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을)은 27일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019년 통일정책, 과제와 전망』 을 주제로 정책강연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길)가 주최하고 (사)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정책강연회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김연철 원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로드맵 마련이 중요하다" 하다고 말하며, "역마다 서는, 단계를 세분화하는 완행열차 방식이 아니라 중간목표를 향해 고속으로 나아가는 급행열차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의 통일 정책에 대해서는 "평화는 땅이고 경제는 꽃"이라며, "통일을 위한 주변국과의 협력 및 국제금융기구의 활용 등을 통한 단계적 투자와 재원 분담"을 과제로 제시했다.

강연회를 주최한 송영길 의원은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독일 통일은 우연적인 사건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구 공산권과의 관계 정상화를 지속해서 추진한 서독 통일정책의 필연적 결과"라고 밝히며, "초당적 협력을 통해 20년간 이어진 동방정책이 독일의 통일을 만들어냈다, 우리도 여야를 떠나 지속적인 통일정책을 펼쳐야 하며 오늘 이뤄지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도 초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가 주최한 5대 국책연구원장 초청 『2019년 외교안보통일정책, 과제와 전망』 연속 강연회는 금일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강연을 마지막으로 종료되며, 오는 3월 12일부터 『평화가 경제다』 를 주제로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초청 연속강연회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는 동북아 지역 평화와 국가 간 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9월 27일 신설되었으며, 2018년 11월 1일 1천여 명의 분과위원을 위촉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에는 송영길 의원이 맡았으며, 원내위원 23명에는 강병원, 김병욱, 김영호, 김종민, 노웅래, 박경미, 박정, 박찬대, 신동근, 심기준, 안호영, 어기구, 오영훈, 유동수, 윤관석, 윤준호, 위성곤, 이규희, 이재정, 이훈, 전해철, 최인호, 한정애 의원이 위촉됐다.

또한 원외위원 11명에는 강래구(전 조직부총장), 김대진(대구 달서병 지역위원장), 심규명(울산 남구갑 지역위원장), 양문석(통영·고성 지역위원장), 유진현(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 이동기(속초·고성·양양 지역위원장), 이용민(광주 광산갑 지역위원장), 이우현(경기 용인병 지역위원장), 한정우(여수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허대만(경북도당 위원장), 허영(강원도당 위원장)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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