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0개 팀에서 총 2000명 이상 참가...유소년야구의 강자 등극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이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전주시유소년야구단)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박동주 감독)이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개막 대회를 석권하며 유소년야구의 강자로 등극하게 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전국 140개 팀에서 총 2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전라북도,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세탁기업 크린토피아, 야구용품업체 스톰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4일간 예선은 조별리그, 2일간 결선은 토너먼트로 치러진 가운데 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리그 백호 예선에서 인천 연수구나인유소년야구단(박한솔 감독)을 14대0, 서울 은평구VIP유소년야구단(김성국 감독)을 9대1, 서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김선우 감독)을 8대0로 이겨 3승을 거두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며 14강전에서 광주북구유소년야구단(정웅철 감독)을 7대6으로 힘겹게 승리한 후, 8강전에서 경기 수원시파워유소년야구단(이효곤 감독)을 11대0, 4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을 6대5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서울 은평구VIP유소년야구단(김성국 감독)을 5대0로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의 박동주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지방에 있어 전 대회 참가가 힘들지만 올 한해도 선수들과 즐겁고 재미난 야구를 하면서 더불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성태준(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군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전승을 해서 결승에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야구를 해서 좋은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올해는 유소년야구 장점이 더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많은 어린이와 야구를 경기가 아닌 놀이 문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에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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