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최근 민족문제연구소대구지부(지부장 오홍석)는 달성토성 앞길에 설치 된 순종 임금 어가길, 순종동상을 철거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다음은 [성명] 발표 전문이다.“순종황제 남순행로 조성사업은 낙후된 북성로 · 서성로 일대의 도시재생과 함께 일제강점기 항일정신을 다크투어리즘으로 개발해 역사 교육공간을 조성하려는 목적”이라고 대구 중구청이 순종 어가길 사업에서 밝힌 사업목적이다.그러나 순종 어가길 사업은 계획단계에서 현재 이르기까지 대구는 물론 온 나라에 많은 물음을 던졌다. 이 사업이 역사왜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전남 지역 학교 내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친일잔재의 실상이 공개된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오는 8월 29일(목) 오후 2시 무안군 삼향읍 남도소리울림터에서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친일잔재가 확인된 도내 115개 학교 관계자와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시민단체 회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또한 보고회에서는 전문가그룹 T/F가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한 학교 내 친일잔재 148건(115개 교)
[뉴스프리존=문해청 기자]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 문학평론가)는 15일 미완의 광복, 해방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접두사』(민족문학연구회 엮음)를 ‘독립운동가 기림 시선 1’로 출간했다. 이날 '독립운동가 기림 시선 1’의 출간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생명을 바쳤던 독립운동가를 호명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들의 귀한 행적과 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시창작으로 밝혔다. 최근 일본의 경제전쟁과 각종 망언이 넘쳐나는 2019년 오늘, 이 시집의 메시지는 과거의 회고가 아니라 현재의 문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는 총 4,389명의 친일인사들이 2,964페이지에 걸쳐 수록되어 있습니다.수록된 이름 중에는 낯익은 이름도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낯선 인물과 예상 밖의 이름도 있습니다.친일인명사전이 출간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친일·과거사 청산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광복 74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일본에 부역했던 친일인사들의 행적을 정리했습니다.
[고승은 기자=] 일본의 떼쓰기식 경제침략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65년 한일협정 당시 일본 기업들이 박정희 정권에 천문학적인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이 재조명받고 있다.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2004년 공개한 적이 있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1966년 3월 18일자 특별보고서 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이 박정희 정권에 총 6600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내용이 기술돼 있다. 이는 지난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통합민주당이 공개한 내용이기도 하다.일본 기업들은 1961~1965년 사이 집권당인 민주공화
[뉴스프리존= 안데레사 기자] 서울 뿐만이 아니고 도심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일(反日) 집회가 광복절인 15일 경제 보복을 한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광복 74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집회와 관련 행사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광복절을 기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겨레하나, 민족문제연구소 등 10여개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일제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대회'를 열린다. 참가자들은 일본에서 강제동원 피해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는 12일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관’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회, 대구역사탐방단,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독립투사민족시인 이육사 기념사업회(아래 '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대구지부, 조국통일 범민족연합대구경북연합,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6·15공동선언실천남측본부 대구경북본부, 구구단 등이 참여했다.이육사 선생은 190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17년을 대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3‧1운동 100주년과 광복 제7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친일‧항일 음악회’가 열린다.9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주월동 푸른길 공원 청로정 앞 공연장에서 ‘광복 제74주년 친일‧항일 음악회’가 열린다.특히 일제 강제징용 관련 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의 경제 보복에 따른 양국 간 갈등이 극에 달한 정국에서 음악을 통해 당시 일제가 행했던 친일파 양산과 역사 왜곡에 대한 이면을 파헤치고, 후손들에게 항일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하는 좋은 계
[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 최근 '친일파', '토착왜구'로 공격받는 자유한국당이, 불리한 정세를 극복하기 위해 무리수를 써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나경원 의원이 故 김지태를 가리켜 친일파라 주장한 가운데, 그를 변호해준 문재인 대통령(당시 변호사)까지 싸잡아 비난하고 있는 실정.하지만 조금만 들어가보면 이는 팩트에 어긋난 '거짓 주장'임이 여실히 드러난다. 김지태가 조선인을 착취했던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있었고 땅을 불하받은 것은 맞지만, 재직 중에 부를 축적했
[정현숙 기자]= 부일장학회(현 정수장학회) 설립자인 고 김지태 씨 유족들이 5일 아무런 근거 없이 선친을 친일 인사로 매도했다면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등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후예들로부터 친일파로 몰리고 있으니 너무너무 억울합니다. 거꾸로 우리가 곽상도·민경욱·나경원 의원 집안의 재산을 강탈하고 그것도 모자라 친일파로 몬다면 그들은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이겠습니까." (김지태 선생 5남 김영철씨 기자회견 발언 중에서)선친에 대한 '가짜뉴스'로 격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김원웅 광복회장은 1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최근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예방한 데 대해 "국가정체성을 부인하고 항일독립정신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광복회는 이날 김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백 씨가 과거 일제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점 등을 거론하며 황 대표를 향해 "몰역사적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친일민족행위자 백선엽은 일제강점기 때 항일인사 토벌에 나선 만주군 간도특설대 장교로 2년 반 동안 복무한 전력이 있다. 이
광주시에서 연락이 왔다. 기사를 내려 달란다. 필자가 쓴 기사도 아닐뿐더러 이미 보도된 기사를 내릴 수 있다는 발상, 참 5공스럽다.39년 동안 광주시가 안병하 치안감 유족들께 자행했던 행태를 고발할 것이다. 나에게 이런 전화를 하기 이전에 광주시장이 유족께 전화해서 사과 또는 유감의 뜻을 밝히는 것이 순서였다. 그것이 상식이다. 자신의 책임을 부하 직원에게 전가하는 것 또한 누구에게 배웠는지 모르겠다.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2013년 7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서울 제천 대전 대구 부산 광양 여수 순천 광주 익산 전주 등을 순회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 및 남인순 국회의원, 정춘숙 국회의원, 윤소하 국회의원과 함께 공동주최로, 지난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장에서 “한일정부 상대 일본군 위안부 소송 현황과 쟁점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2015년 한일합의 이후 일본군 위안부 관련하여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가배상 청구소송, 피해자들의 2015 한일합의 위헌확인 헌법소원, 일본국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각종 위안부 관련 소송의 현황과 쟁점, 그리고 향후 과제를 진단하기 위한 자리였다.이번
[고승은 기자 ]김학용 자한당 의원 : 공장장님,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현충원에 가서 김원봉에 대해서 발언을 하셨는데.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말씀하실 줄 알았어요.김학용 자한당 의원 : 저는 정말 제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개인적인 성향으로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것까지야 제가 뭐라고 이야기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정말 6.25전쟁의 희생자들이 있는 현충원, 그리고 유가족들이 있는 자리에서 어쩌면 그 학살의 주범 중인 한 명인 김원봉이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기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김용락 시인의 신작 시집 '하염없이 낮은 지붕' 출판을 기념하여 25일 수성구 범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북콘서트를 통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한국문화분권연구소가 주최하고 시인보호구역이 주관한 김용락 시인의 시집 『하염없이 낮은 지붕』이 ‘시작시인선’ 0289번을 출간했다. 김 시인은 1984년 창작과비평사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김용락 시인은 경북 의성 출생으로 1984년 창작과비평사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로 등단했다. 시집 『푸른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가칭 이육사 애국시인 대구기념사업회(상임대표 정대호)는 지난 16일 대구광역시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세월호 추모 5주기를 기억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평화통일열사, 세월호 희생자 및 이육사 애국시인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우리 삶의 무게 있고 희망을 찾는 김명식 시인의 '우리들의 봄은' 시(詩)를 2018년 ‘샘터’ 생활무크지를 통해 등단한 변화진 시인이 낭송했다.우리들의 죽음은 부활이고 봄은 다시 살아나는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한국문학의 걸출한 작가 나림(那林) 이병주 선생(1921∼1992)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2019 이병주 학술세미나’가 오는 6일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사)이병주기념사업회(대표 정구영)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병주 문학의 운명론과 인본주의’를 주제로 강연․주제발표․토론 등이 마련된다.소설가 김주성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학술세미나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개회식에 이어 이병주 선생의 소설 에 대한 문학평론가 임헌영 민족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 전면화를 위한 각계 공동 시국회의는 19일 하노이 제2차 조미정상회담의 합의문 서명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북미간 단계적, 동시적 조치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계 공동 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한 공동입장문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의 원칙 아래, 상호 안보우려를 단계적, 동시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 실현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시국회의는 또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과 미국은 북미관계 정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종로구 종로 38(서린동 63)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진보연대(상임공동대표 박석운 외) 등 2016년 촛불집회 이전부터 활동하던 단체는 물론 그 이후 결성된 촛불계승연대(상임대표 송운학) 등 총 629개에 달하는 시민단체가 결성한 (약칭) 5.18시국회의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모독하는 망언을 한 국회의원 3인에 대한 의원직 제명과,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다시금 촉구하기 위해 진보연대가 한 자리에 모였다.이날 오후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
100년 전 시위 나선 보통 사람들 얘기경찰·검찰·법원 자료로 생생히 복원“대규모 민족운동 원동력은 자발성”“평범한 사람들 싸움이 오늘을 열어”1919년 3월5일 9시30분, 경성 덕수궁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순사보 정호석(당시 34살)은 아이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휴가를 얻었다. 경찰관 옷을 벗고 사복으로 갈아입은 그는 서대문네거리에 있는 잡화상에서 광목을 사 집으로 돌아왔다. 넷째손가락 둘째 마디를 물어뜯어 흘린 피로 광목에 태극기를 그렸다. 다른 광목에는 ‘대한국 독립만세’라고 썼다.담배설대에 광목들을 묶어 들고 집 근처의 흥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