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검찰개혁의 상징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인 공수처 출범에 청신호가 켜졌다.법 제정 후 1년간 야당의 반대 때문에 초대 처장 후보 추천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었지만, 이날 개정안 통과로 야당의 거부권이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처장 임명과 공수처 출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의 연내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안에 공수처가 출범하게 되면 지난 1996년 참여연대가 공수처를 포함한 부패방지법안을 입법 청원한 지 24년만, 고(故) 노무현 전 대
12월 7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제1 소위원회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회의장에 난입하며 산회가 됐습니다.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올린 영상과 페이스북 글을 보면 법사위 제1 소위에서 공수처 후속법안을 의결하는 도중 주호영 원내대표가 갑자기 회의장에 들어옵니다. 주 원내대표는 백혜련 소위원장을 비롯해 소위 위원들을 상대로 고함을 지르는 등 회의 진행을 방해합니다.주 원내대표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고성과 방해 때문에 의사 진행 발언이나 안건 심사 진행이 어
전국 법관 대표들의 회의체인 법관대표회의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청구 사유가 된 `판사 사찰' 의혹에 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하면서 징계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일단 징계를 강행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사찰 대상이 된 판사들로부터 공감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징계위 전 여론전에서 수세에 처하게 됐다.반면 윤 총장 측은 판사들의 `신중론'을 빌미로 판사 사찰을 무리한 의혹 제기로 부각하면서 징계의 부당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판사들 `신중론'…秋 입지 좁히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법관대표회의가 판사 사찰 의혹에 공식
대한법학교수회 소속 법학교수들이 성명서를 내고 검찰총장 윤석열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처사를 비난했다, 법무부장관이 윤석열에 대해 조치한 직무정지 및 그 징계 요청에 관한 것이다. 비난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 점으로 추릴 수 있겠다. 하나는 “징계사유는 매우 중대하나 구체적인 물적 증거를 확보함이 없이 직무정지에 들어갔기 때문에 수사절차의 적법성에서 흠결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국민의 이름을 빌려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또 국민의 검찰 개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법학교수회가 내건 이 두 가지 비난의
[ =뉴스프리존]뉴스프리존=
[서울 =뉴스프리존]=◇ 광고마케팅국 경제부▲ 전무 김성우 ▲ 산업부국장 이동근
1. 윤건영 민주당 국회의원김종인, 주호영, 유승민, 정진석, 안철수, 곽상도 등 셀수 없이 많은 야당 인사들이 대통령보고 왜 침묵하냐고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이름만 다를 뿐 내용도 한결 같이 똑같습니다. 심지어는 숨어 있다고 비아냥 거리는 태도 또한 동일합니다.그런데 우리 솔직해 지십시다. 대통령에게 모든 이슈마다 입장을 내놓으라는 야당의 의도는 무엇입니까. 대통령을 정쟁의 한 복판에 세워 놓고, 떼로 몰려 들어 대통령과 진흙탕 싸움을 해보겠다는 것 아닙니까.현안에 대해 대통령이 한 마디 하면, 자신들이 다시 열 마
올해 제66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부문 최은미, 시 부문 황인찬이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도서 출판 현대문학이 발표했다.수상작은 최은미 소설 '여기 우리 마주'와 황인찬의 시 '이미지 사진' 외 6편이다. 평론 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심사위원단은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상금은 각 부문 1천만 원이고, 시상식은 내년 3월 말 열린다.최은미는 수상 소감에서 "소설을 쓰는 동안 그 안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어떤 식으로든 다음 소설에 대한 약속이 되어주었던 것을 기억하겠다"면서 "소
2012년에 서해 북단 연평도에 지어진 안보 교육장은 섬 남쪽의 주택 밀집 지역에 있다.2010년 11월 23일. 북한 해안포 기지에서 시작된 포격에 의해 부서지거나 불에 탄 주택과 잔해 등을 그대로 보존해 만들었기 때문이다.당시 연평도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도 820여 가구가 살던 섬 남쪽 지역이었다.북한은 그날 연평도와 인근 해상에 포탄 170여 발을 퍼부었고, 해병대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졌다.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안보 교육장(608㎡)은 전시실 4개를 비롯해 방공호 체험실, 시청각실, 수장고 등을 갖췄다.
[최자영(전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공사(公私)를 구분하지 못하는 민변과 참여연대‘검·언유착’ 혐의에 연루되어있는 검사장 한동훈이 자신의 휴대폰 비밀번호(비번)를 알려주지 않아서 수사가 난관에 봉착했다. 한동훈은 자신에게 주어진 혐의를 스스로 무혐의 판단하고, 죄가 없으니, 비번을 알려줄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여기서 검사는 자신의 죄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고 결재한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대단한 검찰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기소부터 먼저 해놓고 증거를 찾으러 다니던 검찰이 정작 자신들에 대해서는 혐의가 있어도 스스로 무죄라고 우
1970년 11월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청계천 7가 평화 시장. 한 노동자가 자신의 몸을 불태웠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를 열사로 불렀다. 더러는 '인간 예수'라고 했다. 바로 전태일이다. 하도 많이 읽어 누더기가 된 근로기준법 책자가 손에 들려 있었다. 스물두 살 젊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평화 시장의 노동 현실은 비참했다. 하루 15시간이 넘는 중노동에 일요 근무는 예사였고 만성 신경통과 피부병, 위장병에 시달렸다. 잠이 안 오는 주사를 맞고 야근을 한 끝에 돌아오는 급여는 커피 한 잔 값인 70원
– FTA에서 TPP 가입까지 중대한 변화 예상– 안정과 협력 강조, 한국 경제에 긍정적 전망– 미중 경쟁, 자국 우선 경제 공약은 넘어야 할 산는 What Does Biden’s Election Win Mean for the South Korean Economy?(바이든의 대선 승리는 한국 경제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의 바뀌는 지도자와 한국 경제와의 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이 기사는 The Biden administration will have important ramifications fo
일장춘몽(一長春夢)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바탕 꿈을 꿀 때처럼 흔적도 없는 봄밤의 꿈이라는 뜻으로, 인간 세상의 덧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옛날 송(宋)나라 시절의 전집인 에 적혀있는 내용에 일장춘몽이라는 말이 나옵니다.소동파(蘇東坡 : 1037~1101)가 벼슬을 버리고 귀향한 이후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산책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한 아낙네가 “벼슬자리에 앉아있던 지난날은 한바탕의 봄 꿈이셨습니까?”라고 물은 것에서 유래된 고사성어(故事成語)라고 하네요.「인생을 헤아리니 한바탕 꿈이로다./ 좋은
UPI, 문대통령 “한국 경제 빠르게 회복, 내년엔 예년 수준 낙관”– 생산 · 소비 · 투자 한 달간 2. 3% 트리플 증가– 10월 소비자 신뢰지수 91. 6포인트 두자릿수 증가– 코로나 안심 못해, 방역단계 세분화해 철저히 관리UPI통신은 11월 2일자 Moon: South Korea on pace for economic recovery after Q3 growth (문 대통령 : 3분기 성장 후 한국은 경제회복에 속도 내고 있어)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
뉴스프리존 경기남부본부장에 김경훈 전 OBC더원방송 발행편집인 선임,경기남부 취재부장에는 김정순 OBC더원방송 취재부장을 선임.
빈소와 온라인 할 것 없이 고인 애도…슬픔에 잠긴 연예계방송·가요 등 각계 막론하고 "편히 쉬길 바란다" 추모글고인 발인은 5일 오전 7시 엄수…장지는 벽제승화원개그맨 고(故) 박지선을 향한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줄잇고 있다. 36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에 연예계는 짙은 슬픔에 잠겼다.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자택 안방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3일 박지선 모친이 남긴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봤을 때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유족의 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개혁 드라이브에 반발한 '댓글놀이'에 참여한 정치검사들이 실제 분포상 10%에 이르고 있는데도, 일부 검찰 고위관계자는 “사실상 90%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검찰개혁의 수호천사를 자처한 서울동부지검 진혜원 부부장검사는 2일 “최근 한 고위 테라토마(검사)가 댓글놀이 참여 희망 테라토마의 실제 수는 전체의 90%정도 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진실의 향연이라고 할 것이다. ㅋ”라고 말했다. “사실상 90%일 수 있다”는 검찰 고위 관계자의 말이 진실에 가까운 말일 수 있다는 의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디지털정부평가(The OECD 2019 Digital Government Index)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결과는 ‘OECD 2019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1위, ‘2020 UN온라인 참여지수’ 1위, ‘2020 UN전자정부발전지수’ 2위, ‘2020 IMD(국제경영개발연구원) 디지털경쟁력’ 인구 2000만 이상 국가 중 2위, ‘2020 블룸버그 디지털전환국가 순위’ 1위에 연이은 쾌거로, 전 세계의 디지털정부 전환을 대한민국이 선도하고 있
판사를 선출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십니까?적어도 제가 사는 곳에서 판사가 되려면 10년 이상의 변호사 경력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주민들의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즉, 판사는 선출직이란 이야기입니다. 이른바 순회판사, 혹은 지역의 향판 (카운티 법원 판사, 혹은 시 법원 판사)등은 계속 주민들의 판단을 받아야 하고, 선거 때 도전자의 도전을 받아야 합니다. 형사 재판에선 주민들은 배심원 제도를 통해 형사재판의 경우 스스로 심판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판사는 주민들의 평결 verdict 결과를 따라야 하며 스스로는
가을의 문턱에 코로나19 펜다믹으로 인해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어진 채 따가운 햇살만이 공허한 교정을 가득 채우고 있어 적막함이 감돌고 있지만, 생활속 거리두기가 끝나면 티없이 맑은 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등·하교가 여느 일상의 풍경처럼 정겹게 느껴질 것이다.지난해 이맘때 충남 아산의 횡단보도에서 차량에 치여 목슴을 잃은 故 김민식군 사고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특단에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를 계기로 스쿨존 내 안전규정을 강화하는 일명 ‘민식이 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금년 3월 25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