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서 낙선하고 불복 운동을 해온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검찰청에 중앙선거관리위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민 의원은 29일 오전 10시께 고발 접수증을 손에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방금 중앙선관위원회 조해주 상임위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시켰다"라는 소식을 전했다.그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통합당에서도 당차원의 특위를 구성해 사전선거 조작 의혹을 파헤치기로 결정했다”라며 “환영할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라고 썼다.민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전날,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수고한 사람은 미래통합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이지만, 정작 여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목을 받았다며 미래통합당을 비판했다. 이어 29일,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 추대를 놓고 극한 내홍에 빠져든 것과 관련, 심지여 "뇌가 없는 정당. 아직도 문제가 뭔지도 모르는 모양"이라고 폄하하기도했다.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상 김종인 비대위 무산후 통합당 관계자가 언론에 "'콩가루 정당'이 더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있
총선 참패 후 칩거중인 황교안의 정치적 재기가 불가하다는 진단이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동안 황교안 체제를 옹호했던 조중동이 황교안의 리더십 부재를 문제삼으며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고, 정치 평론가들 역시 황교안으로는 정권 창출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그래서인지 최근 나온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황교안은 지지율이 6%로 주저앉았다. 그에 반해 이낙연은 40.2%를 기록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물론 언제라도 소위 대세론은 변할 수 있지만 미통당에 이렇다할 대선 주자가 보이지 않아 한동안 이낙연 독
지난 24일부터 26일 오전, 40시간의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산림 800㏊를 태운 경북 안동 산불이 발생한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이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사실이 28일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또한 이날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데다 강풍을 탄 산불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주민 1200여명이 대피할 정도로 큰 산불이 난 상황에서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도지사와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부절한 처신에 비난이 쏟아졌다.27일 '세계일보'의 취재에 따
[뉴스프리존=이명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영남 보수 성향 계층에서도 상승세를 타면서 6주 연속 상승하며 60%를 넘어섰다. 아울러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리얼미터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도 30%포인트를 넘어섰다.27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주간집계(20~24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7%(매우 잘함 40.7%, 잘하는 편 23.0%)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전주 대비 5.4%포인트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추호도’가 ‘역시로’며칠 전만해도 “그런 당에 갈 일이 없다”고 했던 김종인이 결국 미통당 비대위원장 자리를 수락했다. 다시 한번 김종인의 별명인 ‘추호’가 회자되고 있다. 김종인은 평소 “추호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봐요”란 말을 하고 며칠 만에 태도를 바꾸는 것으로 유명했다.이번에도 김종인은 별명답게 미통당에 안 갈 것 같더니 슬그머니 수락했다. 소위 ‘임기가 없는 전권 부여’가 합의된 모양이다. 헌정사상 비대위원장이 임기가 없는 전권을 요구한 것은 김종인이 유일무이하다.자신이 대권 후보가 되겠다는 야심김종인 딴에는 “대권 후보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미통당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갈등이 점입가경이 되면서 폭로 설전으로 이어지고 있다.우리 속담에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라는 말이 있다. 이들이 서로 치고받는 가운데 과거 흑역사도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홍 전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이 24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70년대생(40대) 경제통 대선후보론'을 내세운 이후부터 발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지도부 총사퇴하고 당선자 대회에서 당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는 과거 사문서위조와 협박, 위증 등으로 10번 가까이 기소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법망은 교묘히 빠져나왔다. 여기에는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도 얽혀있다.최은순 씨와 동업했던 사업가 정대택 씨에 따르면 여기에 양재택 전 검사가 어김없이 등장한다. 그는 윤 총장에 앞서 김건희 씨와 5년간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인물로 2003년 서울지검 형사부 부장검사 등을 거쳐 서울고검 검사를 마지막으로 2008년 검찰에서 떠났다. 지금 인물란에는 루츠알레 대표변호사로 나와 있다.그런데 25일 KBS 보도에 따
긴급재난지원금을 두고 정부, 민주당, 기재부가 줄다리기를 하다가 민주당이 건의한 ‘전국민 지급 후 상위 30% 자진 기부’ 조건으로 일단락 된 것 같다.그 과정에서 기재부가 보인 태도는 참으로 한심하다. 미증유의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위기에 빠졌는데도 평소 하는 대로 ‘재정 건전성’이나 따지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심지어 홍남기 기재부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사표’까지 거론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 분노가 인다. 사표까지 내면서 재정 건전성을 지키는 게 옳은지, 당장 죽어가는 서민들을 살리는 일이 우선 순위인지지 구별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얼마 전 민주당 지지자가 한 말이 지금도 가슴에 걸린다. 그는 누구보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인데, 이번 총선 결과를 일반 정치 평론가와 달리 해석했다.“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친일 잔재는 아직 득세하고 있고, 검찰은 변할 조짐이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정부에 저항하고 있다. 이참에 사회 대변혁을 하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는 없다.”그가 한 말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힌다. 4.15 총선의 의의를 다시 되새겨 봐야 할 필요가 거기에 있다.4.15 총선은 단순히 여대야소가 아닌 다양한 함
[뉴스프리존=정현숙 기자] 총선 후유증이 아니나 다를까 또 나왔다. 4·15 총선에서 전국 최소 표 차이인 171표 차로 낙선한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검표를 포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낙선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재검표를 요구하면서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 16일 총선이 끝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민경욱 후보는 인천 연수구을에서 득표율 39.4%를 기록, 41.7%인 정일영 후보를 꺾지 못했다. 표차는 2,893표를 기록했다.민경욱 의원(미래통합당)은 이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신의 한수'와 '가로세로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증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부정의혹과 보수 유튜브서 제기와 22일 오전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정확한 근거 없이 무모한 의혹만으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고 사회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거운 법적,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며, 이러한 행위가 계속될 때에는 당사자 및 관련자 고발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현 대통령이 당선된 뒤에도 이른바 '사전투표 바꿔치기' 의혹이 극우 성향
총선 기간 중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과반 달성을 호언장담했던 미통당이 역대급 참패를 당하면서 사실상 ‘영남당’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통당이 얻은 지역구 84석 중 영남 당선자가 무려 56명이다.미통당은 강원도에서 조금 선방했을 뿐, 수도권은 거의 전멸, 충청도 크게 패했다. 호남에는 후보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 부산에서도 당선자는 많았지만 민주당 득표율이 만만치 않았다.지역구 당선자 중 67%가 영남이니 영남당이란 소리가 나올만하다. 따라서 소위 친박 세력이 디시 득세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미통당이 추진할 혁신
여당의 4.15 총선 압승을 두고 극우 유튜버들이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주장을 답습한 청원이 미국 백악관 국민청원 사이트에 올라왔다.그뿐만 아니라 21일 한 온라인 블로그에는 4.15 총선이 조작됐다며 1인당 8,400원의 경비가 소요되는 유엔 국제청원까지 등장해 총 3단계로 진행된다며 구체적인 참여 방법을 설명하면서 청원을 독려하고 있다.블로그에는 (긴급!! 유엔 국제청원) 4.15 총선 조작관련 청원(8,4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적극 참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는 "공유하셔서 서명하는
21대 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전광훈당) 비례대표로 나섰던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씨가 미래통합당 노원구병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이번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이번 총선에서 미통당 후보가 본 투표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사전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역전당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두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된 것이다.정작 선거 참패로 미통당이 멘붕에 빠진 상황에서 침묵하고 있는데 주옥순 씨 등 일부 극우 단체들이 이번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들고 나섰다.20일 주옥순 씨를 비롯한 일부 교회 목사등 개
[뉴스프리존=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경제와 소비 진작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일괄적으로 100만 원 씩 5월 중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민주당은 미래통합당도 총선 과정에서 전 국민 지급을 약속하고 나선 만큼 이를 매개로 여야 합의를 해 정부를 설득하는 형식을 취해 증액을 관철하겠다는 전략이다.하지만 미통당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애초 여권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무렵 미통당은 포퓰리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9%p 또 올라 58.3%로 지난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아울러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4·15 총선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집권 후반기에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같이 치솟는 이례적인 모습이다.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4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9%p 오른 58.3%, 부정 평가는 4.7%p 내린 37.6%로 나타났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018년 10월
‘뉴스프리존'과 '서울의 소리'와 공동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정국 정세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이 지사는 먼저 선거에 많이 이겨서 좋기는 한데 옛날 노무현 정부 탄핵 때 상황 잘못하면 발생할 수 있어 오버하지도 교만하지도 말고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다.그는 "향후 개혁정책 얘기를 해야 하는데 이제는 핑계댈 수도 없고 발목 잡는 핑계도 안 되고 의지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진짜 국민들이 맡긴 거 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요즘 관심 많은 부동산 정책과 주택소유자들이 특히
4.15 총선이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 친구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에서 큰 승리를 거둬 아주 행복하다"고 트윗에 글을 올렸다.트럼프는 이울러 "오늘 아침 내 친구 문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그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아주 잘했다고 말했고, 그도 내게 똑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총선 승리에 축하 보낸 트럼프이어 "지난 15일 총선에서 그와 여당은 아주 큰 승리를 거뒀다"며 "그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입장에서 우린 아주 행복하다"고 했다.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통
총선 전에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주구장창 비판했던 보수 언론들이 총선이 민주당 압승, 미통당 참패로 끝나자 마치 약속이라도 하듯 때늦은 반성문을 쓰고 있다.주요 신문에 실린 기사를 본 네티즌들이 “그런 걸 알면서도 왜 선거 전에는 조용하다가 참패하자 이제야 난리냐?” 하고 힐난했다. 주요 신문들이 낸 ‘반성문’을 요약하면서 왜 미통당이 참패했는지 이유를 분석해 보자선거 전에는 침묵, 참패하자 입 연 미통당 후보들조선일보는 18일자 1면 기사에 "청년들 죄다 험지 보내놓고… 꼰대당, 反文만 외치다 폭망"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미통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