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남북정상회담 기간 동안 환대해 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양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신 한반도 체제'를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며 "우리는 지금 식민과 전쟁, 분단과 냉전으로 고통받던 시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도하는 시간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우리 손으로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경제 개방시 주변국들과 국제기구, 국제자본이 참여할 때 "그 과정에서도 우리는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해 9월 19일 평양 5.1 경기장에서 평양시민들에게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했습니다"라는 인사말과 맥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핵 대신 경제발전을 선택해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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