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의 통쾌한 액션과 유머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선사하며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누적관객수 삼천만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범죄도시4’는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신종 마약 사건 3년 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서울 광수대는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마석도는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납치, 감금, 폭행, 살인
영화 ‘땅에 쓰는 시’는 한국 1호 국토개발기술사(조경)를 획득한 최초의 여성 기술사 정영선이 만든 아름다운 공간들과 그의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정영선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조경계의 최고 영예인 세계조경가협회(IFLA)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1997), 기존의 정수 시설을 그대로 살린 ‘선유도공원’(2002), 환자와 마음이 힘든 가족들 그리고 의료진까지 품어주는 ‘서울 아산병원의 정원’(2007), 과거와 오늘을 잇는 철길과 시민들이 직접 경작하는 동네 텃밭이
영화 ‘잔 뒤 바리’는 역사상 가장 화려한 삶을 살았던 루이 15세의 숨겨진 마지막 사랑 이야기로 왕의 정부가 된 천민 출신 여성 잔 뒤 바리의 일생을 다룬 역사 영화다.제76회 칸 영화제 개봉작으로 선정돼 화제가 됐다.이 영화는 ‘경찰들’로 6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고 수많은 문제작으로 세자르, 뮌헨, 칸 등 여러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마이웬 감독의 신작으로 18세기 베르사유궁내의 은밀한 로맨티시즘을 담아냈다.잔 뒤 바리는 1743년에 태어나 1793년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는데 천민 출신으로 젊은 시절 몸을 파는 여
영화 ‘마더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앨리스(제시카 차스테인)'가 절친인 이웃 ‘셀린(앤 해서웨이)'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브누아 들롬 감독이 연출했다.아들을 잃은 엄마 셀린 역의 헤서웨이와 불안에 떨며 모든 것을 의심하는 엄마 앨리스 역의 차스테인이 치열한 연기 대결을 벌인다.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앨리스와 셀린은 동갑내기 아들을 키우며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다.그러던 어느 날 셀린의 아들 맥스가 사고를 당하자
영화 ‘1980’은 12·12 군사반란 불과 5개월이 지난 1980년 5월17일 이후, 광주에서 평범하고 우리네 이웃 같은 시민들이 겪은 불행을 강승용 감독이 진실 그대로 담은 영화다.철수의 할아버지(강신일)는 평생 중국 음식점에서 수타면을 뽑다가 1980년 5월 17일 드디어 개업을 한다. 철수와 엄마, 아빠, 이모 그리고 새신랑이 될 삼촌과 예비 신부까지, 철수네 대가족은 이제 행복한 꿈만 꾸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며 비극을 맞게 된다.‘1980’은 영화 ‘택시운전사’처럼 1980년 5월17일 이후의 광주를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으로 기획되었다가 극영화로 발전된 작품이다.부녀가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해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이 영화는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2023)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우연과 상상’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2021)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고,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74회 칸영화제(2021)
영화 ‘탐정 말로’는 아일랜드 출신의 소설가 존 밴빌(필명 벤자민 블랙)이 집필한 ‘검은 눈의 금발’(The Black-Eyed Blonde)을 원작으로 닐 조던 감독이 연출한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다. 리암 니슨, 다이앤 크루거, 제시카 랭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탐정 필립 말로가 목숨을 걸고 화려함 뒤에 가려진 추악한 진실을 밝혀내는 영화다.소설 ‘검은 눈의 금발’(The Black-Eyed Blonde)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힘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잘 짜인 미스터리”(publishers weekly.co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닭강정’은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달성한 영화 ‘극한직업’을 비롯,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위트 넘치는 대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병헌 감독이 동명의 네이버 웹툰 소설 ‘닭강정’(박지독 작가)을 시리즈로 제작한 코미디 드라마다.딸바보이자 '모든기계' 사장 최선만(류승룡)과 인턴사원 고백중(안재홍)이 어느날 닭강정이 되버린 민아(김유정)를 찾아나서며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비전도 능력도 없어 이직은 꿈도 못 꾸는 직원과 기계는 안 만들고 노
영화 ‘레이징 그레이스’는 대저택의 충격적 비밀을 마주하게 된 가정부 조이와 그녀의 딸 그레이스가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맨션 스릴러로 필리핀계 영국인인 패리스 자실라 감독이 연출했다.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예술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SXSW) 필름 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인 극영화부문 심사위원상과 썬더버드 라이징상을 수상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2023년 뇌샤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국제평론가상, 청소년심사위원상, 국제경쟁부문 관객상 등 3관왕을 수상하고, 2023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 장편영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올해 제96회 아카데미상 ’플라워 킬링 문‘의 마틴 스코세이지,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 , ’추락의 해부‘의 쥐스틴 트리에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감독들과 함께 작품상과 각본상 부문에서 경쟁하게 된 한국계 캐나다인인 셀린 송 감독이 각본을 쓰고 감독한 데뷔작이다.‘패스트 라이브즈’가 공개된 후 ‘만달로리안’의 배우 페드로 파스칼은 “독보적인 작품을 만들어낸 독보적인 감독”이라고 칭찬했고, ‘애프터썬’의 배우 폴 메스칼은 “나를 작은 조각들로 부서지게 한 영화, 셀린 송은 천재"라고 극찬했다.크리
넷플릭스 드라마 ‘로기완’은 단편 영화에서부터 소외된 사람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김희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삶의 끝에 선 이방인의 힘겨운 여정을 다룬 영화로 냉혹한 현실속에서도 타인의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위로를 담았다.‘로기완’은 삶의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 만난 두 사람, 탈북자 로기완(송중기)과 살아야하는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최성은)의 절박한 이야기다.탈북 이후 중국 연길에서 숨어 지내던 로기완은 엄마의 사고 현장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도망가야하는 현실에 절망한다. 그러나 “
티모시 샬라메가 영화 ‘듄 : 파트2’에서 황제에 의해 가문이 몰락한 뒤 복수를 꿈꾸는 인물 폴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전편 ‘듄’에 이어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했다.황제의 모략으로 멸망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 아트레이데스(티모시 샬라메)가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채 사막으로 도망쳐 생활하다 그곳에서 만난 반란군들과 반격을 준비하는 내용이다.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 아트레이데스(티모시 샬라메)는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으로 도망쳐 목숨을 부지한 폴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영화 ‘여기는 아미코’는 다자이 오사무 상과 미시마 유키오 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나쓰코의 데뷔 소설 ‘여기는 아미코’를 원작으로 모리이 유스케 감독이 연출한 장편 데뷔작이다.키네마준보 BEST 10에 선정되었으며, 제25회 타이페이영화제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고, 제5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가 된 작품으로, 제25회 타이페이영화제 비평가협회상,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히로시마에 사는 5학년 아미코 (오사와 카나)는 괴팍한 행동으로 순수한 의도에도 불
영화 ‘파묘’는 ‘사바하’, ‘검은 사제들’에서 독특한 세계관을 완성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장재현 감독이 장례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하여 10여 차례 넘는 이장에 참여하고,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의 고증을 거쳐 연출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영화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미스터리 영화로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영화다.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희귀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미국 LA에서 만난다. 조상의 묫
19세기 에도 시대, 몰락한 사무라이 가문의 외동딸 오키쿠와 인분을 사고파는 업자 야스케와 츄지 등 세 남녀의 사랑과 청춘을 경쾌하게 담은 시대극 영화 ‘오키쿠와 세계’가 일본에서 화제다.‘오키쿠와 세계’는 올해 65 세의 나이로 휴먼 드라마, 서스펜스, 스펙터클한 대작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테마의 영화를 선보였던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흑백 필름의 시대극으로 30번째 작품이다.영화는 일본 뉴웨이브 대표 거장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완성된 새로운 시대극으로, 2023년 화제의 일본영화 ‘괴물’,
영화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는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제68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녜스 바르다와 영화 같은 생애를 살았던 아티스트 제인 버킨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로 1988년 제작된 작품이다.아녜스 바르다는 카메라 앞으로 제인 버킨을 초대해 당시 막 마흔 살을 앞둔 그녀의 솔직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며, 배우와 감독이라는 단순한 관계를 벗어나 동시대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해냈다.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2014년 아녜스 바르다가 직접 색보정에 참여해 복원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
넷플릭스에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8부작은 꼬마비 원작의 웹툰 '살인자ㅇ난감'을 ‘타인은 지옥이다’의 이창희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로 넷플릭스 시청 1위를 이어오고 있다.제대한지 반년 째, 취업 준비도 하는 둥 마는 둥 무기력한 대학생 이탕 (최우식)은 어느 날 편의점 알바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다. 이어서 이런 우발적인 살인을 계속 하게 되는데, 살해된 자들이 모두가 과거에 비리를 저지르거나 살인을 저지르고 활보
영화 ‘아가일’은 ‘킹스맨’ 시리즈로 신선한 스토리,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시퀀스와 적재적소에 터지게 만드는 유머 코드까지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가 매튜 본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다양한 블록버스터 작품에서 활약해온 배우들로 이루어진 초호화 캐스트가 특징이다.‘스파이더맨 3’,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등의 블록버스터 작품부터 글로벌 흥행 프랜차이즈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주역이었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스파이 소설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로 분해 어느
영화 ‘추락의 해부’는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산드라 휠러)의 재판을 중심으로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에 관한 영화로,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전 세계 영화제 56개 부문 수상, 125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산드라 휠러),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은 물론이고 작품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어떤 부문에서 수상할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영화다.‘추락의 해부’를 연출
영화 ‘두 세계 사이에서’는 베스트셀러 소설 ‘위스트르앙 부두’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한 유명 작가(줄리엣 비노쉬)가 최하위 노동 취약계층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생활하면서 담아낸 르포르타주 드라마다.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인 엠마뉘엘 카레르(Emmanuel Carrere)가 연출한 이 영화는 제74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제48회 세자르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제69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한 영화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