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총질’과 ‘소신발언’의 한 끝 차이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내부총질”이라는 용어가 당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억압한다며 ‘내부총질’이라는 용어의 폐기를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강령을 언급하며 민주당을 “재생산이 안 되는 당”, “미래가 없는 당”으로 만들 수 있다며, 다양성이 민주당의 미래라며 ‘소신발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최근 박지현 비대위원장에 대한 강성 지지자들의 비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지난 3월 취임 후부터 그동안 민주당이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사과하고 성찰해야 한다는
무지한 게 부끄러운 줄 모르는 시대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며칠간 장안의 커다란 화제가 되었다. 정확히는 세간의 빈축을 사는 대중적 조롱거리로 전락했다.우리나라 정치인들의 평판은 몹시 좋지 않다. 걸핏하면 이러 차이고 저리 치이는 동네북 신세가 되기 일쑤다. 그런데 김남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열성 지지층마저 차마 드러내놓고 편을 들어주기 곤란할 정도로 망신살이 톡톡히 뻗쳤다.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텔레비전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어머니의 자매를 뜻하는 이모와, 이씨 성을 가진 특정인을 가리키는 이모를 완전히 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오랫동안 지적돼왔던 대표적 문제는 당원과 지지층과 적극 소통하며 '개혁' 목소리를 앞장서서 내는 의원들이 당의 중심에 서기는커녕 배척당하고, 도리어 개혁에 역행하는 목소리를 내며 소위 '조중동'을 필두로 하는 보수언론들에 칭찬받는 의원들이 요직에 중용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내 개혁파인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은 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출마하면 당선'이 확실함에도,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의 '정무적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5선 의원)가 최근 자신의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를 제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혁신안을 발표했다. 여기에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우상호 의원(4선 의원)도 역시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소위 기득권 내려놓기에 나섰다. 앞서 이재명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소위 '7인회'도 이재명 정부 출범시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소위 3선 이상 '다선' 의원들이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
[ =정현숙]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하극상과 윤핵관 등에 대한 불만으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를 이탈했던 이준석 대표가 28일 '파이낸셜 뉴스'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 측에서 요청이 있으면 당연히 선대위 복귀를 생각한다”라고 전격 입장을 바꿨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상임 선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면서 “선대위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 또 하면 코미디”라고 단언했다. 그런 이 대표가 불과 일주일 만에 윤 후보 요청을 전제로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꼬리를 내린 모양새다.정치권에선 “윤 후보와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에 이어 초선의원
[뉴스프리존]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 및 홍보미디어위원장 등 선대위 보직에서 사퇴했다. 당대표직은 유지했다. 대선을 앞두고 후보교체 같은 비상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당대표가 당연직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준석 자진사퇴 ‘지진해일’이 국민의힘을 뒤흔들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21일 오후 4시 예고대로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자진사퇴했다. 문제의 발단은 20일 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이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간의 설전에서 비롯됐다. 이 대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자신을 흔드는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 측의 '대표 패싱'을 비판하며 나흘째 당무를 거부한 채 잠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초선의원과 재선의원들은 3일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위해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이영 의원 등 초선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는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리더십과 포용력을 발휘해 당 전체를 끌어안아 달라. 또 이 대표는 대한민국 정당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청년 당 대표로서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길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
[정현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지지율 정체를 겪고 있다. 이에 "민주당 분발하라" 개혁 시민들의 쓴소리와 함께 민주당에만 맡겨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에 시민군단이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미애로 합의봐'라는 홍보 플랫폼을 자발적으로 만들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지원했던 시민군단 '마켓추'의 운영진들이 이달 말부터는 이재명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서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이재명 후보는 17일 SNS를 통해 "'마켓추'가 '재명이네 슈퍼'로!"라며 "솔직히
[ =뉴스프리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1차 기자회견 이후, 민주당 쇄신, 정치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쏟아진 반응들이다. 이후 이재명 대선후보의 승리를 위해 용광로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를 약속했던 여당은 지금도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민주당 내에서도 “당 선대위가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재명 후보 선출 이후 지지율이 정체되고 있는데다 선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당을 덮치고 있는 상황이다. 개혁 지지 시민들의 반응 역시 비슷하다."그
[ 고승은 기자 ] = 김용민·김남국·김승원·이탄희·황운하 의원 등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향해 대대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선대위가 국회의원-선수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목소리도 담기 어렵고 무엇보다 역동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민주당 대선캠프는 '원팀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며,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들이나 몇몇 중진 의원들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직함을 줬다. 대선캠프 요직을 중진 의원들끼리 '나눠 먹는' 그림이 됐고, '그 나물에 그밥'이라는 좋지 않은 인상도 심어준데다 현재 대체 무엇을 하고
이준석의 3대 실책은 진짜 실책일까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이하 ‘이준석’으로 칭함)가 지난주에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취임 초기의 이준석의 기세는 파죽지세라 표현해도 절대 과장이 아니었다. 2002년 6월의 한국사회가 월드컵 축구 열기로 뜨거웠다면, 2021년 6월의 대한민국 정치는 이준석 현상으로 화끈하게 달궈졌다.이준석 현상이 이준석 리스크로 바뀌는 과정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언론과 다수의 정치평론가들은 원인을 대략 세 가지로 정리하는 분위기이다.첫 번째는 이준석 본인의 방만하고 부실한 메시지 관리이다.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대선캠프 총괄실장을 맡고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됐다. 장용준 씨는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사고를 친 격이라, 가중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면서 장제원 의원이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했던 말과 과거 대표발의했던 법안까지 회자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장용준 씨는 18일 밤 10시 30분 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
[ 고승은 기자 ] =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불의와 부조리를 못견디고 자신에게 그럴만한 권한이 있는 한 이걸 고쳐야 한다는 강렬한 의지가 불타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인물 역량 진단' 전문가인 최동석 소장은 지난 19일 '김용민TV'에 출연해 "초선의원 시절 제주 4.3사건의 문제를 제기한 이후, 20년이 지난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야 자신이 시작한 일을 매듭지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1948년 제주 4.3항쟁은 보도연맹, 여순사건 등과 함께 이승만 정권에서 일어난 대표적
"측근들 시켜 당 대표 협박이나 하고 참 어이 없는 정치 행각""떼지어 당대표 흔드는 일 없어야"[정현숙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오는 18일 경선준비위원회가 추진하는 당내 대선 예비후보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이준석 당대표를 감싸면서 "돌고 돌아 제가 본선에 나갈 것"이라며 잇달아 메시지를 내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홍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겨냥해 "경선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선임하고 결정 하는 거"라며 "일부 특정 두세 후보가 담합하여 결정한 전례가 단 한번도 없었다. 선수로 나선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국회의원은 오는 18일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같은 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홍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윤석열 후보가 검사로서 문정권의 선봉에 서서 적폐수사로 우리 진영을 궤멸시킬 때 매일 매일 그것을 지켜보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특히 그는 “ 900여명이 조사를 받고 200여명이 무더기로 구속 되고 5명이 자진(自盡)한 희대의 정치보복극이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김용민 "연쇄 망언마 윤석열의 망언이 하루도 쉬지 않는 것..인식 수준 끔찍"김진애 "수사와 기소권을 조폭처럼 썼던 윤석열, 언론은 왜 묻지 않고 덮어주나"120시간+부정식품'+암 걸려 죽을 사람 임상시험 전 신약 쓰게 해줘야+페미니즘 논란[정현숙 기자]= 단 하루 만에 걷잡을 수 없는 '망언 제조기' 논란을 만들어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까지 한 상태라 당내에서도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라는 불안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국힘의 유력 대선주자로 가장 앞에 나섰지만, 평생 검사로만 살았던 윤 전 총장이 사회적
[오산=뉴스프리존] 김경훈 /김정순 기자 = 이번 주 뉴스프리존 초대석에는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 편입니다.패기 넘치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중재를 잘한다고 해서 달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태세라고 합니다. 김정순 뉴스캐스터가 뉴스프리존 경기남부 스튜디오로 모셔봤습니다.[김정순 뉴스캐스터] 안녕하십니까 의장님. 네 안녕하세요. 세월 참 빠르죠?[장인수 의장] 그런 것 같습니다.[김정순 뉴스캐스터] 엊그제 제8대 의회선거가 있었던 것 같은데 1년여 밖에 안 남았어요?[장인수 의장] 먼저 전후반 의장으로서 지난 3년 동안 많은 활동을 해오
"페미니즘은 여성만 국한되지 않아..남성에 적대적·공격적인 자세 찬동할 수 없다”"여성 차별을 극복하며 살아온 세월..제말의 맥락 무시하고 왜곡"[정현숙 기자]= 차기 대권에 도전장을 내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언론과 정치권 일각에서 페미니즘에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두고 왜곡해 보도하는 것을 두고 "제 말의 맥락도 무시한 채 저를 반페미니스트로 몰아가려는 의도는 무엇일까?"라고 따져 물었다.추 전 장관은 29일 SNS를 통해 자신이 주장하는 것은 반페미니즘이 아닌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 여성도, 남성도, 딸도
‘이준석 현상’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낡고 썩고 고루한 보수 정치세력을 완전히 뒤바꿀 세대교체의 바람이라는 기대와 자칫 이 바람이 아직 (세대교체의) 준비가 안 돼 있는 집권 여당을 혼수상태에 빠트릴 수도 있다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우려가 공존하는 듯하다.나는 그것이 아직은 설익은 기대요, 근거 없는 우려라고 생각한다. 30대의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국민의힘 지지자들이나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의 결과라고 보지 않는다. 단순히 오늘날 대한민국 보수 정치세력에 인물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명백한 사실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본격적으로 당권경쟁에 뛰어들었다.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수도 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쇄신과 통합을 통한 대선승리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성취해 정권교체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은 "대선과 곧 이어질 지방선거라는 거친 항해를 이끌 선장인 이번 당 대표의 책무는 우리 국민의힘은 물론 대한민국의 운명마저 결정할 만큼 막중하다"면서 " 그 책무는 단순히 경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