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 수출한 자동차가 차량 엔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50만여대를 리콜하고 있다.

28일 AP통신와 함께 정부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전국에서 차량 화재 보고가 잇따르자 추가로 3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3개 차종 중 최다 리콜 대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리콜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기아차 쏘울(1.6ℓ엔진)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37만9천대가 해당한다.

자료에 따르면 고온의 배기가스가 커넥팅 로드를 손상시켜 오일 누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촉매변환기를 손상할 수 있고, 이는 비정상적인 연소를 유발하며 피스톤과 엔진 블록을 꿰뚫어 화재를 유발하는 오일 누유를 유발할 수 있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1년에서 2013년에 생산된 투싼 SUV와 지난 2011년부터 2012년에 생산된 스포티지 SUV 15만2천대에 대해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엔진 오일 팬 누유를 수리하기 위해 리콜을 결정했다.

지난 달에도 한편 현대차 기아차는 엔진 및 파이프 결함이 발견된 약 17만 대의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바 있으며 미국 안전당국은 지난 2016년 5월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의 엔진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관들은 엔진 화재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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