의라는 극우 세력들이 만들어 온 2020년 일본은 헌법의 개정을 완성한다, 이 목표를 보면 올해는 마지
“저는 바로 며칠 전 대한민국 국회에서 제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말을 제1야당 원내대표에게 들었습니다. ‘파업시 대체근로를 허용하자’ ‘근로기준법의 시대에서 계약 자유의 시대로 나아가자’”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꾸짖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바 있다.“그동안 근로기준법의 틀 안에서 근로 제도 및 노동관계를 규정해왔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주휴수당 개편, 주 52시간 적용 등은 기존의 근로기준법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윤석열 후보자의 2013년 발언들을 언급한 뒤)이게 윤석열 후보자가 (조영곤)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외압과 함께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즉 수사 외압을 했고 수사 방해를 해서 지연시켰고, 또 수사를 지연시키도록 했고 실질적으로 방해를 했다 이겁니다. 그렇다고 하면 지금의 생각도 변함이 없죠?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 (변함)없습니다.8일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또다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이름이 등장했다.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13년 국정
김진태 자한당 의원 : 양정철 씨가 당시에도 어떤 사건의 수사대상이었다는 사실 알고 있습니까?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 그 당시에요? 저는 모르고 있습니다.김진태 자한당 의원 : 금년 6월달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우리 당에서 양정철을 고발한 사실은 알고 있어요?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 금년 6월에요? 그건 그전이었으니까.김진태 자한당 의원 : 하여튼! 금년에 고발된 거 알고 있냐고요?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 서훈 원장 만난 걸 말씀하십니까?김진태 자한당 의원 : 그거 아니고 무슨 갑자기 국정원장이 나와요. 양정철이 고발된 사실
[고승은 기자]= “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강자 앞에 엎드리지 않았고, 불의와 적당히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총장의 소임을 허락해주신다면, 저를 비롯한 검찰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다하고 헌신하여 든든하고 믿음직한 검찰로 거듭나겠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8일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정치논리에 따르거나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