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명 장학생 선발…장학금 1억 2천만 원 전달

서상목 회장, 변창립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MBC 주요 관계자들이 무한도전 장학생 및 가족들과 함께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제8차 MBC 무한도전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2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MBC 경영센터 M라운지에서 진행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중단이 우려되는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무한도전 장학금은 매년 어려운 환경에서도 품성이 밝고 의지가 강한 초·중·고등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올해도 전국에서 80명의 장학생이 선정된 가운데, 이번 전달식에는 선발 학생 15명을 비롯해 추천기관 담당자 및 보호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전달된 장학금 총액은 1억 2천만 원에 달한다.

이날 감사말씀을 전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무한도전 시즌이 종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무한사랑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준 MBC에 깊이 감사드리고, 무한도전과 MBC나눔을 통해 무한히 나눔과 사랑이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창립 MBC 부사장은 “무한도전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장학생들이 성장해서 또 다른 나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 장학금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달력 판매 수익, '무도 가요제' 음원 수익 등 프로그램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초 시즌 종영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지원 사업은 계속 이어가기로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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