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울=장효남 선임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3일부터 6월28일까지 ‘제5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 진행한다. 

3일 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는 2015년부터 시작한 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은 청년들의 일터와 삶터를 청년 스스로 제안하도록 독려하고, 공모전 입상자를 ‘SH청년건축가’로 선정해 미래를 책임질 젊은 건축가로 육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20년 이상의 단독·다세대·다가구 등 공공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활용해 지역밀착형 생활SOC를 공급하는 ‘SH 공간복지 혁신플랫폼’을 주제로 선정하였다.

‘공간복지’란 경로당,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시설들을 가까운 거리의 일정 공간 안에 위치시켜 주민들이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하여 복지를 구현하는 개념이다.

공모는 스튜디오 부문(사전선정)과 일반공모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스튜디오 공모는 공사가 보유한 저층공공주택 23개소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 방안에 대해 설계안을 제안한다.

일반 공모는 강북구 삼양동 일대를 대상으로 공공주거 및 공간복지 프로그램이 복합된 공간복지 모델에 대해 설계안을 제안하면 된다.

SH공사는 부문별 10개팀(또는 개인)씩, 20개팀을 선정해 대상 500만원을 비롯해 총 2,7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 별도 작품집과 공개 전시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는 기회와 SH공사의 창업지원 특전도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6월 14일(금)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응모대상은 현재 대학·대학원에 재학(휴학)중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인 경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워크샵이 4월 5일 2시부터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개최된다.

심사는 1, 2차로 진행되며 1차 심사를 통해 시상작품 20개 선정해, 이 중 우수작 10개 작품은 제안자의 공개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7월 19일 대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 등 결과를 발표된다.

김세용 사장은 “공사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공간복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탈바꿈 하는데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청년들이 꿈꾸던 공간을 공간복지를 통해 실현시키고, 준비된 내일을 맞이하는데 공사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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