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나 왜곡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망언, 망동에 대하여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24일 오전 10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광역시도단체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시·도지사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14명의 시도단체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참여했으며,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참여하지 않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저희 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이 저지른 상식 이하의 망언으로 인해 5.18정신을 훼손하고 광주시민들에게 깊은 충격과 상처를 드렸다 . 사죄 드린다 "고 이용섭광주시장에게 16일 문자메세지를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5.18 망언규탄대회가 대대적으로 열려 각종 언론사에서의 취재열기가 대단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 회원 1500여 명과 부산, 대구, 경북, 강원, 대전, 충북 등 전국 각지의 시민단체들도 전세버스를 타고와서 함께했다.
5.18망언규탄대회는 16일 광주 금남로에서 1만여명의 광주시민이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 규탄대회의 광화문 행진은 매주 종로,시청,광화문일대를 행진하는 일명 '태극기수꼴부대'를 압도했다.
매주 진행하는 태극기부대행렬은 끝이 보이지않을 정도의 인원에 각종 준비된 다양한 현수막,손핏켓, 행진차량 대형깃발에는 문재인대통령 탄핵, 김경수지사를 포승줄에 묶은 깃발등을 높이 세우고 행진한다.
지난 박근혜탄핵 촛불정국때 광화문에서 21회 촛불문화제를 진행하는동안 시민들이 다양한 깃발, 손핏켓을 만들어오기도 하고 시민연대에서 제작하기도 했는데 태극기부대의 집회행렬이 준비한 집회물품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지난 박근혜탄핵 촛불집회에서 더 다양해지고 더 화려해진 집회물품들중 감옥도 등장했다.
이는 촛불시민들이 마련한 이명박구속집회때 등장한 MB가면을 쓴 수의복입은 MB를 포승줄에 묶은 퍼포먼스를 연상시켰다. 이처럼 태극기수꼴부대의 집회는 매주 진화해 가고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망언으로 민주진영이 들고 일어난것이다.
광화문청계광장에서 시작한 행진에 2만여명의 시민들이 각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며 행진차량 두대가 이끌었다.
5.18민주화운동 역사적 실체를 부정한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태,김순례,이종명을 퇴출하라'는 현수막, '전두환처벌'현수막 등이 등장했으며 '임을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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