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진입 위해 기물파손 등 폭력행위 서슴지 않아…갖은 욕설에 폭언까지

삼성교통 노조원들이 시청사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정병기 기자
삼성교통 노조원들이 시청사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정병기 기자
삼성교통 노조원들이 시청사 진입을 위해 정문 유리창을 파손하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정병기 기자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삼성교통 노조의 파업이 44일째로 접어들면서 폭력 시위로 돌변하는 등 과격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교통 노조 김영식·문정식 조합원은 5일 오전 6시께 남해고속도로 진주인터체인지 부근에 있는 45m높이의 이동통신 기지국 철탑에 올라, ‘최저임금 보장되는 운송원가 현실화’, ‘삼성교통 죽이기 중단하라’, ‘진주시는 약속을 지켜라’는 현수막을 철탑에 내걸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경 삼성교통 노조원들이 시청사 진입을 위해 정문 유리창을 파손하고 갖은 욕설과 폭력을 동원해 진입을 시도하는 한편, 이를 저지하는 공무원들과 대처하고 있는 상태다. 이 과정에서 오후 3시께 현재 진주시는 공무원 4명 등 6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응급 후송되고 경미한 부상자가 다수 발생 및 시청 정문 유리창 2개와 철제문이 파손을 당한 상태며, 삼성교통 노조의 폭력 시위와 관련해 시는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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