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이 지난달 31일 김포시에서 날린 대북전단이 한반도의 뇌관을 건드렸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에 격한 반응을 보였고 교착국면이던 남북관계는 악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우리 정부가 연일 애타게 ‘대북 전단 살포를 멈추라’고 촉구하는데도 탈북자 단체가 귓등으로 듣고 대량 살포를 지속하는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같은 탈북자 입에서 나왔다. 바로 북한 보위사령부 직파간첩 사건으로 기소됐다가 무죄 선고를 받고 누명을 벗은 탈북자 홍강철 씨다.정부에 대항하는 탈북자 단체에 비판적인 홍강철 씨는 12일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 산하 경제혁신위원회가 11일 출범한다.미통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내 경제혁신위원장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윤희숙 의원을 임명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윤 위원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통합당의 총선용 영입인재인 윤 위원장은 학계에 있을 때 최저임금 주52시간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조목 반박하면서 '포퓰리즘 파이터'로 불렸다.초선 윤 의원이 맡게 될 혁신위는 김 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설명하기를 "
요즘 탈북단체들이 주도해 북한 쪽으로 날려 보내는 대북전단으로 인해 북한과 그나마 조심스럽게 이어오던 평화 분위기가 살얼음판을 내딛는 처지다.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또다시 대북전단 100만 장 살포를 예고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에도 김포시에서 대북전단 50만 장과 1달러 지폐 2000장, USB 등이 담긴 풍선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제재하지 않을 경우 남북 군사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
[뉴스프리존=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8일 미래통합당의 탈북자출신 국회의원의 대북전단관련, ‘대북전단 살포 금지’가 “대북 굴종 외교”라는 야당의 주장을 부정하고 “원 구성이 완료되면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을 입법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송영길 의원은 과거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들며 현행법으로도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그러면서 페이스북(SNS)을 통하여 "2016년 3월 대법원은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에 따라 국가가 대북 전단 살포행위를 제지할 수 있다고 명확히 판단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한명숙 증거 조작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뉴스타파가 한만호의 비망록을 공개한 것이 1차 파장이라면 2차 파장은 당시 증거 조작에 가담한 증인들인데. 이들이 최근 잇달아 "당시 검찰의 회유 협박이 있었다"고 증언하고 나선 것이다.한만호의 비망록은 개인의 진술이고 이미 당사자가 작고해 그 자체로 증거 가치를 인정받기는 힘들지만, 당시 증거 조작에 가담한 증인들이 새롭게 증언한 것은 재심 요구에 부합된다.우리 법에 위증모해교사죄는 공소시효가 10년으로 내년 3월까지 재수사가 가능하다. 당시 증거 조작에 가담했던 검사 중 3명
코로나 확산으로 세계가 마치 전쟁을 치르듯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탈북자 단체들이 또 대북전단을 살포해 논란이 되고 있다.그 중심에 미래통합당(미통당)의 표영호와 지성호가 있다. 두 사람은 탈북자 출신으로 미통당에서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미통당이 탈북자 출신을 두 명이나 공천한 것은 어떻게 하든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대북정책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읽힌다.두 사람은 “김정은 사망설”로 얼마 전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잠시 자숙하는 것 같더니 탈북자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하자 또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출범했지만 미통당 내 중진들의 반대와 김종인 위원장의 오락가락 행보에 보수층마저 조롱하고 나섰다. 어제 이 말했다가 오늘 저 말로 바꾸는 김종인의 말 바꾸기에 언론들도 의아해 했다.김종인은 비대위원장으로 오기 전에 “40대 중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이 대선 후보로 나서야 한다.”며 이른바 ‘40대 기수론’을 펼쳤다. 김종인이 마음속에 홍정욱을 두고 있지 않느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비대위원장으로 된 김종인은 “40대 경제인이 안 보인다며 50대도 좋다”고 말을 바꾸었다. 아마도 “황교안,
이번에 강남벨트에서 21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의 배현진 의원과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1호 법안으로 종부세 완화법을 발의했다. 또 미통당에서 탈당해 대구 수성구서 배지를 단 홍준표 의원이 지원사격에 나서 아예 종부세 폐지로 거들었다.6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종부세 부담완화 법안을 발의했다.주택가격 상승률을 고려해 주택에 대한 과세표준 공제금액을 6억 원에서 9억 원(1세대 1주택자의 경우 12억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또 과세 기준이 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80%
조선일보가 무려 1년 5개월 만에 손혜원 전 의원 관련 오보를 정정했다. 신문은 5일 '바로잡습니다' 코너를 통해 [측근의 친척, 그 아들까지 연결돼 매입… '노른자 블록' 30% 장악] 기사가 오보’라고 밝혔다.지난 2019년 1월 19일 자 조선일보는 손 의원의 최측근인 채옥희 (주)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이사의 친척이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에 4채의 건물을 보유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손혜원 타운’ 파문]이라는 부제를 달고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단정적인 제목으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전남 목포 근대
조국사태 촉발시킨 표창장‘조국 사태’를 촉발시킨 것은 다름 아닌 ‘표창장’이었다. 가짜 박사로 알려진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검찰에 출두해 “조국 딸이 받은 표창장이 위조된 게 맞다”, 고 함으로써 이른바 ‘조국 사태’가 시작된 것이다.하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사건은 최성해가 검찰에 출두하기 전에 눈군가에 의해 기획되었고, 최성해가 사실상 증인으로 나선 셈이다. 즉 조국 장관을 낙마시키려는 세력이 정보를 수집해 표창장부터 터트린 것이다.검찰이 미통당에 비소 사실 알려줘조국 장관 후보자 청문회 날 갑자기 청문회장이 술렁거
어제 제 블로그에 ‘내일을 위해 모든 오늘을 포기하고 사는 청소년들...’이라는 글을 섰더니 몇몇 네티즌들이 반발이 만만찮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명문고 입학이 교육모표가 된 웰튼이라는 명문고등학교에 부임해 와서 한 말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 하라” 말 때문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경쟁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찾아 내는게 왜 나쁘냐는 것이다.이 네티즌은 한 가지는 알면서 한 가지는 잊고 있다. 모든 경쟁은 다 좋은 게 아니다. 무한경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낙연(사진, 68세)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1년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지켰다.그러나 직전 달(40.2%)보다는 5.9%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지지세는 다소 주춤했다.리얼미터는 이와관련하여 2020년 5월 이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가 34.3%로, 1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는 2일 밝혔다.또한 직전달과 지역에서 선호도가 하락한곳을 살펴보면, 강원(25.7%)은 선호도가 전월 대비 11.9%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대전·충청·세종(30.8%·-
낙선운동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국민의 정당한 활동"윤석열 검찰이 대진연을 구속시키려 무리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구속영장기각촉구 탄원에 함께 해주세요!"3일 오전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서울동부지검에서 대진연 회원 3명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며 페이스북에 다급하게 올린 글이다. 혐의는 선거법 위반으로 영장 실질 심사는 4일 오전 10시 반, 서울동부지방법원 105호에서 진행된다고 했다.지난 4·15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서울 광진을)의 유세 현장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혐의로 서울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인
국립현충원에 묻힌 친일행위자의 묘를 파내야 한다는 의견에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3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현충원 친일 행위자 이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한국전쟁 등에서 세운 다른 공이 있더라도 현충원에서 파내야 한다고 답했다.‘친일행위자라도 한국전쟁 등 다른 공을 인정해 현충원에 계속 안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2.3%였다. ‘잘 모름’은 13.7%였다. 친일행위자 파묘에 대해 절반 이상의 국민이 찬성하고 있지만, 아직 70대 이상 고연령대와 보수
조선일보는 1일 오후 4시 11분에 [조슈아 웡, 윤상현에 감사’ 보도 바로잡습니다]라는 제하로 기사 한 꼭지를 내보냈다.이같은 조선일보의 정정 기사는 홍콩의 민주화 투사 조슈아 웡(黃之鋒) 데모시스토당 사무총장이 직접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한국의 윤상현 의원에게 만남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고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다.지난달 30일 조선일보는 조슈아 웡이 윤 의원에게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반대 입장 표명과 관련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면서 조슈아 웡 사무총장이 화상 통화 등 방식을 통해 윤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친일파 파묘' 입법론과 백선엽 장군 현충원 안장 문제가 겹치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권은 친일 행적이 전공으로 용서받을 수 없다며 그의 현충원 안장에 '절대불가'의 입장이지만 야당은 반대하며 맞서고 있다.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1일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 논란에 “자신의 친일 행위를 공식사죄 하지 않으면 그가 안장될 곳은 대한민국 현충원이 아닌 전쟁 범죄자들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라고 일갈했다.그는 이날 SNS로 “백 장군이 죽으면 현충원에 안장될 것이라는 국가보훈처장의 발언에는
코로나와 총선, 윤미향 건으로 잠시 주춤했던 윤석열 사퇴 여론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윤석열사퇴범국민운동본부’가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검찰이 정의연대를 가혹하게 압수수색해 여론이 더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시점에서 윤석열이 사퇴해야 하는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1) 개인에 충성한 게 아니라 검찰 조직에 충성(2) 임명권자와 국민을 배신하고 검찰개혁에 저항(3) 감찰무마, 하명수사 등 선택적 수사(4) 윤석열 가족(장모, 처) 비리 의혹 증폭(5) 공수처 설치 앞두고
극 우파보수들이 윤미향 건으로 연일 파상공세를 펴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내려가지 않고 있다.조중동 등 보수 언론이 총동원되어 정의연대에 대해 날마다 부정적 기사가 도배되고 있지만 그들이 얻은 것은 하나도 없다.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정지지율은 65%,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 오른 47%, 미통당은 18%다. 윤미향 건으로 호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보수들로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일 것이다.주목할 점은 총선 전에는 부정적 여론이 더 높았던 60대 이상도 긍정이 훨씬 높다는 점이다. 지역별
원재윤 "황경구, 이득 보는 정치집단 뒤에서 실제 현장 나가는 행동대장 역할"황경구 "사실무근 법적 대응에 나설 것"대구 인터불고 호텔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나온 황경구 씨. MBC 이용수 할머니의 배후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수구 유튜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사자로 지목된 황경구 씨는 "유튜브 촬영차 회견장을 방문했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그는 27일 '한국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부 진보 유튜버들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MBC 보도 방송 화면을 통해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ytn-리얼미터 5월 3주 차 주중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상승하며 60%대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25일 에 따르면, 의뢰로 종합하여 보면, 文 대통령, 긍정 62.3% vs 부정 32.6%. 民 42.5%, 통합 24.8% 이 결과는 지난 18~22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14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62.3%로 나타났다.먼저 ‘국정수행을 잘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